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쓰는 유키생각입니다...
5월 20일 아침이구여^^
내일이면 그토록 기다리던??
어쩜....오지 않기를 바랬던
성년의 날입니다...
만 19세 생일이 지나신분들....
모두들 성년이 되신거 축하드립니다..^^
머 그래바짜 생일날부터 아무데서나 담배사구
술먹구 했겠지만..그래도 의미를 부여하다보니..ㅋㅋㅋ
어릴 때.....
난 어른이 되기전에 죽을꺼야....
그런생각을 했더랬어요...제가...
어른이 되면.....
너무너무 무섭고 힘들것 같았어요...
어린 내가 보았던 어른들의 모습은.....
힘있는 자가 우선이었져
약한자는 항상 비굴하고 눈물을 흘려야 했구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어머니를 때리던 아버지.....
아버지 술드시는 날이면 어김없이 매를 맞아야 하던 시절..
촌지를 보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선생님한테 발길질 당하고
얻어맞던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시절....
교내 폭력을 모른 척 하던 선생님들....
왜??? 폭력을 일 삼는 애들이...돈있는 집 애들이라...
그리고 말할 수 없는 모든 것들....
어른이라는...성인이라는 사람들에게 받아야 했던...
상처들은...
그만 나를....
어른이 되면 죽을꺼야...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버렸죠
근데....
어느덧...
나는 21살이 되어버렸습니다....
법적으로 성인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내일이 바로 성년의 날이라네요.....
무섭습니다.....
어릴 때 그토록 무서워 하던 어른의 모습이 되어버릴까봐
누구에게나....
성인들에게 입었던 상처가 있겠죠.....
그 상처를 주던 성인들도 마찬가지로 어린시절...
상처받았던 사람들이었을거고....
이렇게 돌고 도는 세상인데....
참 재미있는 세상이져??
행여나.....
내가 예전...
어렸을 적에....어른들은 이래서 싫어...라고 했던
기억.... 그 기억속의 모습을 내가 똑같이 하고 있지는
않을지.....한번쯤 되돌아보게 되는 오늘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이상 오늘의 유키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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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토막 생각....
앱솔루트 보드카 좋아하세요???
저는 여름이 돌아오면 작년 여름 즐겨 마시던
앱솔루트 보드카가 생각이나여...
처음 일하던 BAR에서....
첫 출근날.....
바텐더 언니가 타주던.....
그 앱솔루트 토닉....
그 가게에선 너무해!! 라는 이름으로 팔리곤 했져...
왜 너무해 냐구여??
너무 맛있어서 너무해~~~
오늘 그 너무해가 너무하게도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어떻게 만드냐구여??
일단....하이볼 글래스에....
얼음을 4~5개 정도 넣구여....
앱솔루트 보드카 1 1/2oz(양은 자기 취향이겠져)
라임주스 1/2 oz
토닉워터 Fill
레몬 웨지 한개...림에다 둘른 후 잔 속에 퐁당!!
앱솔루트 보드카는 냉장되어서 차가운 것이면 더 좋겠져?
어쩌면 존재하는 칵테일 일수도 있어여,.
아마 있을거에요...
그치만....
제 기억속의 너무해가...오늘...지금...
간절하게 그리워지는 바람에..호호호~~~
지금 그가게에 그 언니는 없지만....
다시 그 가게에 찾아가....
너무해 한잔을 주문해 보고싶네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