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ㅔㅎ ㅔ *^^*
kk님들 오랫만이져 원지니는 아직두 잘 살아 있답니다.
아까 아침에 용운이랑 미달이랑 은숙이 일하는데 까지 바래다 주고 경대 전산실에서 후기를 올릴까 하다가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자~아 이제부터 번개같이 지나간 3일연속 번개의 여정을 소개하려 합니다. 지금 여긴 특별히 장소협찬을 해주신 비미리 아저씨 집이래요~~
ㅈ ㅏㅇ ㅏ 이제 시작합니다.
꽈악 잡으세요. ^_^a (그렇다고 지루하게 길게 적은건 아니니깐 끝까지 갑세당.)
출발~~~
16일 저녁...
시간은 대략 어두컴컴 해지는무렵...
그 전날에 집에서 시체 놀이를 한 나에게 모처럼 모임이 있어 대명동 계대로 나오게 되었어요.
그날은 용운이도 같이 만나는 날이라... 더욱이 즐거웠어요. 사실 전 죽마고우 백일 휴가를 어기고 용운이와 울 모임을 위해 나갔답니다. -.-; 난 이제 그녀석에게 죽었당.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언제나 시간을 흘러 우리를 비틀거리게 만들었죠.
그 모임이 한창일때 너무나도 구여븐 한 숙녀에게 전화가 왔답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뚱글뚱글한 쏘~옹 누님...
ㅎ ㅔㅎ ㅔ... 새벽인데두 우리 두 남자를 만나러 오신 누님께 감사드리구요.
우리들만의 번개는 이렇게 시작되답니다.
용운이랑 저는 술이 어느정도 취한지라 또 술먹기는 곤란해서 가볍게 레몬소주나 한잔하면서 야그를 나누고 헤어졌답니다. *^^*
17일 아침... 부랴부랴 새벽에 친구를 만나고 집에 갈려니깐 넘 피곤해서 pc방에 가게 되었답니다.
근뎅... 이게 왠걸요. 체력의 한계를 달리고 있던 원지니를 놀라게 하는 글이 게시판에 올라와 있었어요.
그것두 내가 가장 아끼는 울 비미리 아저씨의 긴급번개...
그러고는 바로 문자가 오더라구요...
"원진아... 나 비밀이엉아다. 오늘 긴급 번개당."
피곤에 지친 나로썬 너무나도 힘겨운 유혹이였습니다.
에잉 체력이 안돼어서 쉬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전화가 오더니... "원지나 써니누나 온다 빨리 준비하고 대기하거라..."(^^) 바로 피로는 사라지고.. ☞^.^옙숄
기분 맘으로 다시 목욕탕으로 향했답니다. (참고로 전 그 전날에더 벌써 두번이나 목욕탕에 갔었거든요.)
목욕탕 아저씨 하는말...
아유~ 요즘 목욕 자주 하시나봐요! 때가 말을 안듣나 보져.
-.-; 그리고 하는말... 잠만 주무시던걸요. 황당 그자체
17일 저녁...
늦게 나마 써니누나랑 보고 가야겠다는 생각은 단 3초안에 무너지고 말았답니다. 우리가 향한 곳은... 대구 시내에서 안주 많이 주기로 유명한...동창이란 작은 술집...
거기서 써니누나,링엉아,사수좌언니,그린비누낭,야시야니누낭,노울언냐,은쑤기...이렇게 모여 마시기 시작했어요.
좀 있다가 보니... 역시 대구 번개의 위력...
용운이, 마음따라, 맘만착해누나,노을지는바다행님등 속속히 모이기 시작했어요... 우린 또 거하게 밤을 보내고 kk여관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모두 헤어졌답니다.
전 써니누나랑 같이 누나의 친구분 결혼식에 갈답니다.
왜냐면 예식장이 울 집근처라... 근데 막상 누나 혼자 버려 놓고 가자니 이내 맘이 아파서 같이 동행을 했답니다.
신부는 반달곰 누나처럼 엄청 이뻣어요.
결혼식장 안에서 누나의 작은 얼굴에 은빛 눈방울이 맺히는 걸 보았답니다.
누나앙~~ 울지 마여~~ 누나 결혼식때두 언지니가 꼭 탈영해서라두 축가 불러 드릴께용.
18일 아침... 은수기의 마음 나누기 번개가 있는날...
그 전날 무리한 링형과의 술 대결로... 지친 나에게 너무나도 힘겨운 그림자가 다가 오고 있었어요.
그러나 놀기 좋아하고 사람들 좋아하는 원지니가 그 좋은 자리를 빠질리가 있겠어요...
어머님의 심부름을 빨리 마치고 부랴부랴 달려갔답니다.
근뎅 행운의 소식...
술을 안먹는데요. 휴~우 3일내내 술먹는 줄 알거
내가 오니깐 산타기 번개에서 녹초가 되어 오신 맥스엉아,링형,비미리형,사수좌언니,은쑤기,미달이..그리고 나중에 오신 반가운 님들...노을언니,야시야니누낭,그린비누낭,용운이,섹시걸누낭...
이렇게 모여 우린 오붓한 밤을 보내였답니다.
복조리두 만들구... 롤링페이퍼지두 만들고... 맛난 것두 먹고... 맥스형의 주의 사항두 듣고...
넘 멋진 밤이였어요. 이렇게 사랑하는 님들과 멋진게 하루 밤을 보낼수 있다는거...
그것두 내가 좋아하는 은쑥이가 생활하던 조그마한 자취방에서 마지막 밤을 보낼수 있었다는게 참으로 좋았습니다.
은쑥아 이런 멋진 생각을 해내다닝... 넘 고맙구 수고했당.
오늘 참석해주신 엉아들,누나들,동기들 넘 즐겁구 수고하셨어요.
참고로 은쑥이 맘 나누기 번개는 다른 분들이 많이 올려서 자세히는 안적었답니다. 그럼 이만요...
늘 최선을 다하는 원지니가 될께요.
23일날 꼭 봐여... 24일은 진주로 러브 콜이 오긴 하지만 그날 깜짝쇼를 위해 아직은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