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교만이 올 때 다시 겸손으로』
역대하 25:19-20. 321장
19 네가 에돔 사람들을 쳤다고 네 마음이 교만하여 자긍하는도다 네 궁에나 있으라 어찌하여 화를 자초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20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그들이 에돔 신들에게 구하였으므로 그 대적의 손에 넘기려 하심이더라
유다 왕 아마샤는 여호람 때 잃어버린 에돔을 다시 찾기 위하여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때 그는 은 백 달란트를 주고 북이스라엘 용병 십만 명을 고용합니다(다윗과 솔로몬 시대 금이 통용된 것과 비교하면 남 유다 국력이 얼마나 쇠해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8절 말씀을 보면 이때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패하게도 하시니 북이스라엘 용병과 함께 가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합니다. 아마샤는 그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 북이스라엘 용병을 돌려보낸 후 남 유다 군사만 이끌고 애돔의 소금 골짜기로 진격해 큰 승리를 거둡니다. 그러나 우리가 역대하에서 에돔이라고 하면 주의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오빌의 황금이 들어오던 에시온게벨 그리고 국제적인 무역도시 엘롯입니다. 이 두 곳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경제적은 풍요로움이 이곳을 통해 들어오지만, 또 이곳을 통해 에돔의 우상과 이방 종교가 함께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4절 말씀을 보면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 신으로 세우고 분향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본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다시 한 번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하지만, 그는 더 이상 하나님만 의지하고 에돔으로 향하던 아마샤가 아니었습니다.
에시온게벨과 엘롯을 통해 경제적 힘을 얻게 된 아마샤는 북이스라엘과 전쟁을 벌입니다. 우리가 함께 읽은 역대하 25장 19절 말씀을 보면 북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에돔을 이겼다고 교만하여 화를 자초하니 유다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고 하지만, 그는 벧세메스에서 북이스라엘 군대와 붙어서 참패를 기록합니다. 요아스는 예루살렘에 올라와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 성벽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제물을 빼앗고 사람들을 볼모로 잡아 사마리아로 돌아갔습니다. 아마샤가 이렇게 패하고 무너진 이유을 19절에서는 한 마디로 설명합니다.
“네 마음이 교만하여 자긍하는도다.” 그리고 아마샤에게 이처럼 교만한 마음이 들어간 이유가 무엇일까요? 에돔에서 가지고 온 우상과 이방 신상들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겸손하게 주님만 섬겼던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교만했고 불순종했고 범죄하여 하나님께 멀어진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시 하나님의 사람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샤와 반대로 그들은 겸손해졌고 다시 주님만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누구나 교만할 수 있고 불순종할 수도 있으며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다시 겸손해지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사람은 칠전팔기의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키시는 줄 믿습니다.
저는 저와 여러분의 신앙이 넘어지지 않는 신앙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서 겸손히 엎드림으로 나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신앙이 되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남 유다와 북이스라엘이 서로 싸운 곳이 벧세메스입니다. 블레셋에게 빼앗긴 법궤가 젖이 나는 소가 끄는 수레에 실려서 다시 돌아온 곳이 바로 벧세메스입니다. 이곳에서 이스라엘은 화목제를 드리고 나누어 먹으며 지난날의 오해와 상처를 서로 치유하고 회복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이곳에서 한 혈육이요, 한 민족이 서로 죽고 죽이는 민족상잔의 비극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남 유다와 북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이스라엘은 서로 화합하고 협력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반목하고 대립할 때 그들은 각자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저와 여러분이 화합과 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일구는 하나님 나라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아마샤가 패배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마무리 기도
교만은 패망의 선봉입니다. 주님 늘 겸손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