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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23]

아름다운 그 이름, 공·무·원
대기업 입사 후에도 다시 나와 공무원 준비..
[2006-11-14 오후 3:13:00]

공무원 열풍이 끝 간 데 모르고 지속되고 있다.


14일 조선일보는 '' 안정성이 최고, 공무원·공사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신입사원들의 진로 행태를 분석했다.


조선일보는 대기업이나 외국계 회사에 입사했던 상당수의 새내기 직장인이 취직 후에도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싣고, ''2년차 퇴직 러시''라며 그 이유를 추적했다.


재계 순위 5위 안에 드는 대기업 계열 s사에서는 2004년말 입사한 신입사원 53명중 8명이 퇴사했다. 이 직장의 2년차 평균 연봉은 3,400만원. 퇴직한 직원들은 대기업의 연봉보다는 유학과 대학원 진학, 공기업, 공무원 시험 준비를 택했다.


재계 순위 10위권인 L사인 경우엔 2004년 공채로 뽑은 16명중 3명만 남았다.


공기업이었다가 민영화 된 K사에서도 2005년 신입사원 48명 가운데 10명이 관뒀다.




2006 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젊은 직장인들의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9개월이고, 4명중 1명이 2년차 때 첫 직장을 그만 둔다고 한다.


조선일보는 퇴직하고 새로 시험준비를 하거나 대학원에 다니는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어렵게 새 직장을 단기간에 그만두는 이유는 대부분 공사, 공무원 등 ''안전한 직장을 찾아서''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본 네티즌은 ''배가 불렀다'' 혹은 ''고용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등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젊은애들, 도전정신 없어


지난 10월 1일 실시된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가 이번 달 6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었다. 이 시험에는 올해 15만 명이 응시해, 162: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렇듯 높아져만 가는 공무원 경쟁률의 원인을 일자리 부족, 고용안정 미비에서 찾는 한편, 몇몇 네티즌은 젊은이들이 도전정신이 없다며 꿈도 비전도 없이 안정적인 것만 찾아서 우르르 모여 다니는 세태를 한탄하고 있다.


ksjun74 님은 ''뽑아 놓으면 뭐해 다 빠져 나가는데.... 이게 바로 요즘 기업체에서 명문대바람을 조금이나마 잠재운 가장 큰 이유다. 소위 우리가 명문대라고 칭하는 곳을 나온 사람들은 3년이 고비다. 실컷 교육시켜놓고 좀 써먹으려니까, 힘드네 우짜네 너스레나 떨고 있다가 결국 그만두고 나가버린다. 3년 쯤 지나면 명문출신 신입사원 중 거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없다. 하지만 중하위권 대학출신들은 꿋꿋하게 버틴다.


세계를 무대로 경쟁해야할 판에 모두들 안정적인 곳만 찾고 있다. 팔팔하게 젊은 것들이 벌써 늙어 죽을때 걱정은 왜하나? 자신감만 있다면 그때도 분명 활로가 있을 거다. 이러니 나라가 발전을 하나? 11년째 중진국이다. 돈 쳐 들여 외국에서 공부까지 하고 온 것들이 고인 물로 뛰어들고 있다. 전부 낭비다.


개개인이 모여 나라를 이룬 것이라. 개인이 경쟁력을 갖고 창의적으로 행동해야 나라가 발전하는 법이다. 너도나도 공무원과 공사만 바라보니 문제라는 거다. 사람은 한 가지씩 재주가 있기 마련이다. 그런 재주를 발굴하여 펼치려고 하기는커녕 편안하게 젊어서부터 일 적게 하고 놀 궁리만 하니...






공무원 사회에도 능력제가 도입이 되고 정년이 불안하게 되면 그때가 돼서야 공무원을 준비하려던 사람들도 일반기업체에서 일하려고 할 거다. 그 전까지 한국 사회는 공무원만 바라보는 사람들로 넘쳐나겠지. 그 때까지 정부와 국민이 쓸데없이 낭비하는 비용은 어마어마할 것'' 이라며 쉬운 것만 찾는 젊은이들을 비판했고,


beko 님은 ''공무원 많이들 해라...세상에 태어나서 할일 얼마나 많고 도전할께 얼마나 많은데....동사무소라는 울타리에 들어앉아 하루종일 등본이나 떼주고... 평생 그리일하다 연금 많이 받아 잘 살아라...


나라가 잘 살려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커야 되는데...X도 부가가치도 없는 부동산이 오르고... 대X리 좋은 넘들이 허벌라게 공부해서 공무원하니....나라 꼴 잘 돌아간다''라며 공무원,공사에 고급인력이 모이는 현실을 한탄했다.


편하고 싶은게 현실, 누구라도 그럴 것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은 ''누구라도 인생을 즐겁게 설계할 권리가 있다''며 사실상 대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기업체의 여건 및 고용 안정성이 공무원에 비해 열악하다고 말했다.


그들은 ''기업체의 70~90%가 정년을 보장받지 못한다, 보장 받더라도 대기업이 아니라면 그 액수가 터무니없이 적다. 당장 생계의 문제가 생기면 보호해 줄 국가적 대비책도 없다''며 안정된 곳을 찾는 개개인을 비난할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hskim8430 님은 ''공무원이나 공사를 지망하는 분들을 너무 왜곡된 시각으로 보고 있군요... 자,지금부터 제가 일반 개인회사의(대기업도 결국 총수한명이 좌지우지하는 개인회사나 다름없습니다.)실상을 알려드리죠...


먼저 일반 회사의 공식정년은 55세입니다. 공무원에 비해 5년 정도 짧습니다... 55세 정년 채우는 분 10분 중1분도 안됩니다. (퇴직금도 무지 적습니다. 17년 근무하신 분이 퇴직금 6000만원수준....)..대부분 과장급(30대중반부터)에서 극심한 승진 스트레스가 생기고 승진 누락시엔 회사를 더 이상 다닐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위 이미지는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승진은 전체인원의 3분의1수준도 안됩니다..나머지는 몇 년 버티지 못합니다...공무원은 그렇지 않죠. 승진이 안돼도 그만두란 압력 없습니다... 일반기업은 구조적으로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경쟁 속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실력이 아닌 처세술이나 연줄 등이 결정적 요소가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끝없는 경쟁 속에서 반드시 70~90%는 탈락되도록 되어 있는 구조가 바로 대기업(일반중소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요즘엔 일반기업 수시 구조조정 체제입니다. 수시로 실적이 안 좋으면 사람 정리합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아빠가 회사에서 나오면 아들딸 아내 전부 살아갈 방법이 없죠... 복지가 잘되어서 밥 굶을 걱정은 안하는 그런 나라도 아닙니다....당해보지 않은 분은 절대로 모르죠...몇 일전, 작년까지만 해도 최우수 실적상을 받은 부장님이 올해 실적이 부진하다며 퇴사압력 받아 우는 걸 봤습니다..


다른 네티즌의 말씀도 일리는 있지만 그 의견엔 기본적인 인간의 행복추구와 인간답게 살 권리에 대한 고민은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꼭 60~70년대의 잘살아보세...또는 정신일도 하사불성의 구호만이 엿보일 뿐입니다. 공사나 공무원이 되려는 분들도 나름대로 고민하고 차선을 택한 것이라 생각됩니다...''라며 개개인이 공무원으로 발길을 돌리는 상황에는 현실적으로 회피할 수 없는 많은 요소들이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anarkor님 역시 ''아무리 이상론을 들이대도 결국은 다들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하는 겁니다. 글 쓴 분만 그런 이상론을 생각하는 게 아니겠죠. 저 사람들도 바보가 아닌데, 결국은 자기 인생이니깐 최대한 장고를 거듭해서 결정했겠죠. 분명 공기업 공사가 현재로써는 메리트가 더 있으니깐 그렇게 고생 하면서도 어떻게든 들어가고 싶어서 안달인 거 아니겠습니까.''라며 동감했다.


와중에 hemargum님은 ''공무원 되려는 걸 나무라는 게 아니라.. 그래도 기업 다니다가 공무원이나 공사 가려는 사람은 이해합니다. 최소한 사회생활을 해보고 뭐가 맞는지 아는 사람들이니까.. 근데.. 무조건 대학졸업하기도 전에 공무원이 안정된 직업이라고 공무원으로 아예 올인 하는 사람들은 문제죠. 자신의 적성이 뭔지도 모르고 남들 하니까 몰려다니는 성향.. 안 좋습니다''라며 직업에 대한 최소한의 숙고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공무원 철밥통.. 언제 바뀌려나


네티즌은 또한 무사안일주의의 공무원 사회를 비판하기도 했다. 세금은 세금대로 챙겨먹고 일은 적게 하면서도 무능력으로 인한 국가적 손해가 생길 때는 나몰라라 한다는 것.


네티즌은 공무원 사회에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binjan00 님은 ''현재 공무원은 평생 직장이다라는 인식을 좀 바꾸고 공무원 역시 그 어느 회사 어느 직업보다 능력제로 명퇴도 하고 압박도 받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회사에서 무능력하면 그 무능력으로 인해서 오는 파장은 아주 작은 것에 불과하지만 적어도 공무원이 무능력하면 나라일이 힘들죠''라는 의견을 올렸고




websumer님은 ''간단히 비교하면 일본 1억3천만 인구에 공무원 65만명, 한국 4천5백만명 인구에 공무원 60만명, 군인과 비 상근직까지 합치면 88만 명이라고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 큰일입니다. 이건희 말대로 한국공무원은 3류도 못되는 4류라고 합니다. 일본 공무원.. 일본 살다오신 분 아시죠? 일본 공무원 일 정말 많이 하고.. 대단한 공무원들이지요..


여러분 인터넷에서 한국공무원 숫자에 대해 조회해 보시고 자료 수십개 중 객관적인 통계를 찾으세요.. 공무원가족은 공무원 숫자에 대해 태클 걸 것입니다만.. 한국공무원 산하기관까지 심지어 협회사무실로 돌려서 고용된 비정규직까지 합치면 백만 명도 넘는다고 합니다.


또 듣자하니 공무원 1인당 보수가 세계에서 제일 많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미국보다 스위스보다 부자인가요?..


일선 동사무소만 가보아도 힘든 일은 전부 외주입니다..수풀이 무성한 산에 가로수 심으라고 업체에게 예산주고 하청주는것 보면서 보도블럭 쓸데없이 갈아치우는 돈X랄은 차라리 애교스러운 고전이더군요.


정부 연간예산 4~5년만에 1백 수십조에서 2백 수십조 가량 정도로 초고속팽창을 해버렸습니다. 세계에 유례가 없다고 합니다. 1인의 공무원이 만지는 집행예산이 잘은 모르나 아마 세계 1위인 듯 합니다. 세금을 얼마나 걷었는지 4년째 초과징수입니다. 엽기입니다. 세계에 이런 나라 없습니다. 잘못 걷어서 돌려줄 방법 고민.. 이런 게 기사제목입니다.


그런데도 또.. 정부가 또 공공부문 비정규직 31만 명을 정규직공무원으로 늘린답니다. 나라 망합니다. 큰일 났습니다. 일본은 해마다 줄여서 2010년에 공무원 수 절반가까이 줄일 계획이라고 합니다.''라며 지나치게 많은 공무원 수와 방만한 근무 행태를 고발했다.


문제의 핵심은 철밥통 공무원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삶의 질''


그러나 문제의 핵심을 지적하고, 단순히 공무원에 한정된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적인 변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그들은 사회의 고용 안정성이 떨어지니 젊은이들이 공무원에 몰리고 청년실업이 계속되는 악순환을 지적하면서, 사기업의 근무 여건을 법과 제도로 보완 해주어야할 필요성을 이야기 했다.


젊은이들의 무조건적인 희생을 바랄 것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젊은이들에게 길을 제시해 주어야 한다는 것.


△위 이미지는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magicalgreen 님은 ''댓글의 여론을 보니 공무원의 철밥통임을 비판하는 것들이 주류. 맞는 말이죠. 공무원도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 경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대기업에 취직하고서도 공무원, 공사로 유턴하는 현실이 우리에게 제기하는 이슈는 공무원, 공사의 여유로움이 아닙니다. 공무원과 공사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삼성 엘지 등 대기업에 비해 보수가 작습니다.


공무원과 공사 업의 특성상 인사적체도 매우 심하고, 비전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에 취직했던 젊은이들이 공무원, 공사로 가고 싶어 하는 까닭은 젊은이들이 인생을 쉽게 살려고 하는 것도 아니요, 안전지향주의 적인 것만도 아닙니다.


요즘 사기업들의 고용안정성이 매우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다고 고용이 보장되는 것이 아닌 현재의 과도한 친기업적 고용현실 하에서는 이러한 젊은이들의 안정지향, 보신주의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제 사견입니다만, 아마 40대 중후반까지만 고용이 보장된다고 해도 젊은이들이 공기업이나 공사를 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대기업에서 40초반에 그만두는 선배와 고참들이 수두룩하고, 심지어 대리나 신입사원 몇 년차 만에 자신이 속한 사업부가 없어지면서 졸지에 실업자가 되는 모습들을 주위에서 접하는 젊은이들이 공기업과 공사로 가고 싶어 하는 것이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요즘 젊은이들이 소극적이고, 편하게 살려고만 한다고 욕할게 아니라 우선 그들에게 최소한의 미래에 대한 안정성부터 답보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chwals 님 역시 ''맞아요..게다가 우리나라에서 기업하는 소위 대기업이나 재벌들의 기업윤리 의식이 외국의 기업가들의 마인드와는 전혀 다르다는 겁니다...물론 이익창출이 기업의 최우선 이지만 그로 인해 내수부진을 야기할 수 있는 고용불안을 내팽개치는 근시안적인 기업운영 마인드가 문제 입니다''라며 고용주의 기업윤리 역시 개선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fcmkim 님은 ''사기업들은 직원들 너무 쥐어 짜는게 아닌지? 회사 들어가면 당장 귀가 아프게 듣는 게 글로벌 시대라는 둥 경쟁만이 살길이라는 둥 혁신, 혁신 끝없이 혁신....만 외쳐대지 누구하나 부하직원이 지금 가정에 문제는 없는지 개인적으로 어려움은 없는지 등등 직원의 문제에는 외면하고 단지 회사 이익을 위해 몸 바쳐 일할 것만 강요하니 진짜 일할 맛 나겠나.


요즘 애들은 삶의 질을 위해 밥은 못 먹어도 명품커피를 한잔 사먹는 세대인데 회사의 유명CEO라는 것들은 자신의 몸값 올리기에 급급하여 혁신이라는 명분으로 직원들을 쥐어짜서 자신의 성과 인상에만 몰두하니 그런 회사에서 바보가 아니고선 과연 직원 개인들의 미래가 보이겠냐고요


" 회사의 발전이 곧 나의 발전"요 X 풀 뜯어 먹는 소리하고 있네. 회사를 위해 목숨 바쳐 일해서 오늘날 유명 대기업이 된 회사들을 보면, 일부 임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견간부로 있던 사람들 대부분은 이미 늙었다고 다 짤려서 어디서 무얼 하는지도 모르는 게 현실인데 뭐 회사의 미래가 나의 발전이라고요 제발 그렇게 좀 해줘 봐요 회사 잘되면 늙었다고 자르지 말고 제발 좀 마지막까지 챙겨줘 봐요'' 라고 역설했다.




cepcris 님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국가 내지 조직의 경쟁력을 위해 개인의 삶의 질을 희생하라 강요하던 모습.. 과거 국수주의 혹은 전체주의의 망령은 아직까지 온존합니다. 개인 간 차이는 무시한 채 내가 견딜 수 있으니 너도 당연히 견디라는 식의 고압적인 군대 문화는 여전히 미화됩니다.


문제의 근본적인 핵심은 공무원의 철밥통이 아니라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신자유주의의 기치아래 너무나 당연히.. 무시되는 현실이죠. 선진국같은 사회 안전망은 갖춰놓지도 않은 채, 선진국처럼 자유로운 노동 유연성만을 강조한다면.. 이야말로 대자본가의 나팔수일 뿐입니다.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을 사람답게 살기 위해 일하는 거지 일하기 위해,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도 못한 채 기계처럼 일하기 위해 사는 건 아닙니다''라며 무엇이 근본적인 문제이며, 선결되어야 할 사항인지에 대해 지적하고 이기적인 기업의 행태에 일침을 놓았다.


한편, 네티즌은 아래와 같은 글을 유행시키며 공무원 열풍에 몸살을 앓는 이 나라와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전국민이 공무원되고 싶어하는나라>

1. 청년, 대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공무원 준비하는 나라
2.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도 야간에 공무원, 공사학원 다니는 나라
3. 9급 공무원으로 들어가서 6~7급만 되면 하는 일도 없이 세금만 받아먹는 나라
4. 동사무소를 구청같이 짓고 구청은 시청급으로 짓고 시청은 청와대 같이 짓는 나라
( 국민은 건설비용 세금으로 또 내야 되는 나라)
5. 금융권 공사를 신이 내린 직장으로 만든 나라


6. 민간회사 다닌다고 하면 "그런 회사도 있어? 월급 얼마 안 되지? 빨리 안정적인 직장 잡아야지" 하는데, 금융권 공사나 일반 공사 다닌다고 하면 "우와 대단하네.. 연봉 많이 받겠네" 하는 나라 (걔네들 월급에 자기 세금도 들어 있는 줄은 모르고--큭)
7. 공무원, 교사가 신랑감 신부감 순위 1위인 나라
8. 공무원 철밥통 만들어서 청년 실업자에게 일자리 기회 박탈하는 나라
( 먼저 들어간 공무원들만 장땡임)
9.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의 2배주는 나라, 그것도 평생
( 민간기업 퇴직금도 얼마 안 되는데 공무원들은 그게 퇴직금이라며 은근 슬쩍 넘어가려 함)
( 심지어 공무원연금 공단 직원들도 국민연금에서 공무원연금으로 바꿔달라고 난리쳤었음)
( 철도청에서 철도공사 전환할 때 노조 요구 사항이 "공사 되어도 국민연금 싫으니까 공무원연금 그대로 유지해 달라" 였음)
10. 공무원연금 부족분 땜빵 하려고 세금 더 걷는 나라


11. 주기적으로 공무원 지들끼리 국민세금 가지고 해외 외유 나가서 자기돈 쓰듯이 쓰면서 미안한 감도 없는 나라.
12. 그동안 월급 안줘도 해먹는 돈 많아 서로 할라고 들었던 시의원,구의원들 잔뜩 뽑아가지고 연봉 6천만원씩 쳐주는 데다가 목에 힘주고 다니는 비용까지 다 세금으로 지급하는 나라
13. 구청장,장관 할것없이 관용차로 2500cc도 모자라 3500cc급(에쿠우스,체어만)만 타고 다니고 기사 월급,기름값 다 세금으로 주는 나라
14. 장관들은 구청장 보다 관사크기 작다고 50평 이상으로 올려달라고 생떼 쓰고, 구청장은 장관급으로 연봉 올려 달라고 생떼 쓰고, 국민을 호구로 알고 지들끼리 서로 다 해먹는 나라
15. 국민들은 죽어라 죽어라 하는데 공무원만 계속 더 뽑는 나라
16. 민간회사는 수당도 없이 늦게 퇴근하고 휴일에도 나가는데 공공무문만 주5일 근무,각종 휴가, 각종 근로 규정 칼같이 지키는 나라
17. 진보 대 보수가 아닌 공무원대 국민의 대결 구도가 있는 나라
18. 공무원 줄여야 된다고 역설하면 "꼬우면 너도 공무원해" 하는 나라

[-미남-]

저는 공무원 경외시하는 요즘 젊은이가 아닌가봐요.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ㅡㅡ;;

[아지취업하자]

졸라기네

[여긴어딘지..]

공기업이었다가 민영화 된 K사에서도 .....KT네 ㅋㅋ

[아놔.....]

좋은 글이네요...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황금돼지♡]

나도 안읽었어요 ㅋ 난 그래도 삼성 가고싶네요 ㅋㅋ

[ㅋ으흐흐ㅋ]

절대공감~~ㅋㅋ 하나같이 맞는 말들이네요!^^ 이렇게 똑똑하게 상황판단할 줄 아는 사람이 많은데 왜 변화는 없는지..ㅋ

[낫띵투루즈]

공무원이 흥하면 나라가 망하는데....-_-;;; 큰일일세...

[내년엔 삼성맨]

선진국에서 보면 웃겠네여,,, ㅋ

[sadjulia]

옛어르신들도 종신고용제가 아니었다면 똑같았을것 아닌가?

[Ultra-Man..]

미친것들......

[구미삼성*]

저희부모님께서 공무원하시는데 이런글 보니깐 좀 씁쓸...그냥 떼지어 붐일으키듯이 몰려다니는 것 보다 안정적이게 다방면으로 갔으면 한다는....

[빅5ㅋㅋㅋ]

에이~ sk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