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7-10 (번역) 크메르의 세계
아세안 관련 회담 : "외무장관 회담에 외무장관들이 없다?"
Missing Mekong ministers mooted
기사작성 : Shane Worrell
'외무장관 회담'에서 얼마나 많은 외무장관들이 불참해야 '외무장관 회담'이란 말을 사용할 수 없게 될까?
어제(7.9) 프놈펜에서 열린 '메콩강 연안국가 및 일본 고위급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근거로 한다면, 3명 이상만 모이면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어제 회의에서는, 오늘(7.10) 열릴 '제5차 메콩 유역국-일본 외무장관 회담'(Mekong-Japan Foreign Ministers’ Meetin)에서 "외무장관들"(Foreign Ministers)이란 말을 사용하는 문제를 놓고, 각국 대표단들은 얼마나 많은 외무장관들이 참석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야만 그러한 용어를 사용할 수 없는지를 놓고 장시간의 토론을 벌였다.
캄보디아 대표단은 "이 회의는 여전히 외무장관 회담"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다른 나라 대표단들도 동의했다. 하지만 오늘 열릴 회의에 관한 성명서에서, 회의에서 간과됐던 사항이 문제가 됐는데, 그것은 불참하게 될 외무장관은 그 대리인의 명단을 제출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태국 대표는 어제 발언을 통해, "그 성명서는 이번 회의에서 이뤄진 일들이 반영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각국은 결국 '메콩강 연안국-일본 외무장관 회담'은 그렇게 사용하도록 했지만, 또 다른 문제가 논란이 되었다.
실행계획 1건의 초안이 제안되었는데, 그 문안에서 쉼표와 약어법, 시제 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라오스, 베트남, 브루나이의 국명에 관해서는 그 표기법 역시 논란이 됐다. 심지어 그 중 한 국가(=브루나이)는 이 회의의 회원국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그 문건에 등장하지 않은 문제 하나는 '라오스가 건설을 추진 중인 사야부리 댐' 문제였다. 사야부리 댐은 같은 회의실에 둘러 앉았던 모든 국가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도 말이다.
심지어 [그들 중 제일 관련이 없는] 일본조차 사야부리 댐이 하류 국가들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에 관한 연구에 재정 지원을 하겠다면서 관심을 갖고 있는데 말이다.
그렇다면 오늘 회의에서 등장할 안건이라곤 이제 서로간의 외교적 유대관계에 관한 보다 정제된 문제들에 동의하는 것 말고는 없지 않은가?
베트남 외무부의 응웬 추옥 중(Nguyen Quoc Dzung) 경제국장은 어제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건 정말 아니다. 단지 넓은 의미와 매우 일반적인 용어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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