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화학부문 큰 폭의 증익 전망
이수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바이오부문의 선진 시장 진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284%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1) 전 분기 대비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조정되었고, 2) 작년 3분기 중국 정부의 물가 안정을 위한 중국 LAB 내수단가 인하 영향이 완전히 회복되었으며, 3) 유가 상승에 따른 화학부문 재고자산의 긍정적인 래깅효과가 발생할 전망이고, 4) 인도/일본 등 역내 LAB 플랜트의 정기보수로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발생했으며, 5) 성수기 도래 및 상품 판매 증가로 판매물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동사의 실적은 추가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1) 2016~2017년 수주 중 주택사업은 대부분 올해 하반기 이후 착공되며, 건설부문 실적이 올해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2) 터키지역 품목허가 등으로 바이오부문도 올해 하반기에는 적자 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고, 3) 미국의 이란 제재로 LAB 수급 타이트 현상이 재차 발생할 가능성이있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17,500원(유지)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이유는 1) 시가배당률 4%로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주로써의 매력이 증가할 전망이며, 2) 플랜트 건설에 따르는 시차효과로 재작년부터 시작된 세계 LAB 수급 개선이 2~3년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3) 정밀화학 중 스페셜티 제품군은 안정적인 이익을 지속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을 통하여 동사는 중장기적으로 3~4개의 고부가 다운스트림 제품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고, 4) 애브서틴 오리지널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으로 미국/유럽 시장이 60% 차지하고 있으며, 선진 시장 진출 완료 시 바이오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동사가 보유한 이수앱지스/선바이오 지분의 시장가치만 하더라도 약 950억원수준으로 현재 동사 시가총액의 50% 상회하는 상황이며, 동사는 주주환원 확대를 위하여, 올해 중간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등 동사의 주가는 저평가 메리트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