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 길놀이 성공 비결은
- 김동찬 단오위 상임이사… 발품 팔아 기관·단체 참여 유도
지난 22일 강릉단오제의 백미인 신통대길 길놀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이를 진두진휘한 김동찬(사진·55) 강릉단오제위원회 상임이사의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상임이사는 신통대길 길놀이의 성공개최를 위해 직원들과 함께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지역 기관·단체 등을 방문해 참여를 요청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번 길놀이에는 20개 읍·면·동과 8개 기관 등 총 28개팀 2,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성덕초 축구부와 금광초, 국제청소년연합, 관동대 댄스동아리 등 청소년팀들의 참여를 대폭 늘려 단오제를 한층 젊게 만들었다.
길놀이에는 청소년부터 어르신들까지 신·구가 조합된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축제로 승화시켰다.
김 상임이사는 “올해 길놀이는 많은 기관·단체들의 참여로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고,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며 “길놀이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앞으로 단오기간 동안 길놀이를 확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등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