http://media.daum.net/entertain/cluster/view?clusterid=340187&newsid=20110514185904803&t__nil_news=uptxt&nil_id=6
김기덕 감독이 칸 영화에 아리랑을 내놓았답니다.
자신을 배신했던 특정 영화인을 향한 비판이 강력하게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작품의 경우 출연도 김기덕 감독 혼자며 연출, 촬영, 각본, 편집 등을 혼자 다 해냈다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 저랑 맞지 않지만 참 여러 영화제에서 인정하는만큼 대단하다고 느껴지는데...
그 주위에 있던 분들의 그의 재능을 쏙 가지고 돈과 타협을 했네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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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ㅈㅎ요? 제가 소문을 들었는데 그분 돈 참 많이 밝힌다네요. 돈만 주면 작품성 빵점인 작품도 막 출연해준다는 말도...
설마요, 그 분이요?
누구인가요? 조 ㅈ ㅎ 인가요?
돈때문에 배우하는건데 작품성이고 뭐고따질게 있나요..
따질건 없죠. 그렇지만 다른 배우보다 몸값을 처음부터 높게 부른다고 들었습니다.
뭐 연기력이 받쳐주니까 가능한 일이지만요. 김기덕 감독을 배신했다면 아쉬울 뿐입니다.
확실하지 않는데 댓글에서도 그렇고 조재현이 김감독 초기작품에는 출연하다가 나중에는 작품 뜸한거 보고 사람들이 추측을 그리 하더군요.
확실하진 않겠죠..조재현이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알리게 된것도 김기덕 감독의 영화들을 통해서인데 배신때리면 사람도 아니죠..조재현씨는 나름 돈도 많은 사람일텐데..만약 소문이 사실이면 정말 실망이 크군요..
조재현이 이름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성공하게된건 티비 드라마 '피아노' 아닌가요? 물론 당시 파격적이었던 나쁜남자도 역할을 하기는 했겠지만요
대중들에게 어필한것은 피아노가 맞긴하죠..ㅎㅎ 그런데 나쁜남자에서의 연기력으로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고들었습니다..그 영화 연기는 죽여주긴했죠..대신 여성들은 미친 듯이 싫어했지만..ㅠㅠ 장동건도 아마 이작품이 끝나고 조재현의 연기를 본 뒤 한계를 넘어서고 싶어서 김기덕의 영화에 거의 무보수로 출연한 걸로 알고있습니다..뭐 나름 변신은 했지만 장동건에게는 한계라고 보여진 부분도 보였다는 느낌입니다..ㅠㅠ
조재현이요???
전 또 정준호 인줄 알았네요..ㅎㅎ
예전 김기덕 인터뷰에서
왜 요즘엔 조재현이 안나오냐고 묻자
너무 비싸서 못쓴다고 한 적이 있었죠
8년동안 영화를 찍지 않은 이유를 말해주는 영화라더군요.. 근데 국내개봉이 잡혔나요?? 설마 개봉안되진 않겠죠???
포스터 부터 강렬하더니 내용도 강렬한듯하네요 급 기대됩니다.
한편으론 영화에 대해서는 일자무식이라고도 할 수 있을정도로 모르던 사람이라고 무시도 많이 받았던 인물이었죠..하지만 그의 영화들은 뭔가 자꾸만 생각나게하는 강렬함을 갖고있으면서 섬,수취인불명,봄여름가을겨울같은 위대한 작품들도 만들어내는 경이로움. 김기덕감독도 나중에 누가 그사람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어줘야될거같습니다. 정말 사람관계에 지쳤을거같고 안타깝기도하네요..하지만 김기덕 감독님 본인도 조금은 잘못한 것들이 있겠지요..무조건 한쪽만 탓하기는 그렇긴하지만..아무튼 장훈감독에 대한 비판적 화살 한번 제대로 보고싶네요..기대 많이 됩니다..
재능을 가지고 돈과 타협하면 안되나요? 내 재능이 이만큼이라서 네 영화에 날 캐스팅 하려면 내 재능만큼의 출연료를 불러라 라고 말하면 안되나요?..같이 작업하려다가 더 큰 돈을 주고 더 흥행을 할 수 있는 작품이 들어와서 자신의 성공을 위해 그쪽으로 돌아서면 안되나요?..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자본주의와 타협하지 않는 것은 좋다고 봅니다,물론 타협한다고 나쁜것도 아닙니다,,자신만의 신념을 가지는 것은 훌륭하죠 허나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남을 탓하면 안되는겁니다,,현실은 인정하되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자신만이 고고한 사람인거죠..그걸 인정하지 못하면 자신만 추해지는것이지요
재능을 가지고 돈과 타협하는건 당연히 되죠.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한 것 같은데 '그'의 아이디어를 이용해 타협했다는 게 중요합니다.
의형제도 그렇고 영화는 영화다도 그렇고 다 김기덕 감독의 머릿속에서 먼저 나온거랍니다. 아이디어를 쏙 빼와서 자기만의 영화로 만들어버린건 배신 아닌가요?
김기덕이란 감독의 영화의 재미에 대해서 개인적으론 형편없다고 생각하는 바이지만,그의 독자적인 작품세계와 길에 대해서는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저런면을 나타낼줄은,,하긴 한국에서 영화 발표안해 라고 할때 짐작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머릿속에서 먼저 나온 아이디어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것을 아실텐데요,,물론 친한사이에서의 배신감은 느낄수 있다고 보네요..제가 이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지만 만약에 시나리오 작업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그것을 자기것인양 만들었다 라고 한다면 큰 배신이고,비난받아 마땅하겠네요
자세히 알아봤는데
[그가 시나리오를 쓰고 제자인 장훈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영화다'를 놓고 배급사와 소송 전을 벌이며 구설에 올랐다. 김기덕 사단으로 분류되는 장훈 감독이 메이저 영화사와 계약하면서 그를 배신했다는 이야기가 나돌기도 했다. 급기야 작년 연말에는 김기덕이 폐인이 됐다는 뜬소문까지 번졌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는 영화다' 이후 2편의 영화를 장훈 감독과 하기로 했지만 "장 감독이 자신도 모르게 메이저와 계약을 했다"고 주장한다. ]
이 내용이 나온 기사 원문
http://durl.me/854ki
김기덕 감독님에 대한 호불호를 다 떠나서.. 김감독님은 한국에서 영화 장사 가장 잘하는 분입니다. 제작비를 조금 들여 해외에 완판해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죠. 괜히 헤이리에 집 짓고 사는거 아닙니다. 한국에서 연출료를 가장 많이 받는 박찬욱 감독과 이웃에 사는데 비교해 보면 얼마나 김감독님이 얼마나 상업적인 감독임을 보여주고 있죠.
잘 팔린다고 상업적 감독은 아니죠..;; 그럼 너바나도 상업적 밴드 일 듯..
너바나 상업밴드 맞습니다. 다른 직업 가지고 있으면서 취미로 음악하던 밴드도 아니고 전업밴드인데 당연히 상업밴드죠. 잘 팔린다고 비난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팔려야죠. 잘 파는 것이 능력입니다.
그런데 김기덕감독이 제작비를 은근히 자신이 몰래 먹는다는 얘기도 많더군요..김기덕 영화 보면 배우들도 출연료를 거의 안받다시피하고 스텝들 임금도 잘 못줄겁니다..물론 김기덕감독의 명성만 듣더라도 돈 안받고 일하겠다는 스텝들은 널리고 널렸을겁니다..일례로 임순례감독님같은 분도 스텝들이 돈을 안받고서라도 같이 일하고싶어할 정도이니까요..김기덕이 해외에서 물론 좋은 실적도 거뒀지만 한편으론 제작비를 조금 뺴돌려서 먹었을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영화판에선 이거 보고 비웃는 사람 많을 겁니다. 김기덕씨도 돈과 인간 관계가 깨끗한 분은 아니죠. 뭐 영화판에서 제작비 빼돌리는건 특정 감독 문제가 아니라 정말 많은 스텝들 사이에서 비일비제하게 일어나는 일이죠. 특히 소품 만들 때 영수증 처리하는거 장난 아닙니다.
그런데 영화를 안찍은지 벌써 8년이나 됬나요? ㅎㄷㄷ
3년 된걸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