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정의 독사만필(讀史漫筆)] 한우 예찬
출처 한국일보 : http://www.hankookilbo.com/v/1224b175817847d7a7fede50a5c50dc0
일제시기 많은 일본인이 한국에 관한 기록을 남겼다. 그 대부분은 황폐한 산야, 곤궁한 생활, 나태한 습성을 조롱하는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한국소의 강인한 체질과 이를 다루는 한국인의 탁월한 솜씨만큼은 대단히 높게 평가했다. 내가 청소년 시절 농촌에서 소에 꼴을 먹이며 체득한 인상과 다를 바 없었다.
1910년대 초 한국과 일본의 축우총수는 각각 130만 두였다. 인구총수에서 한국이 1,600만 명, 일본이 5,000만 명 정도였으니, 인구비례로 보면 한국소가 일본소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당시 농업과 목축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우월한 것은 축우뿐이었다. 지역별로 농가수와 축우수를 대비하면 함경도의 축우수가 특히 많았다.
누런 한국소는 체격이 크고 강건할 뿐만 아니라 번식능력도 뛰어났다. 거친 사료를 먹고도 잘 자랐으며, 추운 기후에도 잘 견뎠다. 모든 면에서 일본소보다 우월했다. 한국소는 성질이 아주 온순하고 영리해서 부리는 사람의 말을 잘 들었다. 한국인은 예로부터 소를 가족처럼 대하며, 사육과 개량에 정성을 쏟았다. 외양간도 보통 집안에 만들었다. 한국소가 우수한 특성을 지닌 것은 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은 소를 3∼8세까지 경작과 운반에 활용하다가, 나이가 더 들면 시장에 내다 팔았다. 한국에서는 말을 경작에 이용하지 않았다. 말은 체격이 아주 작은데다가 체력도 빈약했다. 한국인은 좁은 경지라도 인력뿐만 아니라 우력을 빌어 농사를 지었다. 한국의 전통사회에서 경지면적을 ‘우경 몇 일분’으로 표시한 것은 농업에서 소의 활용이 얼마나 보편성과 중요성을 띄고 있었는가를 보여주는 증거다. 보통 우경에서 북한은 두 마리가, 남한은 한 마리가 끄는 쟁기를 사용했다. 한국인은 소 부리는데 어렸을 적부터 익숙했다. 몽골인이 말을 잘 다루는 것처럼.
한국에서 축우와 우경이 경이롭게 발달한 데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토지면적에 비해 인구가 희박하다. 소를 방목할 수 있는 산야가 많다. 풍토와 기후가 축우에 적합하다. 일본의 사정은 한국과 달랐다. 도쿠가와 막부 성립(1600년) 이후 일본에서는 우경과 마경이 쇠퇴한 대신 인력에 의존한 경작이 발전했다. 인력을 극단으로 활용한 생산체계를 일본경제사에서는 ‘근면혁명’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한국경제사는 ‘축우혁명’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한국인은 소를 경작이나 식용으로만 사용한 게 아니다. 한국에서는 소를 운반수단으로도 부렸다. 운송업은 중요한 농가부업이었다. 특히 겨울에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북한에서는 소를 더 많이 이용했다. 소의 배설물은 거름으로, 가죽은 방한용품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개항(1876년) 이후 생우(生牛), 우피, 우골은 쌀이나 콩과 더불어 한국의 주요 수출품이었다. 일본과 러시아는 이를 식용뿐만 아니라 군수품 제조에도 활용했다. 1941년 한국소는 국내에 170만 두, 일본에 70만 두 존재했다. 불과 30년 안에 일본에 아주 많은 한국소가 이출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소는 관혼상제와 교육진작의 밑천이기도 하였다. 오죽하면 대학을 ‘상아탑’에 빗대 ‘우골탑’이라고 불렀겠는가. 그리하여 일부 지역에서는 ‘늙은 아버지가 죽어도 집안은 망하지 않지만, 농우가 죽으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유행했다. 한국인에게 소의 존재는 그만큼 귀중했다.
지난 5월 중순 고향을 방문했다. 모내기가 한창이었지만, 넓은 무논에 듬직한 아버지가 소를 몰아 써레질하던 모습은 간 데 없고, 겉늙은 아저씨가 운전하는 이앙기만 툴툴거리며 돌아다녔다. 한국의 ‘축우혁명’이 50년도 안 되는 사이에 역사의 뒤안길로 조용히 사라진 것을 실감했다. 나는 논두렁을 하염없이 걸으며 가족과 함께 살았던 소의 면면을 떠올리고 노고에 감사했다.
상경 길 지하철역에서 큰 선전간판을 보았다. ‘언제나 한우를 준비하는 엄마의 마음처럼’ ‘일상의 행복 한우’라는 글귀와 함께 흰 접시 위에 커다란 아롱사태 두 덩어리가 담겨있었다. 지금 한국소는 350만 두 가량이다. 한국인이 이제 그 많은 소를 오로지 먹잇감으로만 여긴다는 것을 확인하니 기분이 씁쓸해졌다. 그리고 ‘한우 예찬’이라도 써서 한국인의 삶을 지탱해준 우공(牛公)의 넋을 기리는 게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재정 서울시립대 명예교수
최고급 토종 한우의 꿈을 결실로
명백히 불리한 환경 속에서 성공을 이뤄낸 행운 뒤에는 보이지 않는 우주의 힘, 빛viit이 있었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도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를 초월적인 힘과 함께 이루어가는 것이다.
평생 토종 가축, 특히 고품질 한우 만들기에 몰두했던 여정수 경북 한우클러스터 단장 겸 영남대 교수 역시 이러한 행운을 체험한 분 중에 하나다. 이분과의 인연은 세상에 처음 빛viit을 알리기 시작할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7년 당시 너무나도 생소한 빛viit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시키기 위해 과학적으로 그 존재와 효과를 일정 부분 입증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당시 여 교수 이외에도 유수 대학의 학자들이 빛viit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그 존재와 효과에 대한 답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한 어려운 시기에 여 교수는 학자적 양심에 비춰 있는 그대로 빛viit의 존재를 입증할 수 있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도 빛viit을 세상에 알리는 데 요긴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던 차, 여 교수가 평생 연구해 오신 한우 품종 개발이 현실에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2005년 당시 정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지역 농업 클러스터 선정 사업에 경북지역 대표로 한우를 출품했던 것이다.
그런데 자세한 내부 사정을 들어보니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당시 경북 한우보다는 우월한 수준이라고 판단되는 경쟁 지역 때문이었다. 실제로 많은 관계자들이 경북 한우의 클러스터 선정에는 비관적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우선 무엇보다도 여 교수의 오랜 꿈이 이루어지고 우수한 한우 생산에 큰 수확이 있기를 바라면서 빛viit을 보내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막힘이 있거나 난관에 부딪혔을 때 열심히 빛viit명상을 하게끔 했다,
이후 전혀 예상치 못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선정 대상에서 탈락되리라 여겼던 경북 한우가 경쟁 지역을 물리치고 모범 사업단으로 선정된 것이다. 그 결과 한우클러스터 단장이 된 여 교수는 한우의 품종개발과 출생은 물론 도축,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리 시스템을 전략화하여 일본산 와규에 못지않은 한우를 생산해내겠다는 새로운 꿈을 실천해갔다.
이후 여정수 교수가 단장이 되어 이끈 한우 클러스터는 20개의 시범사업단지 회사 중 최상위 실적그룹에 속하면서 다른 지역 농업 클러스터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리고 여 교수는 그 꿈이 이루어진 배경에 늘 빛viit이 함께했다고 말한다.
꿈을 현실로 이루어 주는 우주마음의 힘
많은 이들이 꿈을 꾼다. 하지만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저 꿈을 꿈으로 묻어둔 채 삶을 살아간다. 물론 꿈을 포기하는 데에는 여러 타당한 이유와 한계들이 존재했을 것이다. 시간의 한계, 돈의 한계, 능력의 한계, 인간관계의 한계....
하지만 그 모든 한계를 넘어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 지금 당신 가까이 다가와 있다. 당신의 내면에 자리한 빛viit마음으로 이 힘을 선택하고 받아들인다면, 우주의 마음은 빛viit을 통해 그 모든 한계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그러니 희망과 함께 다시 시작하라. 우주 마음이 보내는 명예와 성공의 힘, 빛viit과 함께 최선을 다해 움직여라! 해라! 하면 된다. 빛viit명상과 함께 한다면 마음 속 깊이 잠자고 있던 꿈들이 생생한 현실이 되어 당신 앞에 기쁨과 보람으로 펼쳐질 것이다.
출처 : ‘빛명상’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행복순환의 법칙
초판 1쇄 발행 2009/09/14
2017/12/15 초판 40쇄 기념판 P.98~100
첫댓글 귀한문장 차분하게 살펴보고 기억하고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영진님 빛과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한우예찬의논단글과 귀한 빛글 감사드립니다.
경북대 여정수교수의 한우시범사업이 빛과 함께
큰성공을거둔것은 빛책을 읽을때마다 감동입니다
귀한빛책속의 글 다시읽을수있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빛과 함께 하게 해 주신 우주마음에 감사드립니다. 학회장님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빛책 속의 귀한 글 <꿈을 현실로 이루어 주는 우주마음의 힘>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꿈을 현실로 이루어 주는 우주마음의 힘 " 감사드립니다.
한국소와 일본소에 대한 비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한국소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런 느낌이 듭니다.
꿈을 현실로 이루어 주는 우주마음의 힘에 감사드립니다.
꿈을 현실로 이루어주는 우주의 힘, 빛Viit 을 진솔하고도 겸허하게 받아야 함을 다시 깨닫습니다!! 감사합니다.^^
귀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꿈을 현실로 이루는 힘 우주마음의 힘 초광력에 감사드립니다~
최고급 토종 한우의 꿈을 결실로 !! 꿈을 현실로 이루어 주는 우주마음의 힘 !!을 빛명상 세상 돋보기에 올려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한국소의 우월성과 조상님들이 소에 대한 정성을 쏟는 지혜에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최고급 토종 한우 위상을 지키는 목표를 현실로 이끌어 주신 근원의 에너지에 자부심과감사한 마음을 함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꿈을 현실로 이루어 주는 우주마음의힘 귀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주마음이 보내는 명예와성공의힘,빛과함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빛명상과 함깨해서 또 감사하고 기쁩니다.
잘 보겠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빛과 함께 최선을 다해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한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