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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만 철도 PMC 입찰, 5개 컨소시엄간 각축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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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31 | 국가 | 오만 | 작성자 | 은지환(무스카트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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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철도 PMC 입찰, 5개 컨소시엄 각축 전망 - 한국, 미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인도, 오만 업체 다양한 형태로 합종연횡 – - 한국 컨소시엄은 철도시설공단-도화엔지니어링-중국-인도-오만업체로 구성 – - 기본설계(Preliminary Design) 입찰 이탈리아 Italferr가 3500만 달러에 수주 –
□ 오만 철도 PMC에 총 5개 컨소시엄 서류 제출
○ 오만 철도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cy) 프로젝트(입찰번호 58/2013)는 총 29개사가 입찰서류를 구입했지만, 서류제출일인 8월 26일 확인 결과 서류를 제출한 컨소시엄은 총 5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됨.
오만 철도 PMC 입찰서류 제출 컨소시엄
주: 순서는 입찰청 서류등록순 자료원: Oman Daily Observer
○ 이 입찰을 수주하는 기업(연말까지 선정될 것으로 전망)은 PM(Project Management) 및 감리업무를 수행하며 철도공사 역할을 수행할 Oman Railway Organization의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PMC 선정업체는 철도차량 구매입찰을 감독하고 정부와 함께 서비스 운영사를 선정함. 또한, 공사완료 이후에는 전체 철도망 시스템의 테스트를 시행할 뿐만 아니라 오만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됨.
□ 오만 정부, 철도 구간 1061㎞에서 2244㎞까지 연장할 계획
○ 현재 계획된 철도 구간은 Sohar와 Al Misafah를 잇는 242㎞, Al Misafah와 Duqm을 잇는 486㎞구간, Sohar와 Al Ain을 잇는 136㎞구간, Sohar와 Khatmat Milaha를 잇는 58㎞구간 등 총 1061㎞ - 기차역은 수도인 Muscat를 포함해 Sohar, Barka, Izki, Sinaw, Duqm, Buraimi, Sunaynah, Khatmat Milahah 등에 설치할 예정 - 화물기지는 오만 최대의 산업단지인 Sohar, 무스카트 인근의 Barka, 기타 Al Misafah, Duqm 등에 설치할 예정 - 객차속도는 시속 200㎞, 화물차량은 80~120㎞ 수준으로 설계 예정
○ 지난 2013년 8월 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만 정부는 기존에 계획한 1061㎞구간 (UAE국경 – Muscat – Duqm 구간)을 오만 최남부 Salalah까지 잇는 총 2244㎞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
오만 국가철도망사업 구간도 자료원: 오만 교통통신부
□ 기본설계(Preliminary Design) 입찰은 최저가 써낸 Italferr사가 3500만 달러에 수주
○ 2013년 2월 10일 입찰이 시행된 기본설계(입찰번호 4/2013) 최종 결과가 2013년 7월 11일에 발표됐으며 기술심사 통과업체(Iitalferr, DB International, 도화/NEO) 중 최저가를 써낸 이탈리아 국영 기업 Italferr가 최종 수주하게 됨. - 낙찰가격은 1358만2945오만 리알(3532만6255달러)였으며,이는 제출 가격인 1234만8132오만 리알 (3211만4778달러)에 발주처와의 협의를 거쳐 예비 비용 320만 달러를 추가한 금액임. - Italferr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만 기본설계 이외에도 사우디의 Riyadh와 Jeddah를 연결하는 총 960㎞ 구간에 대한 기본설계 프로젝트도 Saudi Railway Co.로부터 최근 수주한 바 있다고 발표함.
○ 이 발표 사흘 전인 7월 8일 이탈리아 외무부 장관 및 경제사절단이 오만을 방문해 앞으로의 양국 간 긴밀한 경제협력을 시행하기로 합의함. 사전에 오만-이탈리아 정부 간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코트라 무스카트 무역관은 판단하고 있음. - 양국 정부는 기술 및 공업분야에서 교육 훈련 및 기술 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철도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간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함.
오만-이탈리아 외무부간 Joint Committee 협약체결 모습 주: 2013년 7월 8일 자료원: Oman Obserber
오만-이탈리아 비즈니스 세미나 개최모습
주: 2013년 7월 8일 자료원: Muscat Daily
□ 시사점 및 무역관 의견
○ 오만철도 기본설계는 2011년 입찰 서류 제출 – 2012년 취소 – 2013년 재입찰 등의 우여곡절을 거쳐 2013년 7월 결국 이탈리아 국영 기업 Italferr가 기술평가 통과업체 중에서 최저가격으로 수주함.
○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Italferr의 프로젝트 수주 사흘 전인 7월 8일에 이탈리아 외무부가 인솔한 경제사절단이 오만을 방문해 양국 간 경제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전에 양국 간의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판단됨. 현재 입찰 시행 중인 PMC 입찰 및 2013년 연말 또는 2014년 초 입찰이 예상되는 Design and Build 입찰 참여 기업의 국가와 오만정부 간 기술이전 및 교육훈련 등을 포함하는 사전협의가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됨.
○ 발주처인 오만 교통통신부는 2013년 9월 15~16일 중 이 프로젝트 투자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예정임. 오만 국가철도망사업 건설입찰(Design and Build)에 관심 있는 업체는 이 행사에 참가해 발주처로부터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유력 건설업체와의 면담 등을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오만 정부가 얻고자 하는 바(현지투자, 교육훈련, 기술이전 등)를 파악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오만현지 언론, 코트라 무스카트 무역관 입수정보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