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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맛집] 아시나요? 입 안 쫄깃한 특미 갈미조개를~ 금소리
마음이 셰이크가 되어 내 앞에 앉는다
좀 더 아름답게
좀 더 향기롭게
독한 욕망이 주제가 되어
붉은 감성과 뜨거운 발포성이 양념이 된다
삶이란 진한 칵테일 같다
▲ 오늘은 지인으로부터 부산의 서쪽 끝 명지지역에
특미 ~ 갈미조개 오리지널로 한 잔 하자는
연락으로 앞 뒤 가릴것 없이 차를 몰고 달린다.
▲ 위치는~ 부산의 서쪽 끝 ~ 명지 선창회타운
낙동강 하구연댐 지나 명지초에서 삼성자동차쪽으로
가는 길에 [선창회타운]이란 곳이다.
식당 바로 앞에서 바라 본 낙동강 강가~
앞 뒤 아무곳이나 갈 수 있는 통통배를 본다.
▲ 해운대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여만에
이곳 조개전문점인 "금소리"에 도착한다.
이곳은 "갈미조개"만 취급하는 대여섯곳이 들어서서
장사를 하는데 미식가들만 찾는곳이라
대부분 단골이 없으면 버티지 못하고 주인이 바뀐다.
▲ 갈미조개 ~ 필자는 처음 보았다.
갈미조개는 조갯살이 마치 갈매기의 부리모양으로
낙동강 하구에서만 잡히는 조개를 의미하는 우리말이다.
☞ 밑반찬 ~ 기본
깔끔하고, 정갈하며 다양한 반찬이 제공된다.
▲ 주인은~ 고맙게도 술 마시기 전 드시라면서
시원한 포도 엑기스를 한 컵씩 주신다. 평생 농사만 짓다가~ 처음 "식당"을 한다고 한다.
☞ 밑반찬 ~ 갈미조개 조림
▲ 소주 한잔에~ 갈미조개조림 맛을 먼저 본다.
씹히는 맛이 쫄깃한게~ 달근하기까지 하다.
☞ 주 메뉴 ~ 갈미조개 수육 - 大 50,000원
▲ 大 / 中 / 小, 50K / 40K / 30k
▲ 갈미조개 수육이 보기에도 풍성하게 나왔다.
갈미조개를 먹어 본 분들의 말에 의하면~
워낙 관리가 힘든 생물로 고가로 취급되므로
"질"로 먹어야지, "양"으로 먹을 수 없다고 한다.
▲ 잘 보자 ~ "갈매기 부리"처럼 닮았는지~!?
▲ 필자는 평소 초고추장을 좋아하는 지라~
갈미조개를 초장에 쌀짝~ 음... 쏙~ 들어는 맛!!
이후 계속 소주 잔 걸치며~ 폭풍 흡입하였다.
☞ 주 메뉴~ 갈미조개샤브샤브 大 50,000원
▲ 샤브샤브 - 大 / 中, 50K / 40K "샤브샤브"는~ 신선한 야채, 버섯 등과 함께 나온다.
▲ 먼저, 육수에 야채, 버섯 등을 넣고 끓인다.
야채 등 신선도에 따라 갈미조개 맛이 다를 것 같다.
▲ 갈미조개 샤브샤브는 ~ "불고기샤브샤브"처럼~
뜨거운 육수에 오래 두면, 줄어들면서 질겨질 것 같다.
적당히 익었다고 생각들 때 바로 끄집어 내어
먹는게~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 타이밍 참 잘 맞추어 끄집어 낸 ~ 갈미조개
이번엔 간장소스에 찍어 소주 한 잔에 원샷~!!
음... 쫄깃하고 달콤한게 ~ 맛의 진미 같다.
▲ 일행은 육수에 당근, 오이 등 야채를 더 넣고서
남은 "갈미조개"를 육수에 넣어 즐거운 맛을~
대책없이 염치없이 나비 앞에 춤을 추듯
입술을 헤벌리고 제 멋대로 식감을 탐한다.
▲ 필자는 이번엔 소주 한 잔 곁들여~ 양파 소스에
갈미조개 조림 한 점과 샤브샤브 한 점을
동시에 입 안 쏙~ 넣어 식탐 해 본다.
음...!!! ,, 쫄깃하다 못해 짜릿하기까지 하는구나!!
▲ 필자의 식탐은 끝없이~ 두 점을 다시 초장에 살짝 찍어
갈미조개 샤브샤브로 ~ 이 맛의 밤을 즐긴다.
해운대에서 좀은 오기 힘든 먼 장소 ~ 명지
후회없이~ 실컷 맛있게 먹어두리라.
☞ 보조 메뉴 ~ 죽 - 2,000원
▲ 갈미조개 샤브샤브를 충분히 맛을 즐긴 후
야채 향 가득한 육수에 밥을 넣어 죽을 만든다.
▲ "갈미조개 죽"을 요리할 때는 정성이 필요한 것 같다.
죽이 만들어지는 동안 주걱으로 잘 저어주는게 중요하단다.
조개에서 나오는 짠 맛을 가급적 조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죽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흙깨"를 넣어~
더 고소한 맛을 이끌어내기까지 한다.
▲ 드디어, 정성껏 저어 만든 죽이 만들어졌다.
조개 특유의 향에 입 맛이 이끌리고 눈은 즐거워진다.
이곳 맛집은~ 일행들에게 잘 익은 "무화과"를 한 점씩!!
평생 농사를 지은 주인장 답게 ~ 크고 맛 또한 달콤하다.
▲ "갈미조개 죽" ~ 필자는 각종 죽을 먹어봤지만
갈미조개에서 우러나오는 육수로 만들어진
죽의 맛이 기가 막혀~ 배가 불러도 한 그릇 뚝딱~ 한다.
☞ 손질 과정 ~ 갈미조개
▲ 일일이 손질하는 과정을 주방에서 보게된다.
갈미조개는 다른 조개와 달리 수족관에서
2~3일 정도만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다가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지역인~
명지에서만 접하므로 귀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가보다.
☞ 보조 요리 ~ 산 낚지 - 마리당 7,000원
▲ 산낚지는 타우린이 많아 간의 작용을 돕고,
정력에도 참 좋다고 한다.
▲ 꿈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산낚지
아득한 살빛 아슴아슴 찾아 들고픈
가슴 아린 맛이려니 잉잉 긴 날
입 안 지그시 깨물어 떨리는 입술을 닫는다.
▲ 나머지 산낚지는 싱싱한 그 자체로
한참 영글어진 갈미조개 육수에 넣어
살짝 삶아 쫄깃하게 맛보기로 한다.
▲ 싱싱한 산낚지로 즉석에서 육스로 살짝 삶은지라
그 빛깔이 아주 탐스럽고 먹방스럽기까지 하는구나!!
▲ 일행의 즐거운 대화와 처음으로 갈미조개를
맛 보는 시간이 흘러가며~ 후식으로
"수박"으로 오늘의 먹방을 마무리 한다.
☞ 갈삼구이 ~ 대(50k) 50,000원
▲ 명지특산물 갈미조개와 삼겹살의 맛있는 만남~ 갈삼구이
살짝 익힌 갈미조개에~ 얇게 저민 삼결살과
묵은지를 앉으면 찰떡궁합이 완성될 듯 하다.
~ 필자는 다음 기회에 오면 꼭 식감 하려 한다.
☞ 금소리 식당의 실내 및 실외
실내는 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룸과 홀 테이블 9개
식당 뒤 실외에서는 낙동강의 끝 부분 강가를 바로 볼 수 있다.
☞ 금소리 조개구이전문점의 메뉴판
☞ 낙동강 하구연댐
▲ 낙동강 하구는 수심 얕은 동양 최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활동지로 을숙도에서 물보라 일으키며
멋드러지게 비상하는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강 하류 바다 ~ 적합한 서식환경 따라 각종 갑각류, 어류,
연체동물 등 서식하기도 하는 곳이다.
갈매기 부리 닮은 특미~ 갈미조개를 맛나게 즐긴 하루 ~ 금소리 =J화공J= 書空印
주소 :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1532-14, [선창회타운 내]
TEL : 051-271-0070
영업 : am 10:00 ~ pm 10:00
주차 : 식당 앞 . 뒤 충분한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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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 ~ 처음 접해 본 갈미조개수육, 샤브샤브 좋았답니다 !!
조개를 맛볼때마다 거의 모래가 씹혀 ~ 잘 가까이 하지 않았든데
관리가 좋았는지 ~ 모래 씹히지 않은 것 첫번째, 맛이 쫄깃하며 약간의 단 맛도..~ 좋은 하루!!
연인끼리 가믄 쵝오로 좋은집
넘넘 맛잇고 강추합니다~~
^^*,, 강추 !! ~ 굿 ...
연인끼리 가면 분위기 좋고, 주위 데이트 코스도 있으며,
동성끼리도 좋은 듯 합니다.. 다시 생각 나 땡기네요
너무 맛나보이는데...넘 멀다능ㅠ
언제 함 날잡아 가봐야겠슴당~~^^
거리는 멀다만 ~ 후회않는 갈미조개 맛이라고 여겨진답니다...
시간 좀 넉넉히 잡아 ~ 식 후, 주위 볼거리 등 있어 겸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예로서, 둔치도 금빛노을, 하구언 철새도래지, 을숙도 등 ,, 감사합니다
멀리에서 다녀가셨군요~달착지근한 맛이 그립네요^^
멀리서 갔어도 ~ 참 잘 갔다 싶습니다!! .. 조개가 달착지근한 맛 첨 접해봤어요!!
언제 기회 됨 ~ 맛보지 못한 "갈삼구이"를 접해 보고 싶네요 ~ 고운 하루 !!
형님!! 같이 먹었는데도 웬지 부끄러워집니다.ㅠㅠ
아무생각없이 묵기만~ ㅎㅎㅎ
음식의 격도 미식가의 느낌에 따라서 천차만별~
단순하게 귀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는 생각만으로 만족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포스팅을 넘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고맙습니당~
^^* ,, 음식에 관한 상식 등 ~ 울 토백이도 만만찬타고 생각하는데 ,,,
그 언제 ~ 울 후배도 포스팅 시작하면 ~ 급 물살을 탈거라 봐여...
공부를 하는 게 ~ 힘들기도 하지만 ~ 보람과 즐거움도 함께 하는 듯 해 .. 좋은 하루 !!
저도 선창회센터안에 있는 집들 많이 섭렵했는데 이집간판을 보니 바뀐간판이네요....
갈미조개에 그앞에 회도 시켜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저도 집이 해운대입니다
업무차 서울가서 일부러 이거먹고싶어 기차안타고 비행기타고 내려올때 명지사는 후배 불러서 저녁술자리 가지고 심야에 택시타고오면 활증요금 장난이 아니더군요
거의 삼만원정도 ㅠㅠ 하여튼 맛있습니다
그렇죠 ,, ^^* 맛 난 요리는 ~ 거리나 가격을 넘어가는 갓 같습니다..
"금소리" 운영은 1년이 채 안된다고 합디다.. 아직, 서틀지만 정성으로 한다고 합디다..
해운대이시군요 ,, 먹거리가 해운대에 많지만 ~ 아직 못 가 본 맛집이 많답니다,,
좋은 정보 있으면 ~ 알려 주시면 ~ 감사합니다 ,, 요리를 접하는 즐거움 !!
제가 미천한지라 먹는거를 최고의 즐거움으로 여겨 맛집소개 젤 로 좋아라 합니다^^
아.콩.몽 ~ ^^*, 몬 말씀을 ~ !? .. 반짝이는 위트와 재치에 ~ 몇번이나 깜놀 했는걸요 !!!
아무나 못 하는, 책 보고 달달~ 외운다고 될 수 없는 끼 ~ 반짝반짝하답니다...
이야기 속 ~ 배우는게 많을 것 같아 ~ 흥미롭답니다 .. 지두 맛집 소개 젤 좋아합니다..
동시에 ~ 실제 먹는 것 더 좋아합니다... 닭발, 똥집두 울매나 조아하는데유 ,,,
특히, 비 오는 날 ~ 매콤한 닭발구이에 쇠주는 ~ 듀겨주는 깊은 정취 ,,^^* ~ 고운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