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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곳곳에 밝혔지만, 김대중 대통령 이전부터 민주계열 지지자 입니다.
지금은 민통당이고, 그 중에 김진표 계열 제외한 민통당 지지자이죠.
하지만, 민통당원도 아니고 골수도 아닙니다.
노무현과 문재인, 진보와 중도보수를 아우르는 넓은 정책 스펙트럼이 단지 좋을 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통진당 빅4의 승리 소식을 듣고, 속으로 만세를 외쳤던 사람입니다.
이번 총선을 민통당 기준이 아닌 전체 야권 최대 과반을 기준으로 응원하기 때문이죠.
그러기에 할 수만 있다면, 민통당 160석 통진당 20석 보다는, 민통당 130석 통진당 50석이
더 시너지가 있고, 그리 한번 바꿔보면 괜찬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지역구에 민통당 오영식씨를 찍고, 통진당에 비례를 주는 전략을 세웠지요.
우리 식구들도 제가 여론형성해서 그리 만들었습니다.
근데 이게 뭘까요? 오늘 아침 기분좋았던 감정이 수그러듭니다.
거의 결정된 듯한 뉘앙스인데, 김용민과 통진당 그 양반과 경선이라니요?
인재근여사 때 까지는 넘어갔습니다. 이백만 후보의 단체문자 사건도 넘어갔죠.
그나마 인지도와 상징성에서 차이가 났기 때문에 안심이 된면도 있었으니까요.
김용민이 웃기게 방송한다고, 우습게 보는 것일까요?
오히려 MB정권하에서는 인재근여사보다 더 저항의 상징성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방법과 표현방식이 가벼울 뿐이지, 그 고통은 그 시절 486의 저항 만큼이나 큽니다.
상대 후보는 그럽디다. 노원갑이 정봉주의 사유지냐? 김용민은 세습정치를 중단하라!
속마음은 우습게 보는겁니다. 그게 진실이죠.
민통당 통진당 야권전체가 빌빌거릴때, 반전의 도화선을 지핀 엄청난 역할을 한 사람한테
이제와서 막말을 하고, 생채기를 내는 행태를 보고, 저는 제 선거전략을 바꿨습니다.
저는 급진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민통당이 경선 수용을 받아드리면, 속으로 욕만할랍니다.
다만, 결과가 나꼼수 엿먹이는 것이 나오면 통진당은 제 가족,친지의 몇 십표를 비례로 잃을 것입니다.
아침이라 예민해서 욱한 면이 있는데요. 내용은 딱 제맘입니다.
이 환상적인 경선결과에 초를치는 소식이 있어서 넋두리합니다.
나꼼수 김용민은 민통당만의 이득이 아니라는 걸 그 양반은 생각해봐야 합니다.
첫댓글 통합진보당 당원입니다. 경선 말도 안됩니다. 이 구도를 만든게 누군데 감히 홍용표인가 하는 자가 김교수를 공격한다는 겁니까? 이 자식 나꼼수가 없었더라도 지금 구도가 형성되었다고 보나? 그리고 통진당 수뇌부도 김용민이 떨어지는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나 하는 짓인지..... 이 쪽도 한명숙처럼 얼굴마담인가?
수준이 쌍스럽다
격하게 공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