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id="bo_v_con"><p></b> </p><p> </p><p>라오스 방비엥에 도착. </p><p>사방팔방에 망고쉐이크(망고주소/과일주스)집이</p><p>있어서 어느 걸 먹을까 하고 고민되어 인터넷으로 검색해봤습니다.</p><p>그랬더니 나온 집이 이집이었습니다.</p><p>가격이 6000킵으로 싸고 맛도 있다더군요.</p><p> </p><p> </p><p> </p><p><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hailove.net%2Fdata%2Feditor%2F1608%2Fd43d7994e5f723c719b003cb87956427_1471423358_58.jpg" alt="d43d7994e5f723c719b003cb87956427_1471423" /><br style="clear:both;" /><br style="clear:both;" /><br style="clear:both;" /><br style="clear:both;" /><br style="clear:both;" /><br style="clear:both;" />시켜먹어봤습니다. 태국에서 하던 대로 앞에 놓여있는</p><p>망고를 하나 들어서 건네줬습니다. 이걸로 만들어달라고....</p><p>그러면 태국 왠만한 가게에서는 그걸 눈앞에서 직접</p><p>깎아서 만들어줍니다.</p><p>근데....행동이 수상하더군요. 옆에 같이 일하는 사람 뒤로 </p><p>숨는 겁니다. </p><p> </p><p> </p><p>??????????</p><p> </p><p> </p><p>뭔가 하고 봤더니 어느 샌가 그 분 손안에서 제가 건네준</p><p>망고는 사라져 있고 대신 이미 깎여져 있는 흐물흐물한</p><p>망고조각이 든 통을 들고 계시더군요. </p><p>그리고 슬쩍 얼음이랑 같이 믹서기에 집어넣습니다...</p><p>그 때 이미 알았습니다. 망고쉐이크 겁나 맛없겠구나...</p><p>그리고 저 망고는 대체 얼마나 오래 냉동시켰길래 </p><p>저렇게 흐물흐물해진건지....라오스 전기사정이 안 좋아서</p><p>심심하면 정전나던데...불안해지기 시작.</p><p>막상 망고주스 받아들고 먹어보니 역시나 맛없더군요.</p><p>들어간 망고가 넘 적어서 일단 맛이 너무 연해요. 그냥 설탕맛...</p><p>이건 망고쉐이크인지 망고향 설탕주스인지....</p><p> </p><p> </p><p><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hailove.net%2Fdata%2Feditor%2F1608%2Ffbdb2eb6905febb891dfa6c32194193f_1471410092_73.jpg" alt="fbdb2eb6905febb891dfa6c32194193f_1471410" /><br style="clear:both;" /><br style="clear:both;" /><br style="clear:both;" />흠...비주얼은 맛있어보이는데....결국 반도 못 먹고 버렸습니다.</p><p>여길 망고쉐이크/과일쉐이크 맛집으로 추천하던 분 많으시던데...</p><p>흠....건방지게 들리시겠지만 태국 전국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p><p>매일같이 망고와 망고쉐이크를 들이켜온 망고매니아인 저한테는 영....</p><p>확실한 거 하나. 아무리 싸도 태국사람들은 절대 여기서는 안 시켜먹을 듯...</p><p>사실 여기뿐만 아니라 비엔티안에 있을 때도 몇번 과일주스</p><p>시켜먹어봤는데 시킬때마다 영 실망스럽더군요.</p><p>그나마 방비엥 외곽으로 좀 나가면 실버나가숙소가 있고</p><p>거기 바로 옆 과일쉐이크집이 8000킵이던데 생망고 건네주면</p><p>직접 깎아서 그걸로 만들어주더군요. 훨 나았습니다.</p><p>2000킵 더 주시고 생망고 갈아주는데로 가세요. </p><p> </p><p> </p><p>그래요 뭐 망고주스 맛없는 건 그렇다 칩시다.</p><p>가격이 싸니 뭐 냉동망고 쓸 수도 있어요.</p><p>콩알만큼만 넣을 수도 있어요.</p><p>근데 진짜 문제는 이게 아님. 본론으로 들어가서....</p><p>위의 사진 보시면 간판에 LAUNDRY 1KG 6000 KIP이라고</p><p>적혀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p><p>저도 봤고요. 어 싸다~ 싶었습니다.</p><p>제가 있는 숙소는 1KG에 만낍이거든요.</p><p>그래서 그 다음날 마침 빨래할 게 꽤 있어서</p><p>가져갔습니다.</p><p>그랬더니 세탁물 무게 재기위해 저울을 가져옵니다. </p><p>코스트코가방에 넣은채로 <span style="line-height:1.5;">올려놔봤습니다. </span></p><p>저울 눈금이 7kg를 가리킵니다........</p><p>7kg......?????</p><p>엥.......?????</p><p>제가 수도없이 세탁서비스 맡겨왔지만 </p><p>5kg를 넘어가 본적이 없었습니다.</p><p>그런데 어떻게 난데없이 7kg가 나오지..?</p><p>그렇게까지 세탁물이 많지도 않은데....</p><p>마음이 의심으로 가득찼지만 저울눈금이</p><p>정확히 7kg를 가리키는데 어떡합니까.</p><p>별수 없이 6000낍 곱하기 7 해서 42000킵을 내는 걸로 했습니다.</p><p> </p><p> </p><p><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hailove.net%2Fdata%2Feditor%2F1608%2Ffbdb2eb6905febb891dfa6c32194193f_1471411269_52.jpg" alt="fbdb2eb6905febb891dfa6c32194193f_1471411" /><br style="clear:both;" /><br style="clear:both;" /><br style="clear:both;" />그 다음날 아침 세탁물 찾으러 가서 받았습니다.</p><p>여전히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저는 받아서 곧바로</p><p>근처 게스트하우스 찾아가서 저울을 빌렸습니다.</p><p>그리고 재봤습니다.</p><p> </p><p> </p><p><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s%3A%2F%2Fthailove.net%2Fdata%2Feditor%2F1608%2Ffbdb2eb6905febb891dfa6c32194193f_1471411411_88.jpg" alt="fbdb2eb6905febb891dfa6c32194193f_1471411" /><br style="clear:both;" /><br style="clear:both;" /><br style="clear:both;" />보이시나요...?</p><p>눈금이 약3.7kg를 가리킵니다. 두 배 뻥튀기 당한 겁니다.</p><p>허허허허허허.....</p><p>라오스에 와서 참 실망한 부분도 많았지만 </p><p>그래도 베트남처럼 대놓고 사기칠려고는 하지 않아서</p><p>사람들에 대한 인상은 좋았는데....쩝.....</p><p>역시 관광지에는 사기꾼 천지군요.</p><p>어차피 서로 말도 안 통하는데 따질 생각도 없고...</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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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걸 보시는 분은 절대 거기서 이용하지 마시고 가능하면</p><p>라오스관련 블로그나 사이트에 퍼트려주셨으면 합니다.</FONT></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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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라오스 배낭여행자들의 말들이 한결같이 물가가 넘비싸다든데...
거의 기본이
바가지네요....!
바가지로 시작해서 바가지로 끝나죠 ㅎㅎㅎ
@대머리총각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원래 안좋은 소리는 천리를 간다지요 오래 살아야 현지 생활이 정확한듯
암튼, 길거리음식이좋다지만...나쁜것이많으니..되도록이면, 안먹는게..^^
나같이 동남아 식당의 위생에 관대한 사람도 안보면 괜찮은데
조리과정이나 보관. 그리고 주방을 보면 구역질이 납니다.
@대머리총각 그렇죠..베트남보다는 약간 먹기에그렇지요...라오스는...베트남에는 좋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