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보고
단체급식, 수익성 방어후 중장기 전략 변화 시작
별도기준 17년 매출은 14,775억원이며 부문별 매출 비중은 단체급식 38.4%, 리테일 36.1%, 식재유통 23.3% 등이다.
단체급식 부문의 1Q18 매출은 8.6%YoY성장했지만 현대기아차의 격려금 매출 인식(175억원)을 제외할 경우 실제 매출은 3.4%YoY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단체 급식 매출중 25%비중을 차지하던(15년 기준) 현대중공업의 매출 비중이 17년 20%이하로 하락하고 현대기아차 임단협 지연에 따른 파업 일수 증가 등이 영향을 주고있다.
17년 중공업 일감 수주 증가와 식수 반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1년 시차), 18년 하반기 식수 회복을 유의미한 개선을 봐야할지는 지켜봐야한다.
중공업 등 추가적 인력 구조조정과 함께 동사의 주요 사업장의 식수감소 가능성이 아직 상존하기 때문이다.
다만, 최저 임금 인상에 따른 단체급식 공급단가 인상(2~3%)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는(진행율 50% 수준) 점에서 17년과 같은 수익성 훼손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2Q18 일시적 1~5월분 소급 반영예상). 주요 관계사들의 사업 특성상 단체급식 관련 전처리/가공 공장을 운영하지 않았던 동사가 최근 성남에 스마트푸드 센터 설립을 통해 단체 급식 효율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1,000평 규모). 18~19년 동부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며 중기적으로 현대차 신사업 GBC 사업장 운영, 장기적으로 도시락, 밀키트, 실버식 등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전략 수정이 진행될 것으로 추정한다.
관계사의 직원수 감소, 최저임금 상승, 푸드센터 설립 등은 역설적으로 향후 동사의 중장기적 전략변화가 필수적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