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아~~
봉아~~ 대답 좀 해봐
" 나와라 에로~" 라고 말야 이 바보야....
나 진짜 이거 안할라고 했는데...
여기다 글 쓰면서 질질짜고 그러지 않을라 했는데...
결국 이러고 있다....
잘 지내고 있는거지??
차마 너한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너한테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미안할 뿐이야...
너만큼 나 이해해주고 너만큼 나 아껴주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근데 왜 난 너에게 그렇게
해주지 못했을까...
미안해 봉아... 내가 정말 미안해.......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아직 많은데
그 많은 시간 너 없이 나 어떻게 살아가니...
내가 너한테 못해줘서 벌 받나 부다...
보고싶어 봉아... 보고싶어...
니가 내 곁에 없다는거 믿고 싶지 않아..
그런 생각 안할래...
그냥 너는 항상 내 옆에 있는거니까..
전에도 매일 보진 못했으니까...
이번엔 좀 오래있다가 널 보게 되는거라 생각할래...
우린 다시 보게 될테니까... 그지??
그때까지 잘 있어 봉아...
사랑해...........................
(부천역 솔레미오.. 봉이 스파게티 별루라 했는데 나땜에 억지로 먹은날..)
(08.09.12 부평역 화로구이.. 앞에는 쩡쓰와 뽁온냐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