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상풍력 기지개 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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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 해상풍력 기지개 켜다

작성일

2013-08-31

국가

미국

작성자

문성윤(달라스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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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상풍력 기지개 켜다

- 해상풍력 터빈시장 18억~22억 달러 예상 -

□ 미국 풍력발전 동향

 ○ 2013년 풍력발전 용량 소폭 증가 할듯

  - 2012년에 신규 설치된 풍력발전 용량이 1만2620㎿에 이르면서 최고의 한해를 보냄.

  - 2013년 상반기 기준 미국 내 풍력발전 용량은 6만㎿ 규모이며, 1280㎿ 발전용량 공사가 진행 중임.

 미국, 주별 풍력발전 용량

자료원: 미국 풍력발전협회(American Wind Energy Association)

 ○ 주요 풍력발전 지역은 텍사스

  - 2013년 상반기 기준 텍사스주의 풍력발전 용량은 1만2214㎿로 미국 내 다른 주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임.

  - 최근 Pattern Energy Group이 텍사스에 218㎿ 규모의 풍력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함.

□ 미국의 풍부한 해상풍력 자원과 전략

 ○ 풍부한 해상풍력 부존량

  - 미국의 해상풍력 부존량은 4150GW로 EU(2426GW)와 중국(750GW)보다 높음.

  - 근해(30m 이내) 지역의 해상풍력 부존량도 1071GW로 풍부하며 해상풍력발전 대상지역 대부분의 풍속이 6m/s 이상임.

미국, 해상풍력 부존량

 자료원: 미 에너지부

 ○ 2020년까지 10GW 해상풍력 발전용량 목표

  - 해상풍력은 단지 규모와 풍속 및 발전효율이 육상풍력보다 유리하며 효율적이지만, 발전비용이 육상풍력보다 비싸고 고정비 및 운영비도 높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됨.

  - 미국 에너지부는 2010년 해상풍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으로 Offshore Wind Innovation and Demonstration(OSWInD)를 계획하고 2020년까지 10GW 발전용량 목표에 ㎾당 10센트의 발전비용, 2030년까지 54GW에 발전비용 7센트를 목표로 함.

  - 미국 내 인구밀집 주의 소매전력 가격이 ㎾당 10센트 이상이어서 앞으로 해상풍력이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됨.

  미국, 주별 인구수 및 소매전력 가격

자료원: A National Offshore Wind Strategy(미 에너지부)

□ 미국 내 진행 중인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

 ○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첫 번째 분양 완료

  - 오바마 대통령의 재생에너지 개발촉진계획의 일환으로 내무부와 해양에너지 관리국이 주관함. 로드아일랜드 주와 매사추세츠주 내의 연방정부 관할 수역에 대한 분양에서 Deepwater Wind사가 380만 달러에 낙찰 받음.

  - Deepwater 관계자는 200개의 터빈, 1000㎿ 규모의 발전용량을 계획하며 사업부지 평가계획 등을 거쳐 2017년에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함.

 ○ 13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진행 중

  - 미국 내 진행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총 13개이며, 10개주의 대서양, 태평양, 오대호, 멕시코만 지역에 총 5100㎿ 이상의 규모이며 아직 건설을 시작한 프로젝트는 없음.

  - 현재 에너지부의 자금지원을 받는 프로젝트는 총 7개임.

미국 내 진행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

프로젝트	내용
Cape Wind	매사추세츠 지역에서 진행되는 468㎿ 프로젝트로 승인 허가 완료, 2013년 말에 건설시작 예정임.
Block Island	Deepwater Wind사의 30㎿ 시범사업으로 로드아일랜드주의 블럭 아일랜드에서 진행되며 2013년 말에 공사 진행 예정임.
Wind Energy Center	Deepwater Wind사에서 진행하는 1000㎿ 프로젝트로 로드아일랜드주와 매사추세츠주 내의 연방정부 관할 수역에 대한 분양 낙찰받음.
Hywind Maine Pilot Project	STO사의 12㎿ 시범사업으로 메인주 연안지역에서 진행되며 Maine Public Utilities Commission과 해양에너지 관리국의 승인을 받음.
Aqua Ventus	매인주립대에서 진행하는 12㎿ 시범사업으로 에너지부의 자금지원을 받음.
Atlantic City Wind Farm	Fishermen’s Energy의 25㎿ 규모의 시범사업으로 애틀랜틱시티 연안에서 진행되며 미 에너지부의 자금지원을 받음.
Virgina Offshore Wind Technology Advancement	The Dominion Virginia Power에서 6㎿급 터빈 2개를 버지니아 연안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미 에너지부의 자금지원을 받음.
Long Island-New York Offshore Wind Project	롱아일랜드 연안 13마일에 걸쳐 350~700㎿ 규모의 프로젝트이며 현재 해양에너지 관리국에 애플리케이션 미결 상태
Icebreaker	오하이오주 풍력발전 개발업체인 LEEDCo가 진행하는 27㎿ 규모의 시범사업으로 미 에너지부의 자금지원을 받으며 현재 자료수집 타워(data-gathering tower) 설치
Gulf Offshore Wind	Baryonyx Corporation사에서 멕시코만 포트 이사벨 지역에서 진행하는 18㎿급 시범사업으로 미국 에너지부의 자금지원을 받음.
Rio Grande Project	Baryonyx Corporation사에서 텍사스 주정부 단체인 Texas General Land Office로부터 임대해 텍사스 사우스 파드레 아일랜드 지역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WindFloat Pacific Demonstration Project	Principle Power사에서 오리건 주 연안에 계획하는 30㎿ Floating turbines에 대한 시범사업이며 에너지부의 자금지원을 받음.
Atlantic Wind Connection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7000㎿ 규모의 백본 전송시스템(backbone transmission system)이 뉴저지에서 버지니아 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해양에너지 관리국에서 승인했고, 뉴저지 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을 위해 항만시설 개축안 발표함.

자료원: Greentechmedia.com

□ 해상풍력 터빈시장 18억~22억 달러 예상

 ○ 미국 에너지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해상풍력 성장 시나리오를 3단계로 분류했을 때 2020년까지 미국 내 해상풍력 터빈시장 규모가 최소 18억 달러에서 최대 2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됨.

  - 2020년까지 매년 1.1GW의 수요 발생을 예상했으며, 지역적으로는 북대서양지역에서의 수요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함.

미 에너지부의 해상풍력 터빈 수요 예상

주: 성장 시나리오 3단계(Low, Moderate, High 중 Moderate-growth scenario 적용)

자료원: US Offshore Wind Manufacturing and Supply Chain Development

□ 시사점

 ○ 미국의 해상풍력은 이제 시작단계

  - 유럽의 경우 10개국에서 55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1600개 이상의 터빈에 4995㎿ 발전용량을 갖춤. 14개의 프로젝트가 최근 완료됐거나 공사 중이며, 이에 따라 총 8.3GW 발전규모임.

  - 중국과 일본은 총 544㎿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은 2015년까지 5GW, 일본은 2030년까지 8GW를 목표로 함.

  - 아직 미국 내 해상풍력단지는 없으나 2020년까지 10GW, 2030년까지 54GW를 목표로 해 현재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에 있어 앞으로 육상풍력에 못지않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국의 해상풍력 발전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시장 파악이 필요함.

 ○ 미국 내 해상풍력 터빈시장 규모가 18억~22억 달러로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은 관련 기어박스, 제너레이터, 파워 컨버터, 파워 트랜스포머, 베어링 등의 수요 상황을 주시하면서 제조 역량을 갖추고 제품 개발에 힘써야 함.

자료원: 미국 풍력발전협회, 미 에너지부, Greentechmedia.com, 각종 언론보도 종합 및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 종합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