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족이 9명입니다
할아버지,할머니,부모님,첫ㅤㅉㅒㅤ언니,둘째언니,저,그리고이란성쌍둥이인 남동생,여동생
참 대가족이죠? ^^
2001년에 할아버지,할머니를 남겨두고 처음 이민와 정말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해보면 기억이 안날정도로
정신없게 이민생활을 해오다 언니둘만 냄겨두고 부모님과 저와 동생들은 한국으로 돌아와 지내게 되었어요
사실 언니들은 공부도 잘해서 좋은대학에서 좋은성적받으며 학교도 잘 다녔지만
전 결국 적응을 잘하지 못해서 부모님과 돌아온거였거든요
그러다 2008년도때 캐나다에 있던 언니들이 캐나다에 돌아와서 공부해보지 않겠냐는 집요한 설득에
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미술의 미짜도 모르던 제가 미대도 합격하고 현재 2학년으로 재학하며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어요
둘째언니가 이쁜 연애끝에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식은 한국에서 하게되 잠깐 2주정도 한국에 들어왔어요
첫ㅤㅉㅒㅤ언니랑 같이 수줍어하며 둘째언니와 형부를 위해 축가도 부르고 이쁜 한국옷도 쇼핑하고 2주동안 즐거웠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한국에서 캐나다로 떠나야할 마지막날
아침에 부모님끼리 돈때문에 말다툼하시는 소리를 들었어요
부모님이 형편이 안좋아서 돈을 못 보태주셔서 일년전부턴 오삽으로 학비내고 알바하면서 집세랑생활비를 내며 지내왔는데
이러다 괜찮아 지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부모님이 더 힘들겠지 웃으면서 잘 지냈는데
알고보니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집이 더 환경이 어려웠나봐요
부모님들은 여태 돈붙여주지못해 미안해서 한국와있는 2주동안만이라도 제가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다 해주셨대요
전 그것도 모르고 철없이 이것저것 멋대로 지낸거 같아 너무 속상한 마음 뿐이에요
오늘도 공항까지 대려다 주시려는거 제가 괜찮다고 공항버스타고 공항까지 왔는데
버스타기전에 엄마가 손에 5만원 쥐어주시면서 울면서 이것밖에 못줘시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엄마앞에선 괜찮다고 힘내시라고 웃으면서 버스에 올랐지만 엄마 모습이 사라진뒤 지금까지도 계속 울었던거 같아요
잠시나마 알바한뒤 집에와서 힘들다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왜 돈 안붙여주냐고 투정부렸던 제가 너무나 밉내요
이제는 그만울고 토론토 돌아와서 전보다 더 열심히 살려구요!
공부도 더 열심히하고 남자친구랑도 이쁘게 계속 잘 사겨서 엄마소원대로 둘째언니 다음엔 제가 시집갈까 생각중이에요 힛
혹시라도 오늘 토론토행 비행기에서 기타부등켜안고 찔끔찔끔우는 여자애 보시면
그게 저라고 생각해시면 될거에요 (쑥스럽다)
앞으로도 캐나다에서 생길 좋은일 나쁜일들을 기대하며
간만에 써보는 청승글이었습니다!
우리 다같이 열심히 살아보아요^_^
첫댓글 저도 눈물이.....5만원 플러스 모든 사랑을 더 주신 부모님께 잘 해 드리세요. 저도 우리 어머니에게 잘 해야 하는데....맨날 툴툴거리네요. 토론토에서 열심히 사셔서, 자랑스러운 따님이 되세요!!!!!!!화이팅!!!!!!!!
고진감래. 열심히 사세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어요. 그리고 저렇게 부모님 살아계신 거 보면 정말 정말 부럽더라... 효도 하세요
에거......이런 글보면 아빠엄마한테 한없이 미안해지네여 ..철부지 막내딸이라...힘내서 꼭 결혼하세요!! 부모님이 무척이나 좋아하실듯 ^^
많은걸 느끼게 하는 글이네요 ..~ 힘내세요 !! 잘될거에요 ^.^ ! 화이팅 !!
부모님 생각나네요..에구 그저 죄송한 마음뿐인데 공부는 커녕 놀기만 하니..ㅠㅠ 정신차려야지!!!!!
님글보니 제가다 눈물이...ㅠ 열공하셔서 꼭 효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