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8~9>"
지난 밤에도 세상 돌아가는 심상치 않은 상황들에 상처받고 걱정 근심으로 두렵고 초조하여 고민하며,
병들고 지친 몸이 제때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 일 때에
모든 염려에서 자유케 하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셔서
넉넉한 쉼과평안을 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저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든든한 믿음 주셔서
은혜의 길 진리의 길로 인도 하시는 주님과 함께 감사하며 걸어가게 하시옵소서.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분별력을 가지고 말씀에 의지하여 살게하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저희들로 하여금 사랑과 믿음과 섬김의 공동체인 기독 여자의사회의 일원으로써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특권을 부여 해 주심에,
그리고 여성으로써 의사의 신분을 가진 신앙인으로써
주님의 사랑을 펼치며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살게 하시니 무한 감사합니다.
주님,
여성들의 인권과 자유가 상상 이상으로 신장된 자유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전문직을 가진 저희들이 노력만으로 남성들과 대등하게 대우를 받으며 살수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게 하신 주님의 축복에 몸둘 바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이 시간, 저희들은 100 여년 전의 저희들의 선조들이 살아야 했던 시대를 돌아봅니다.
남성의 부속물처럼 여겨져 노비와 같이 비천하고 불쌍한 삶을 살던 여성들이
주님의 은총으로 복음의 빛을 받아 오늘의 저희들의 모습이 가능케 되었으니
주님의 놀라운 은혜의 다시 큰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지난 주 월례회에서 김윤자회원의 발표를 통해
1948년 해방 직후 기독여자의사회의 창립으로부터 2024년까지의
회원들의 아름다운 사역의 역사를 반추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은혜와 감사의 역사를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기독여자의사회를 통하여 펼치시는 아름다운 이웃사랑의 역사였습니다.
이 사랑의 역사가 대대손손 이어져서 주님께 영광 돌려 드리는 축복의 역사,
감사의 역사가 틀림없이 후손들에게 이어지리라고 생각하며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랑의 주님,
안과 밖의 세상 모두 온통 어지럽고 혼란 가운데 있습니다.
나라 안에서는 의사들이 파업으로,
밖에서는 한꺼번에 이곳저곳에서 치르고 있는 비극의 전쟁으로 인함입니다.
원인과 결과를 한가지로 논할 수 없겠지만
결국 모두 저희 인간들의 욕심과 불만과 불안, 미움 때문에 일어나는 불행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옵소서.
저희들이 하는 잘못을 저희가 알지 못하고 잘못의 수렁으로 깊게 더 깊게 빠져 들고 있습니다.
저희 죄를 용서 하시옵소서.
주님, 전쟁의 비극으로부터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과 주위의 아랍 백성들을 전쟁의 고통가운데서 하루 속히 벗어나도록 평화를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저희들의 죄에 의해 십자가 선상에서 돌아가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