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3KW 설치 했네요.

[낭만선비]

안녕하세요.

시골로 귀촌해서 태양광 발전 많이 고민 했네요.

저희집은 건축물 대장에 등제가 안되있어 보조금을 1원도 못받는다더군요.

건축물 대장 등제 하는데 비용이 200만원정도 소요되더군요.

답답해서 자비로 설치 해버렸읍니다.

9월 8일 오전에 뚝딱 설치 하더군요.

그런데 한전과 상계 계약은 순탄치 않았읍니다.

업자가 9월 10일 한전으로 서류 접수 한다더니, 9월 11일 오전에도 신청을 안했더군요.

전화해서 빨리 해주라고 했고 오후에 접수 했다더군요.

한전에 전화해보니 역시 접수사항 없다 해서 다시 업자에게 전화 했더니

등기로 접수 했다더군요.

9월 12일 오후에서야 한전에 상계신청 접수가 완료돼었고,

9월 13일 한전 직원이 나와 잠깐 살펴보더군요.

그 뒤로 간간히 전화 해보니 서류 검토 어쩌고 하면서 시간을 질질 끌더군요.

결국 9월 21에 최종 작업자에게 통보 되었읍니다.

그 작업은 보통 아날로그 계량기면 디지털로 바꾸고, 또 단방향 디지털 계량기면 

계량기 추가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집은 올초에 양방양 가능하고 원격 검침까지 가능한 계량기로 바뀐 상태였읍니다.

그래서 작업자는 실제 전기 작업은 전혀 하지 않고 계량기 세팅만 하면 되는 상황이였읍니다.

작업자에게 전화해보니 그전 약 4일간 비가 와서 작업이 많이 밀려있다고 하다군요.

우리집은 세팅만 하면 간단하고 실제로 9월 8일 설치 한걸 지금(9월21일)도 상계가 완료 안되면 

발전한 전기 너무 아깝다고 또 추석 연휴 5일 이나 쉬니 사정사정해서 세팅 부탁 했읍니다.

다행히 오후에 설치 기사가 오셔서 계량기 세팅해주더군요.

이제 발전량도 체크되어 상계가 이루어지는 샘이지요.

흔히 가정용 설치할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전기 사용량이 얼마일때 손익이 얼마로 말들 하더군요.

그런데 그건 모순점이 많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누진세를 피하기 위해서 전기를 아껴 쓴다는 점입니다.

올 여름 너무 더웠지만 에어컨을 시원하게 펑펑 쓰진 못했읍니다.

바로 누진세 때문이지요.

또 겨울에 히터도 마음껏쓰기 힘들죠. 역시 누진세 때문이죠.

우리집은 난방으로 기름을 사용하는데 추운 11월~2월 기간동안 난방비가 엄청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겨우 춥지 않을 정도로 사용한다는거죠.

이제 발전량을 체크 해보면서 가을동안 모아놓은 전기를 겨울에 사용하려 합니다.

또 잉여 전력이 많으면 전기 쿠커도 사용하고 전기 사용을 늘릴 생각입니다.

시골에 난방으로 기름 쓰시고 춥게 생활하신다면 한번쯤 고민 해보셨으면 합니다.

추후 사용기 다시 올리겠읍니다.

[파타]

설치 총 비용 얼마 들었는지유????
내가 알기로는 그거 설치 해바야 별 이익되는거 없다는걸루 알고있습니다...
설치비용대비 생산량과 수명을 생각해보면은 이익되는것이 없다는거죠

[낭만선비]

총 380만원 들었읍니다.
1년 60만원 정도 절감하는게 1차 목표입니다.
즉 이자 생각안하고 대략 6년정도인거죠.
패널은 수명 대략 25년으로 알고 있읍니다.
다만 인버터는 계속 구동하는 전자기기이기 때문에 4년정도 생산자가 보증을 해줍니다.
실제로 얼마 사용하고 교체 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신선3100(화순67년 )]

건축물대장에 올리는 비용이
이백만원씩이나 들어요!

[낭만선비]

2006년엔가 법이 바뀌었다네요.
그래서 새건물 지을때와 거의 같아서 측량도 새로 해야하고
암턴 그런다네요.

[영마운틴]

네
생각하신대로 잘 되기를 바랍니다.
비교하셔서 사용기 올려주시면 큰 도움되겠읍니다^^

[낭만선비]

감사합니다.
저는 전자전공이고 전기도 어느정도 만질줄 알아서,
추가로 3장정도 더 확장하려 합니다.

[우리쌀]

축하드립니다.

[낭만선비]

감사합니다.
많은 고민 했네요.
결국 쓰기 나름이라고 결론을 내렸네요.

[작은웃음(충북 제천)]

날이 점점 더 더워진다니
저희도 태양열 설치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사용후기 꼭 올려주세요

[낭만선비]

지역마다 발전량이 다르다네요.
남부지방이 조금 유리 합니다.
다행히 저는 남부지방입니다.

[여초(창원)]

저희는 융자받아서 500백만원 드렸는데
잘하셨네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낭만선비]

감사합니다.
혹자는 쓸데 없는 짓했다고들 하더군요.
얼마나 절감되는지 꾸준히 사용기 올릴 생각입니다.

[여초(창원)]

작년여름에12만원 전기요금이 에어컨 맘대로쓰고 3만원 나왔네요

[낭만선비]

오...이미 많은 효과 보신듯... 겨울이 사실 전기료가 더 나가요.

[바위섬 (안동)]

아무쪼록 부럽습니다.
이몸은 결단하고 실천하지못해서 2년동안 아직까지 망설이기만.....

[낭만선비]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망설였읍니다.
저희집은 애들까지 있는데, 올 여름 에어컨 땀이 안날정도로 28~29도 정도에 맞춰서 살았읍니다.
누진세 지긋지긋해서 해방되려고 설치 했읍니다.
올해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겨울 난방에 많은 도움이 될듯합니다.

[장성전원맨]

발전시설 축하드립니다.
겨울 난방용 전기사용은 발전할수 있는
날들이 많지 않아서 신중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도 설치 첫해 11월 한달동안 전기
난방만 했다가 60만원 폭탄 맞았읍니다.

[낭만선비]

발전량을 잘 보고 써야겠지요.
가을동안 모아놓고 추이를 지켜 봐야할듯합니다.
뭐 태양열 보일러도 있네요.
저기에 추가로 패널 세장정도 더 달고 싶은데 구하지 못하네요.
11월까지 600키로는 모았어야하는데, 너무 늦은듯합니다.
암턴 답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