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안희정은 왜 성평등이라는 단어 대신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를 쓸까? 역시나 정치쇼인걸까요? ＞ 직접 물어봤음!

[프랑스 파리 시장 Anne Hidalgo]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프랑스 파리 시장 anne hidalgo

안녕여시들!

안희정은 현시점에서 유일하게 젠더감수성을 가지고 

성평등과 여성인권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어! 

충남도정의 정책에서도 ' 양성평등 비전' 같은 성평등관점에서 생각한 

정책들을 많이 내고 있고 실제로 성평등에 관련한 목소리도 많이 내고 있어! 

그런데 말입니다...

이분은 왜 '양성평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는 걸까? 

'성평등'이라는 단어 대신에 ...? 

궁금했던 와타시는 직접 물어보았지.

어떻게? 

페이스북 메시지로 ㅇㅇ

와타시는 밀국 여시라서 시차 감안하고 근 하루만에 답장이 왔어! 

하지만 의심이 많은 와타시는 

"과연 진짜 안희정 도지사가 읽고 답장을 한 걸까?

비서진이나 다른 사람이 중간에 이걸 읽고 답장해서 전달이 안되진 않을까? "

ㅇㅅㅇ 의심이 많음. 

그리고 시간이 흘러흘러  며칠전 인스타그램에서 이 포스팅을 보게됌, 

아니 양성평등!!!  

또!!!

그고 안니....도지사님...!

그래서 또 ....  혹시나 전달이 안됐나....

왜 계속 그 단어를 고집하실까 ...궁금....

실제로 우리나라는 

젠더평등을 한국어로 해석하는 과정에서 양성평등으로 잘못해석해버리고 법이 생겨버렸어! 

기사출처 : http://www.womennews.co.kr/news/95111#.V2y4rzckrxP)

박혜경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연구개발부장은 “양성평등기본법의 핵심은 젠더평등(gender equality)이지만 양성평등으로 잘못 해석되면서 정책 일선에선 젠더평등에 대한 오인과 혼란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젠더평등이란, 이분법적이고 위계적인 젠더 구조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인식에서 그 구조를 해체하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양성평등기본법은 젠더를 ‘양성’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서 생물학적 여성과 남성으로 이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부장은 “법제명 개정과 입법 논의에 여성학 연구자가 참여해 젠더이분법을 재생산하는 양성평등기본법의 제명을 성평등기본법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지사님 본인도 이런 자각을 하고 있고 당분간 법적인 명칭을 쓰고 계신다고 하니 

앞으로 제대로 하시는지 지켜보자궁 ㅇㅅㅇ

아직 여성정책에 대해 이렇다할 본격적인 레이스로 내놓은 정책이 없기때문에 

계속 매의눈으로 지켜보고 검증해야겠지만

소통 잘되는 것 하나는 넘나 맘에 들어!

다른 정치인들도 이렇게 소통하는 방법좀 배워라 좀... !

[비타 쮸]

법적으로 정해진거구나ㅠㅠ 역시 아직 갈길먼 머한민국... 그래도 핏백 꼼꼼히 해주시는것 같아 다행이댜

[수정과로맨스]

그랬고만...

[프랑스 파리 시장 Anne Hidalgo]

헐.....! ( 동공지진) 알아봐야겠다...!
프랑스에서 75년부터 낙태는 합법이고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라고 정리되어있는데 정치인이라면 충돌하는 가치문제에서 우선의제를 정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프랑스 사례 정리해서 낙태는 무엇보다 여성의 신체자기결정권문제라고 설득할 자료 만들어서 보내야겠다!!!

[통아줌마]

이거 낙태합법화는 태아 인권도 있어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단 절대 종교나 타 단체가 이입되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했어
다른 글에 이 자리에 있었던 더 자세한 여시 댓글 있었는데!!
나도 낙태 백프로 합법화 바라는 쪽인데 대화의 여지는 있다고 느꼈어
종교나 ㅇㅇ(아 뭐였지..)의 개입이 없어야 한다고 언급한 부분에서

[물망]

저번에 어떤 여시가 안희정 도지사님께 이거 여쭤봤다고 한 댓글 봤는데 여성 자결권도 중요하지만 태아의 생명권도 중요하다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하셨어. 다만 합의 과정에서 정치적, 종교적 입장?은 배제되어야 한다고 하셨대.
근데 나도 대깨안이었거든? 이 답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르겠어서 계속 생각 중이야

[물망]

응 나도 실망이야. 태아의 생명권이라니ㅋㅋㅋ 그리고 당연한 걸로 대화의 여지가 있다고 위안해야 하는 속상함과 허탈함도 있고. 그럼에도 안희정밖에 없나 믿어야 하는 생각도 있고ㅋㅋㅋ 솔직히 안희정이 이런 생각인데 다른 대선주자는 어떤 생각인지 떠올리면 진짜 착잡해

[물망]

여시 태아 인권이 아니라 뭐라고 수정했는지 알 수 있을까? 나 수정하고 나서를 못 봐서

[통아줌마]

오 혹시 어떻게 수정됐는지 물어봐도 될까?? 내가 비슷한 글 많이 봐서 어떤 글인지 기억이 안나 ㅠㅠ

[물망]

아 그럼 태아의 인권 맞네 고마워 여시

[9시 이후 금식]

나도 여시글에서 많이 배워갑니당

[통아줌마]

법 쓰레기같은거 많더라 시발 ㅋㅋ 모성보호법 이런거 ㅋㅋㅋ 부성은요?

[냥댕댕]

아 씨 저단어로 정해진거였어 ㅅㅂ 존나 노답

[쵸코머핀엄마]

나도 이거 계속 꽁기했는데 그렇구나..

[서강주니]

대깨안...8ㅅ8

[오늘의커피!]

여시 메시지 잘보내따 나도 양성평등이라고 하길래 설마 법때문에 그런가했는데 맞았네 빨리 저 무식한 단어 좀 바꿨으면

[Chopin,]

그렇구나 나도 배워간다 여시덕에ㅠㅜㅠ

[페미니즘 하는 여시1]

22222 낙태관련글 읽을때마다 답답해죽겠어... 태아를 사람으로 보느냐 안보느냐가 낙태찬반의 핵심인데 그 논의까지 들어가질 못해 우리나라가.... ㅠㅠ 낙태 찬성 입장은 태아인권을 무시하자가 아니라 태아를 인간?으로 보지않는 입장이 대부분인데

[시우민첸]

손발 생기는 건 맞아.. 배아기 8주 지나면 웬만한 인간기관은 다 형성돼있다고 봐야해.

[LSPㅡ^ㅡ]

헐 그러면 손발 생기기 전에 몸의 기관이 생기기 전까지는 합법 그 이후는 불법이면 안되는건가..?

[프랑스 파리 시장 Anne Hidalgo]

진보는 사형제도 찬성할수가 없어 이념적으로! 밑에 여시가 넘나 잘 설명해줬당! 진보는 인권보호를 우선하기 때문에 이념적으로 낙태를 찬성하면서 사형제도를 찬성한다는 건 이율배반적인 일이라 그래!

[페미니즘 하는 여시1]

사형제도 반대는 억울하게 희생당할수있는 한 사람의 가능성 때문에 진짜 사형수9명까지 살려야한다는 것.. 9명의 살인자를 죽여도 그 과정에서 1명의 억울한 사람이 생긴다면 그 사람의 인권보호가 우선이라는 취지야! 논리학에서는 그래서 사형제도는 찬반논의가 무의미하다 정답이 있는 문제다 라고 많이 바라봐 요새 세계적인 여론이기도하구! 그래서 사형제도에 대해서는 최근에 논란없이 쭉 사형제도폐지로 가는듯해..!

[illilliilllii]

피드백하고 알아가는 모습이 좋다

[Honey Kim]

우와...여시도 도지사님도 너무 멋지다♡♡♡♡♡♡♡♡♡♡

[이종격투기]

양성평등이란 단어 자체가 좀 개좆같은 거라(ex.어머니날->어버이날) 그래도 안썼으면 좋겠다. 발언권 쎈 사람이 안쓰기 시작해야 뭔가 바뀔텐데

[ruthless]

와 대깨안 ㅜㅜㅜㅜㅜㅜㅜㅜ

[겨울에는추우니까]

와 여시 글 진짜 잘 써서 보냈다.. 감탄... 멋져..😭😭💕💕

[됴됴됴됴됴됴됴됴됴됴됴됴됴됴]

이사람 진짜 맘에 드는게 실제로 충청남도쪽 채용이나 프로그램보면 여성지원 되게많아ㅠㅠ 지금 취준생이라서 괜히 이런게 잘보임

[희희1234]

안지사님은 충남 도지사셔!! 전남 오타난거디?

[됴됴됴됴됴됴됴됴됴됴됴됴됴됴]

아 오타다! 충청도인데! 고마워

[아보카도먹고싶어]

소통이되는게ㅜ신기해진짜....

[오왼 오바도즈]

오오 여시 잘알아가요

[구름 위를 걷는거야]

난 여시덕에 더배운다8ㅅ8 고마워용

[나도 드디어 여시에 입성]

그리고 저 해시태그에서 임신부도 어떤 분의 의견을 받아들인 후에 그 관련 글 올릴때 저렇게 넣어서 올리시더라구

[쉴드]

아하 많이배워간다!!!

[LSPㅡ^ㅡ]

헐 미친 소통 개잘된다 너무좋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