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종교가 딱히 없는데요.
절에 가면 마음이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지난 토요일이 부처님 오신날이였죠.
지나가다 보니 길는 예쁘게 연등이 달려있더라구요.
저는 이번 연휴 마음이 안좋았는데요.
부처님 오신날이기도 하고 해서 오랜만에 절수련을 했어요.
사실 절수련은 종교와 관련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명상이죠.
절수련이 좋다는 건 이제 많이 알고 계시더라구요.
저도 너무 잘 알고 있지만 5월에는 한번도 절수련을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절수련은 혼자서 조용히 할 수 있고 공간도 크게 필요하지 않으며
마음을 다스릴 수 있고 칼로리 소모도 많아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답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절수련을 오래한 사람의 뇌는 명상을 오래 한 사람처럼
자기 성찰 능력이 커진다고 합니다.
제가 처음에 절수련을 시작한 건 몸이 너무 냉해서였어요.
절수련을 하면서 순환이 잘 되어 그런지 수족냉증이 많이 좋아졌고
생리통도 많이 좋아졌답니다.
절수련은 하체비만, 손발저림, 수족냉증, 허리 근육 강화, 자세교정,
근력, 여성질환, 뇌파안정, 우울증, 스트레스해소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해요.
오랜만에 103배 정성수련을 하고 나니 머리도 맑아지고 생각도 정리되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면서 편안해지더라구요.
6월에는 매일 103배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혼자서 조용히 할 수 있는 마음다스리기 단월드 절수련
두 발을 어깨너비의 반 정도로 벌리고 서서 합장을 합니다.
양팔을 내린 뒤 등 뒤로 크게 돌려 머리 위로 올려줍니다.
두 팔을 원을 그리듯 앞으로 내리면서 상체를 숙여 허리와 다리가 'ㄱ'자가 되게 합니다.
무릎을 굽히면서 두 손을 앞으로 쫙 내밀어 바닥에 짚어줍니다.
무릎을 꿇고 팔꿈치와 이마를 바닥에 댑니다.
이때 발가락은 꺾고 발꿈치를 세워주세요.
바닥에 댄 양팔을 펴면서 다리와 허리의 힘으로 일어나 합장합니다.
내 몸에 맞게 정성을 들이면서 한 배 한배 천천히 해보세요.
첫댓글 단월드 절수련 절로 명상이 됩니다. 나를 보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절수련 마음을 다스리는데 정말 좋아요
덤으로 산행해보면 다리가 엄청 튼튼해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