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일이긴 했다. 이번 주에 개봉한 신작들 가운데 <토르:천둥의 신>을 위협할 만한 작품이 없었으니까 말이다. <행오버>의 기적을 바란 <브라이즈 메이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긴 했으나, 입장료 비싼 3D 영화인 <토르>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애정듬뿍 받은 <토르> 때문에 행복한 파라마운트는 내친김에 오는 7월에 개봉예정인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까지 이어질 것으로 바라는 것 같기는 한데 그 바람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3편까지 출연계약을 맺은 토르 역의 크리스 햄스워스로서는 일단 확실하게 스타대열에 올라서게 됐고, 지금으로는 <토르 2>까지는 거의 제작 확률이 높아지면서(중요한 것은 1편의 모든 스탭과 출연진들이 동일하다는 점). 한 번 치고 올라갈 여지를 마련했다.
-여성판 <행오버>로 불리우는 <브라이즈메이드>가 이번 주 2위로 데뷔했다. 각본과 주연을 맡은 크리스틴 위그의 연기에 평단의 호평이 쏟아지고, 관객들 역시 여자들로만 이뤄진 이 독특한 코미디에 호감지수를 좀 찍어준 관계로 비록 순위는 2위에 불과하지만, 수익만 보자면 꽤 선전했다. 쥬드 어패토우 제작답게 화끈한 성인용 코미디로 지금까지는 <행오버 2>가 개봉하기 전까지는 올해 R-등급 최고의 코미디라는 찬사를 유지할 것 같다.(근데 <행오버 2>는 2주 뒤에 개봉이라 2주 정도만 유지할 듯)
3위(▼1) Fast Five(유니버셜)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2011. 4.20 국내개봉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탄력받는 <분노의 질주>. 5편인 <언리미티드 편>이 이번 주 3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관객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으며 준수한 수익감소율을 유지. 6편 제작은 99.9% 확정된 상태며, 드웨인 존슨 또한 6편에 출연할 것처럼 보인다(뭐, 제작자 인터뷰로는 드웨인 존슨 캐릭터의 스핀오프도 만든다고 했으니, 6편에 출연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수도). 5편 흥행성공에 너무 고무됐는지, 우리 작품이 아카데미상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식의 인터뷰까지 해준 빈 디젤. 자칫 잘못하면 저물뻔 했던 이 대머리 액션스타가 다시 부활했다.
-형민우 작가의 동명의 만화가 원작인 <프리스트>. 할리우드로 건너가면서 만화책이 가지고 있던 분위기 내용, 캐릭터등이 할리우드 스타일로 죄다 수정된 관계로 국내 팬들의 심기가 불편했던 것이 사실. 아무리 할리우드 스타일로 바꾼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미국 관객이 사랑할 것 이라는 확신도 없었을 터인데 말이다. 평론가들에는 집중혹평포화를 맞은 <프리스트>는 흥행성적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6천만 달러라는 제작비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
-일단 북미수익만으로도 제작비를 넘겼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낸다. 로버트 패틴슨은 지금 <트와일라잇>시리즈를 제외하곤 박스오피스에서 전혀 재미를 못하는 상태. 올해도 2편의 영화가 개봉 대기중인데, 그 중의 한 편이 <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1>이니 다른 한 편은 성적에 그다지 연연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혼자서도 극을 이끌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한 안나 소피아 롭. 그녀의 단독 주연작인 <Soul Surfer>은 지난 6주 동안 박스오피스 탑10에 머물면서 꾸준히 관객몰이를 했다. 주인공을 맡은 안나 소피아 롭은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욱 기
대가 되는 배우이므로, 앞으로 지켜봐야 할 듯.
2011
20주차
next week_wide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BV)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2011.5월 한국개봉
감독: Rob Marshall 각본: Ted Elliott & Terry Rossio(각색) ㅣ Tim Powers(원작) 출연: Johnny Depp, Geoffrey Rush, Pen?lope Cruz, Ian McShane
-투어리스트 (The Tourist,2010)로 스타일 좀 구긴 조니 뎁 형님이 다시 간지를 차려입고 돌아왔다. 국내에도 출간된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샘터)를 원작으로 한 이번 캐리비안 해적 4편인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는 지난 세 편을 함께한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 그리고 연출자였던 고어 버번스키와는 이별을 고하고 롭 마샬 감독과 페넬로페 크루즈, 이안 맥셰인등을 영입해 새롭게 꾸려나갈 예정이다.
물론 제작자 이름의 제리 브룩하이머와 대체할 수 없는 잭 스패로우의 조니 뎁은 그대로고 말이다. 이번 4편은 3D로 제작될 예정이며(제리 브룩하이머의 두 번째 3D 작품), 조니 뎁은 출연조건으로 출연료만 $55m를 받았다고 한다(제작비가 2억 달러라고 하니 뭐 거의 조니 뎁에게만 1/4는 쓴 셈).
청춘의 샘을 찾아 떠나는 잭 스패로우의 모험담을 그린 이 작품은 검은수염의 딸로 나오는 페넬로페 크루즈와 잭 스패로우의 러브라인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잭 스패로우 캐릭터의 모델이기도 했던 키이스 리차드는 3편에 이어 이번에도 다시 한 번등장할 예정이다.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과연 관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잭 스패로우 선장만 건재하다면 흥행은 따놓은 당상 아닐까 싶다.
순위
제목
배급
총수익/ 오프닝 수익
해외수익
개봉일
1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BV
$423,315,812
$135,634,554
$642,863,913
06,7,7
2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BV
$309,420,425
$114,732,820
$654,000,000
07,5,25
3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예상했던 일이긴 했다. 이번 주에 개봉한 신작들 가운데 <토르:천둥의 신>을 위협할 만한 작품이 없었으니까 말이다. <행오버>의 기적을 바란 <브라이즈 메이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긴 했으나, 입장료 비싼 3D 영화인 <토르>를 뒤집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애정듬뿍 받은 <토르> 때문에 행복한 파라마운트는 내친김에 오는 7월에 개봉예정인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까지 이어질 것으로 바라는 것 같기는 한데 그 바람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3편까지 출연계약을 맺은 토르 역의 크리스 햄스워스로서는 일단 확실하게 스타대열에 올라서게 됐고, 지금으로는 <토르 2>까지는 거의 제작 확률이 높아지면서(중요한 것은 1편의 모든 스탭과 출연진들이 동일하다는 점). 한 번 치고 올라갈 여지를 마련했다.
-여성판 <행오버>로 불리우는 <브라이즈메이드>가 이번 주 2위로 데뷔했다. 각본과 주연을 맡은 크리스틴 위그의 연기에 평단의 호평이 쏟아지고, 관객들 역시 여자들로만 이뤄진 이 독특한 코미디에 호감지수를 좀 찍어준 관계로 비록 순위는 2위에 불과하지만, 수익만 보자면 꽤 선전했다. 쥬드 어패토우 제작답게 화끈한 성인용 코미디로 지금까지는 <행오버 2>가 개봉하기 전까지는 올해 R-등급 최고의 코미디라는 찬사를 유지할 것 같다.(근데 <행오버 2>는 2주 뒤에 개봉이라 2주 정도만 유지할 듯)
3위(▼1) Fast Five(유니버셜)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 2011. 4.20 국내개봉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탄력받는 <분노의 질주>. 5편인 <언리미티드 편>이 이번 주 3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관객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으며 준수한 수익감소율을 유지. 6편 제작은 99.9% 확정된 상태며, 드웨인 존슨 또한 6편에 출연할 것처럼 보인다(뭐, 제작자 인터뷰로는 드웨인 존슨 캐릭터의 스핀오프도 만든다고 했으니, 6편에 출연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수도). 5편 흥행성공에 너무 고무됐는지, 우리 작품이 아카데미상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식의 인터뷰까지 해준 빈 디젤. 자칫 잘못하면 저물뻔 했던 이 대머리 액션스타가 다시 부활했다.
-형민우 작가의 동명의 만화가 원작인 <프리스트>. 할리우드로 건너가면서 만화책이 가지고 있던 분위기 내용, 캐릭터등이 할리우드 스타일로 죄다 수정된 관계로 국내 팬들의 심기가 불편했던 것이 사실. 아무리 할리우드 스타일로 바꾼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미국 관객이 사랑할 것 이라는 확신도 없었을 터인데 말이다. 평론가들에는 집중혹평포화를 맞은 <프리스트>는 흥행성적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6천만 달러라는 제작비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
-일단 북미수익만으로도 제작비를 넘겼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낸다. 로버트 패틴슨은 지금 <트와일라잇>시리즈를 제외하곤 박스오피스에서 전혀 재미를 못하는 상태. 올해도 2편의 영화가 개봉 대기중인데, 그 중의 한 편이 <The Twilight Saga: Breaking Dawn - Part 1>이니 다른 한 편은 성적에 그다지 연연해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혼자서도 극을 이끌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한 안나 소피아 롭. 그녀의 단독 주연작인 <Soul Surfer>은 지난 6주 동안 박스오피스 탑10에 머물면서 꾸준히 관객몰이를 했다. 주인공을 맡은 안나 소피아 롭은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욱 기
대가 되는 배우이므로, 앞으로 지켜봐야 할 듯.
2011
20주차
next week_wide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BV)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2011.5월 한국개봉
감독: Rob Marshall 각본: Ted Elliott & Terry Rossio(각색) ㅣ Tim Powers(원작) 출연: Johnny Depp, Geoffrey Rush, Pen?lope Cruz, Ian McShane
-투어리스트 (The Tourist,2010)로 스타일 좀 구긴 조니 뎁 형님이 다시 간지를 차려입고 돌아왔다. 국내에도 출간된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샘터)를 원작으로 한 이번 캐리비안 해적 4편인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는 지난 세 편을 함께한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 그리고 연출자였던 고어 버번스키와는 이별을 고하고 롭 마샬 감독과 페넬로페 크루즈, 이안 맥셰인등을 영입해 새롭게 꾸려나갈 예정이다.
물론 제작자 이름의 제리 브룩하이머와 대체할 수 없는 잭 스패로우의 조니 뎁은 그대로고 말이다. 이번 4편은 3D로 제작될 예정이며(제리 브룩하이머의 두 번째 3D 작품), 조니 뎁은 출연조건으로 출연료만 $55m를 받았다고 한다(제작비가 2억 달러라고 하니 뭐 거의 조니 뎁에게만 1/4는 쓴 셈).
청춘의 샘을 찾아 떠나는 잭 스패로우의 모험담을 그린 이 작품은 검은수염의 딸로 나오는 페넬로페 크루즈와 잭 스패로우의 러브라인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 잭 스패로우 캐릭터의 모델이기도 했던 키이스 리차드는 3편에 이어 이번에도 다시 한 번등장할 예정이다.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과연 관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잭 스패로우 선장만 건재하다면 흥행은 따놓은 당상 아닐까 싶다.
순위
제목
배급
총수익/ 오프닝 수익
해외수익
개봉일
1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BV
$423,315,812
$135,634,554
$642,863,913
06,7,7
2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BV
$309,420,425
$114,732,820
$654,000,000
07,5,25
3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첫댓글 아 정말 양키센스는 모르겠네요. 왜 좋은 작품을 이렇게 망치는지 프리스트 좋아하는 데 짜증이 확나네요.
잘봤습니다~!
감사
웰컴 잭 스패로우~~!!!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영화 리오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정말 재밌게봤어요 강추 !!!!!
케리비안 이미 예약했습니다~ 이번 주 일욜이 기다려지는군요^^ 담주엔 쿵푸팬더 ㅎㅎ 글 잘봤습니다
잭스페로우~~!!!
헬로 잭!! 얼마나 벌지가 궁금하네요.. 솔직 3편은 별로여서 기대치는 줄었지만...그래도 잭이니깐..
잘 봤습니다. 주드 어패토우가 또 힘을 냈다는 데 눈길이 갑니다.
아 프리스트 그냥 그대로만들었으면 대박쳣을텐데요 ㅠㅠ
와우...조니 뎁 55밀...영화 한 편에 600억이군요. 엄청 나네요 ㅠㅠ 너무 엄청나서 느낌도 안오군요.
캡틴 잭 스패로우!!!!
프리스트는 정말 아쉽습니다! 일본에서 좋은 아니메로 만들어 줬으면 싶기도 하네요...^^
과연 캐해가 이번에도? 프리스트는 음 그대로 만들수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너무 신앙쪽에,고어에,특유의 음산함과 캐릭터들을 살리려면 엄청난 자본금이 들어가거나 그렇지 못하다면 그냥 B급 우웨볼급 영화가 되었을것 같네요
어차피 캐리비안의 해적은 잭스패로우만 나오면 무슨 이야기를 해도 괜찮죠.ㅎㅎ
스패로우 보러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