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도표를 보면, 삼성이 2022년에 새롭게 선보인 55"/65" 4K QD-OLED TV나, LG가 2세대라며 새롭게 선보인 OLED.EX를 넘어서는 기술들을 중국이 선을 보였다. 즉, 중국 BOE는 진정한(자발광) 55" 8K QLED패널을 선보였고, TCL 자회사인 CSOT는, 진정한(RGB방식) 65" 8K OLED패널을 각각 선보였다. 물론 상용화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주목할 것은, 4K가 아닌, 8K로 선을 보임으로서, 삼성D나 LGD의 OLED보다는 한수 위의 기술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또한 LG가 선보여, 4년째 변화가 없는 77"/88" 8K OLED TV의 크기를 압도하는 95" 8K/120Hz OLED패널(BOE)도 선보임으로서, 8K OLED에서도 최고의 가량을 선보였다. 물론 이 제품 또한 아직 상용화 일정은 알 수 없다.
다만, 중국이 이러한 제품들을 공개한데는, 삼성D와 LGD가, 중국은 TV용 OLED패널을 기술력 부족으로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희석하기 위해 공개한 것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래서 중국은, 이들 제품들을 실제 상용화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사 상용화를 한다고 해도, 가격이 고가여서 제한적으로나 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해서 이들 제품은, 단순히 기술 과시용으로 선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중국은 소형 OLED에서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소형 OLED는 조만간 삼성D와 LGD를 따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증빙은 시장 조사기관들이 2025년을 전후로 중국이 소형 OLED에서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의 보고서를 내 놓고 있기 떄문이다.
다만, 중국은 대형(TV용) OLED에는 투자를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이 약한 OLED를, 3~4년 정도 사용하는 소형 OLED에는 적용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7~8년을 사용하는 TV에는 OLED가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있기 떄문이다. 해서 중국은, 대형(TV)은, Mini LED(LCD)와 Micro LED(자발광)로 OLED에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그런 점에서 중국은 이번 SID 2022에서 Mini LED(LCD)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CSOT는 2018년에 업계 최초로 Mini LED(LCD)패널을 선보여, 2019년에 TCL이 최초로 Mini LED(LCD) TV를 출시 하였다. 삼성-LG가 20221년에 선보인 Mini LED TV(Neo QLED/QNED)는 중국을 따라서 출시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에 중국 패널 제조사들이 선보인 Micro LED관련 기술은, 셰계 최고 수준을 보여주었다. 이번 SID 2022에서 삼성D와 LGD는, Micro LED관련해서는 존재감조차 드러내지 못하였다. 그나마 Micro LED에서 체면을 새워준 것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대만에서 Micro LED소자를 들여와 만든 완제품 Mico LED TV가 전부였다. 결국 이번 SID 2022는 중국과 한국의 디스플레이(패널) 기술이 역전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계기 되었다. 끝으로 1~2년 전부터 삼성-LG는, OLED TV가 게임에 최적화(120Hz) 되었다며 홍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중국은 이번 SID 2022에서 75" 4K/576Hz LCD(BOE)패널과 85" 8K/288Hz LCD(BOE)패널을 공개하였다. 특히 하이센스는 이미 4K/240Hz LCD TV를 출시하여, 삼성-LG의 게이밍TV를 무색하게 하였다. 초소형 LCD에서도 중국의 위상은 빛났다. CSOT는, 삼성 1,233PPI의 VR HMD를 넘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1,764PPI VR HMD용 LCD(CSOT/TCL)를 공개하고 조만간 상용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중국은 이제 LCD는 물론 OLED, 그리고 진정한 자발광 QLED와 Micro LED까지, 삼성-LG와는 차별화된 전략과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패널)를 선보임으로서,세계 디스플레이(패널)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 하였댜. 헌데, 삼성D-LGD는 이번 SID 2022에서, 초격차 기술로 중국을 앞서나가고 있다는 언론 플레이를 이어갔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직 TV시장은 자신들이 주도를 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언론들의 보도는, 중국이 디스플레이(패널) 주도권을 재편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 놓고 있다. 해서 삼성-LG는 이제 더 이상 자만과 자아도취에 빠지지 말고, 이번 SID 2022를 통해 분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첫댓글 이번 전시회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그 동안 중국이 막대한 자금을 풀어 LCD 시장은 잡겠다는 결과라 생각됩니다. 마진이나 미래 먹거리를 떠나 최소 3년 이내에는 그 동안 투자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투자한 비용회수는 논외로 두고 일단 시장에 대한 장악력은 강해졌다 봅니다. 이에 대응하는 국내 업체 전략은 그냥 포기하고, 최소한 이익을 내겠다는 전략이 아닐런지... 향후 OLED가 현 LCD만큼의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면 국내 기업의 현재 행보가 이해가 되겠지만.. 아직은 일반적인 정보로는 시장지배력은 약화되었다 보는 것이 객관적인 판단일 듯 합니다..
한국 출시는 안하는건가요?
어떤걸 말씀하시는 건지요?
@이군배 중국 8ktv요 아니면 카페 예약판매식으로 판매 생각없지요
@강한구 본문에서 설명을 드렸듯이, 본문애 나온 제품들의 상용화 여부는 아직 확인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