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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제목처럼 '마술' 같은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컨저링(Conjuring,
제임스 완 감독)이 역대 외화 공포영화 1위에 등극했다.
지난 달 30일 하룻 동안 전국에서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160만 명을 돌파한
'컨저링'은 이로써 '식스센스'(1999)가 14년간 유지하고 있던 기록을 깨고 역대 국내개봉
외화 공포영화 1위에 올라선 것.
전 세계에서 개봉 국가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컨저링'은 매주 신작들이 개봉하고
있지만 오히려 상영 횟수도 늘어나고 관객도 점점 증가 추세다.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포털 사이트 평점 8점이 넘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고, '도전하는 영화'라는 의견이
트위터 등 SNS을 점령하고 있어 신드롬으로 번진 분위기다.
잔인한 장면이 없이도 분위기만으로도 심장으로 조여오는 공포는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는 문구처럼 시청각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해 박수소리마저 공포로 만든다.
한편 '컨저링은 한 가족이 꿈에 그리던 새로운 집에 이사간 뒤에 겪게 되는 기이한 현상을
다룬 공포영화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에서도 가장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실화인 페론 일가족의 실제 경험담을 영화화했다.
미국에서도 역대 R등급 공포영화사상 최고 주말 성적으로 개봉 3일만에 제작비의 두 배
이상의 수익을 벌어 들인데 이어 세계 전역에서 흥행을 이루며 제작비 2천만 불의 14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도 공포 장르로는
드물게 신선도 86%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15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아 흥행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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