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지맥 제 11구간(마지막)(태기산구간) 2016년 10월 20일, 새마포산악회. 2,339회 산행.
코스 : 화동2리 정류소-방개골고개-백덕지맥분기점(태기산 작전도로)-태기산(1,261m)-삼계봉(1,065m)-구목령(임도)-생곡저수지(21km/7시간)
양구두미의 경찰전적비.(지난 여름 휴가때 태기산을 가면서 지났던 곳)
이상 사진은 여름 휴가때 찍은 사진입니다.
A팀을 화동2리 정류소앞에 내려주고 B조 10명은 양구두미재에서 산행을 시작,
6번도로 양구두미(980m)에서 작전도로 따라 올라감,
풍력발전기 재원.
포장된곳도 있지만 비포장도 있다.
풍력발전기 앞에서 내려다본 화동마을쪽.
영월지맥의 산줄기(A팀이 한참 올라오고 있을것이다)
백덕지맥 분기점,
백덕지맥은 영월지맥의 태기산(1.259m) 남서쪽 1.100m봉 1.3km에서 분기하여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며 양구두미재(980m), 청태산(1.194m), 솔이봉(894m), 오봉산(1.162m).문재, 사자산(1.180m), 당재, 백덕산(1.385m). 신선바위(1.089m), 여림치, 다래산(746.5m)을 넘어 주천강이 평창간에 합류하는 합수점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55km 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전구간 상세 개념도
태기산 정상.
태기산 부대 후문(지맥길)
뒤 돌아본 태기산 오름길.
지맥길은 부대후문에서 우측으로 돌아간다.
정상에서 내려다 본 청일면 신대리쪽.
우회하는 철망길.
오늘 같이한 일행.
길게 뻗어있는 풍력발전기.
태기산 정상은 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삼각점확인도 되지 않고있다.
지맥은 발전기 5번과 6번사이에서 왼쪽으로 내려가야한다.(리번이 걸려있다)
정문에서 바라본 부대모습.
새로 세울것 같은 정상석인데 왜 여기다 할까?(아직 글도 없었지만 부대옆 좋은 자리가 있던데.....,)
한쪽 아래 찾기 힘든곳에 숨겨놓은것 같은 태기산 정상석,
그냥 갈 순 없지요,
나도 한컷.
B조 단체(정상석 있는곳 입구)
저 철망을 돌아 들어옵니다.
선두로 오시는 이상진씨.
도로에서 내려가는 지맥길이 아주 어렵습니다.
산죽땜에 길도 사납지만 이곳저곳 길찾는다고 제대로된 길이 없지만 시그널보고 찾아가면 걱정 없습니다.
대단한 산죽입니다.
선두팀이 속속 우릴 추월합니다.(박임주씨와 김복희씨)
삼계봉에서.(영월지맥은 여기서 끝을 맺습니다.)
선두팀(황석정씨)
곱게 물든 단풍.
선두팀 전원입니다.정영씨, 박임주씨.(총대장(김규훈), 총무(고성순) 산행대장(김용지)
산죽의 생육상태가 아주 좋다.
이 구긴은 한강기맥입니다.
거목.
구목령 도착.
이제 임도따라 내려가면 됩니다.
구목령( 또 오게 될까요?)
샘터 표시는 있었지만 흔적 없슴.
벌집.
모두들 마음편하게 여유 부립니다.
이제 완전 가을 산입니다.
영월지맥을 마치니 다들 기분 좋은것 같네요.
아름다운 청정지역입니다.
임도에서 질러오는 길의 잣나무숲.
임도 입구,
버섯 따러온 차량,(우측 찦차를 얻어타고 오다 카메라를 차에다 두고 와 찾는다고 여러사람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월지맥을 마치고......,
우리 새마포 산악회는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신기하게 보는 사람들이 더러는 있을 줄 안다.
그만큼 튼튼한 조직과 알뜰한 운영으로 기본 질서체계와 확실한 개념(槪念)으로 다른 산악회에서 볼 수 없는 시간약속은 물론 산행 실력이 다른 산악회의 본보기로 완전 생활화 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인(政治人)들의 무능함은 세계 제 1의 보유국이고 국민의 대부분은 파업(罷業)의 전문가(專門家) 수준이라고 평하는 오스트리아의 헤세 바르텍의 여행기를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여 얼굴 뜨거워짐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산행을 하되 그냥 보고 즐기는 것만으로 단정하지 말고 재미도 재미지만 교훈(敎訓)도 줄 수 있는 마음으로 느낌과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찾아야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갖고 산을 찾는다면 내적인 깊이를 더 해줄 뿐 아니라 일상에서 존재하는 환상의 요소들을 상기시키는 역할이 바로 침묵속의 산행으로 근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할 것이니 말이다.
그러다보면 현실이 환상(幻想)이 되고 때로는 환상이 현실이 되기도 하며 모든 세상의 흔들림이 입체적(立體的)으로 구상되기도 할 것이다.
우리 정치인들도 언젠가는 국민으로부터 신뢰(信賴)받고 존경받는 깨끗하고 훌륭한 정치인이 되어야겠지만 아울러 우리 국민들도 존중(尊重)문화를 지킬 수 있는 불씨를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시기나 질투로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 문화보다는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는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기능적으로 발굴 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나 자신은 나름대로 바르게 산다고 생각 하겠지만 남이 볼 때는 그렇지 않은 점이 발견될 것이며 비록 참말을 해도 바르게 들어 주지 않으면 바른말이 될 레야 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無意識的)으로도 누군가에게 보여 진다는 사실로 인해 말과 행동 그 자체가 진정성만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인 것이다.
그러니 삶이란 환상과 실제 현실을 구분하기 힘든 것이 사실인 것이다.
정치가는 물론 모든 사회적 지도자는 결코 지식 많다고 존경받는 것 절대 아니다.
인간을 먼저 이해하고 베풀 줄 알아야 하며 약한 자를 도울 줄 아는 자라야 진정한 지도자가 되는 것이라 본다.
잃어버린 신화(神話)와 꿈에 대한 향수(鄕愁)로서 신성회복을 위한 자기주문에 의한 산행이야말로 관념화되고 문명화된 원시적 회복을 꾀하는 행위요 모순과 갈등 속에서도 인간 본연의 존엄과 천연 그대로의 가치를 잃지 않으려는 순례의 정신에 내가 갈망하는 정신적인 숲을 찾아 나서는 가장 고귀하고 그 원시의 공간에서 그리움들을 하나하나 건져 보려는 자율적 본능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 때로는 고요한 숲속에서 우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위험한 고비도 감수하며 때로는 몽환적인 삶이 아닌 현실적 도피도 전혀 배제한 것 아님도 스스로 느끼며 만족을 하는 척 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도 산이 아닌 생활전선에서 만났더라면 이렇게 쉽게 가까워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곳에선 내가 서야할 자리를 넘보는 사람도 많을 뿐 아니라 나도 이보다 더 나은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호시탐탐(虎視耽耽) 엿보며 눈치코치 살펴야 하니까 말이다.
산에서는 돈도 학력(學歷)도 모두 필요가 없는 것이다.
다만 건전한 정신력으로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바른길 유도하면 진정한 지도자가 되는 것이니 말이다.
우리 모두 남에게 도움 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만 그 보다 먼저 남의 신세지지 않으며 남에게 부담주지 않는 것이 최상의 바른 생각이며 실제로 그것이 큰 도움을 주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작은 실천 하나가 새로운 행복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여러 사람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중요한 길잡이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나 하나쯤이야 하는 그런 악습(惡習)은 하루빨리 버리고 내가 이렇게 함으로 여러 사람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겠구나 하고 마음가짐을 대폭 수정해 주시길 당부하며 아울러 영월지맥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축하드리며 밝고 건전한 다음 산행, 춘천지맥을 기대하며 대원 여러분의 많은 응원 기대하겠습니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
첫댓글 이곳은 한번 본 구간같아요. 횡성 홍성구간의멋진산들 사진 잘 보았습니다.
영월지맥을 오늘로서 다 마치고 다음은 춘천지맥을 하게 되는데 구목령 하산길에 차를 좀 얻어타고 오면서
카메라를 두고 내려 오늘은 사진이 없습니다.
다행히 수소문 끝에 카메라의 행방을 알아 찾게는 되었습니다만 언제 제 손에 올 지는 두고 봐야죠,
사진은 그때 다시 올리겠습니다.
아고! 카메라를 두고오셨네요. 좋은 글을 잘 보았습니다.
그래도 용케 찾아 흔적도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