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가게서 저녁먹고 있는데 가스코스가 왔네요~^^;; 오랫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영화보여주겠다는.... ^____^
와이프랑 와이프의 친한 언니가 영화를 보여준다길래 갔습니다.
ㅋㅋ 부랴 부랴~ 가서 지하로 안 내려가고 1층에 주차를 하려고 눈에 딱 띄는
비어있는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를 하는 도중 옆에 서 있는 차량의 스티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폭스 스티커~.... 은색 쏘렌토에 폭스 스티커~ 눈에 익더라구요^^
웃는~(산적) 차 였습니다. 이렇게 반가울수가요~ 참 신기하기도 하구요~
'전에 오랑쥐랑 둘이서 좀 늦은 시간에 신호대기 하고 있는데 옆에 있는 하얀색 쏘렌토가
있어서 봤는데 운전자가 담배를 태우더라구요~ ㅋㅋㅋ 그 순간~ 야 담배꺼라~아....^^
바로 니마였습니다. ㅋㅋㅋ 어찌나 반갑고 신기하던지.. 신호 받자마자 차 세우고~
한참을 얘기하다 간 에피소드가 생각나더라구요~ ㅋㅋㅋ'
웃는~ 한테 문자 한 번 넣어주고, 두 여자가 보여준다는 영화보러 갔습니다..
전 갠적으로 센티널이나, 두뇌유희프로젝트 퍼즐인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제목은 우리들의 행복한시간..... 사형수 얘기인데 참 많이 울더군요.. 두 여자...
저도 쩜 울고, 괜찮은 영화인 것 같기도 하고,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는 영화같기도 하고,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죽음을 앞 둔 사람이 생각하는 행복한 시간에 대해서요~ 어떻게 보면 우린 참~ 부질없는
것들에 많은 너무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라구요~
반성 많이 했습니다. 제가 요즘 차에 넘 신경을 써서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인생의 본질적인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은 든 영화였습니다.
문득, 모두들 같이 영화보러 가고, 신나게 웃고 떠들면서 먹었던 왕십리 곱창집이
생각나고, 족발집이 생각나고, 신당동 떡볶이 집이 생각나고, 로스타임이 생각나고,
한간 둔치가 생각이 나네요~ 참 좋았는데.... ^__________^
첫댓글 자꾸 옛생각만 하면 안되는데....
그러게...과거집착형은 안되는데...그래도 그때 잼있었는데...올만에 듣는군 구로 CGV..아~그립다.
ㅋㅋ 영화를 집에서 보니.. 극장 갈일이 없네 ^^;;
음... 난 지금도 재밌는데... ㅡ_-
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