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의
유래
춘천닭갈비와 함께 알려지면서 지금은 널리 보편화된 대중 음식이
되었습니다.
막국수라는 이름을 누가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막국수의 ‘막’ 은 ‘보편적인, 대중적인’
이란 뜻입니다.
그만큼 예부터 편하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먹었다 는 뜻이고 널리 즐겨먹는 국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그 막국수를 우리는 언제부터 먹게 되었을까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대표적인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조선시대 인조임금 시절 임진왜란 이후 국토가 황폐해져 잇단 흉년이 들었는데 기근으로 백성들이
초근목피로 끼니를 연명하자, 나라에서 메밀 재배를 권장하며 호구책으로 삼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메밀로 반죽을 만들어 구멍 뚫은 바가지에 넣고 눌러서 빠져 나오는 국수발을 끓는 물에 받아 이를 굳혀
먹었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산천 농민들이나 태백산맥 화전민들이 메밀을 반죽해서
먹던 메밀 수제비가 발달을 해서 유래 했다는 설입니다.
오늘날에는 여름에 많이 찾는 음식이지만 예전에는 긴 겨울밤
야식으로 먹던 추운 겨울 음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메밀가루에 전분을 섞어 반죽한 다음
손으로 비벼서 분틀로 국수발을 뽑아 끓는 물에 잘라넣어 익혀
먹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막국수를 별식으로 먹지만 유래대로라면 역사적으로
선조들에게는 배고픔의 음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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