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을 믿지 말고,"넉넉하다."고 말하지 마라. 너 자신과 네 힘을 붙좇지 말고, 마음의 욕망을 따르지 마라." (1~2)
"부정한 재산을 믿지 마라. 정녕 재난의 날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리라."(8)
오늘 독서 말씀 집회서 5장 1~8절은 집회서 4장 20절에서 6장 17절 까지 '인생의 가치'라는 주제로 전개되는 말씀 중의 일부이다.
특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산을 믿고, 하느님 두려운 줄 모르고 죄를 짖는 자들이 하느님께서 자비하시고 분노에 더디시니~ 운운하면서 전혀 회개를 서두르지 않을 때, 어느 날 갑자기 하느님의 의노로 징벌이 내림을 경고하고 있다.
말하자면 눈에 보이는 재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느님 대전에 올바른 양심의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욕망에 따라 죄짓는 생활을 삼가할 것을 명하고 있다.
오늘 독서 말씀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떠오르는 복음이 루카 복음 12장 16~21절의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말씀이었다.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에게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루카12,20)는 청천벽력같은 말씀이 내린다.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루카 12,17.18.19 참조)
이처럼 가진 자들은 한도 끝도 없는 자신의 마음의 욕망을 펼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야고보 사도는 야고보 서간 4장 13~17절과 5장 1~6절에서 자만하지 말 것과 부자들에 대한 경고를 주고 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생명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는 한 줄기 연기일 따름입니다.
도리어 여러분은 "주님께서 원하시면 우리가 살아서 이런 저런 일을 할 것이다."하고 말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허세를 부리며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입니다." (야고4,14~16)
복음적 권고의 하나인 청빈(淸貧)은 '맑을 청(淸)'과 '가난할 빈(貧)'의 합성어로서 '맑은 가난'을 말한다.
그런데 '빈(貧)'을 보면 '나눌 분(分)'과 '조개 패(貝)'의 합성어로 '가지고 있는 화폐를 나눈다'는 뜻이다.
그러나 '탐욕(貪慾)'의 '탐낼 탐(貪)'을 보면, '이제 금(今)'과 '조개 패(貝)'의 합성어로서 '지금 화폐를 움켜잡는' 것을 의미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 인생 살이~~주님의 생명의 가르침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주님 대전에 주님이 주신이 주신 것을 잘 관리하고 보존할 뿐 아니라 주님의 영광과 교회와 이웃의 공동선을 위해서 주님 대신에 재화를 잘 쓸 줄 아는 착하고 충실한 관리인이 되어 하늘에 썩지 않는 보화를 차곡 차곡 쌓아가라는 말씀으로 오늘의 집회서 말씀을 실천하면 좋겠다.
출처: 피앗사랑 글쓴이: rigel |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