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중국, 보고 듣고 만지고 따라하며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교육용 도구 인기 | ||||||||||||||||||||||||
---|---|---|---|---|---|---|---|---|---|---|---|---|---|---|---|---|---|---|---|---|---|---|---|---|---|
작성일 | 2013-08-31 | 국가 | 중국 | 작성자 | 박성민(광저우무역관) | ||||||||||||||||||||
-->
-->
중국, 보고 듣고 만지고 따라하며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교육용 도구 인기 - 9월 새 학기 시작, 전자교구 구매 열풍 - - 미취학 아동의 흥미유발부터, 정규 교육 과정 예습, 복습까지 -
□ “개학경제(开学经济)” 시작
○ 개학 직전 문구류 제품 판촉행사 돌입 - 개학을 맞아 책가방, 노트, 펜 등 문구류는 행사코너에서 판촉 행사 중임. - 중국 부모는 200-400위안의 참고서를 구매하고 1000위안이 넘는 전자 교구 ‘소황제’를 위해 구매함.
○ 그중 단연 인기인 ‘에듀테인먼트’ 교구 - 화순신문(和讯新闻) 기사에 따르면 많은 부모가 자녀의 공부를 도울 시간과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에듀테인먼트’ 교구에 관심이 많음. - ‘에듀테인먼트’ 교구는 서점, 마트, 온라인, 전문 매장 등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며 한 매대 당 매달 60대가 넘는 전자교구가 판매됨.
○ 단순한 전자사전에서 태블릿PC까지 - 과거 MP3, MP4, 전자책 기능 등을 포함한 전자사전이 있었다면 현재는 휴대하면서 수업을 복습하고 원어민의 발음으로 영어책을 읽어주는 펜 등으로 진화함. - 중국의 에듀테인먼트 제품은 크게 태블릿PC형과 음성인식형으로 나뉨,
□ 중국 교육시장의 대세 ‘에듀테인먼트’ 교구
○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태블릿 PC형 - 학년에 맞춰 정규 교육과정의 여러 과목을 예습, 복습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 - WIFI 기능으로 학년에 맞춰 유·무료 강의 다운로드 가능 - 초등학생을 위해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놀이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 놀이보다 학습에 중점을 둔 제품이 많음.
○ 유창한 발음으로 읽어주는 동화책 - 음성지원 펜을 이용해 원서로 된 동화책을 유창한 원어민의 발음으로 들을 수 있음. - 음성지원 펜과 펜의 기능을 이용해 읽는 책이 많은 한국보다 중국은 콘텐츠가 펜과 결합된 노트북형 음성지원 펜 제품이 많음.
자료원: 바이두
- 그동안 주입식 교육으로 영어를 외워왔던 부모들은 자녀에게는 유창한 발음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함. - 중국 유명 영어 학원 ‘디즈니영어’에서는 수업을 통한 학습도 중요하지만, 좀 더 흥미롭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자체적으로 음성 지원 인형을 개발함. - 아이와 부모 무도 충족시키는 디자인, 성능으로 인기
자료원: 휘총교육망(慧聪教育网)
○ 중국 내 주요 ‘에듀테인먼트’ 교구, 중국 기업이 장악 - 중국 내 브랜드 순위를 제공하는 중국브랜드망(中國品牌网)의 2013년 순위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기있는 전자교구 10대 브랜드는 부부가오(步步高), 노아(诺亚舟), 하오지싱(好记星), 두수랑(读书郎) 등 전부 중국산이 차지함. - 오랜 시간동안 전자사전 등 교육 관련 제품 만든 회사가 높은 순위를 차지함.
중국에서 판매되는 주요 ‘에듀테인먼트’ 제품
자료원: 각 브랜드 웹페이지, 온라인 중관춘(中关村在线), 코트라 광저우 무역관 정리
□ 중국 전자교구, 학습 호기심 유발 부족해
○ 중국의 ‘에듀테인먼트’ 제품 학습기에 가까워 - 교육과 오락을 결합한 전자교구지만 놀이 기능보다 학습 기능 강조 - 태블릿PC형 제품은 강의가 콘텐츠 대부분을 차지해 가정교사를 대체할 수 있는 학습기로 많이 활용됨. -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지 않은 제품은 탑재된 기본 콘텐츠와 강의 다운로드 외에는 다른 콘텐츠가 없음.
○ 흥미 유발 필요한 아동용 제품은 한정적 - 미취학 아동을 위한 전자교구는 중국에서 인기 있는 시양양(喜洋洋) 등 중국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흥미를 유발함. - 시각, 청각, 촉각 외의 다른 감각을 균형적으로 발달시킬 수 없는 제품이 다수 - 에듀테인먼트 전자교구 판매 업체는 많지만 제품이 거의 비슷하며 한정적임.
○ 구매한 지 한 달도 안된 전자교구 망가져 - 에듀테인먼트 교구는 오락에 치중해 근본적인 교육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학습은 본인의 의지가 필요하고 기본적인 부모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임. - 콘텐츠는 중국 내 명강사의 강의로 이뤄지고 모의고사 해설, 학년별 업데이트 등 만족도가 높음. - 하드웨어 관련 만족도는 다소 낮은 편임. 2000위안에 달하는 전자 교구가 한 달도 되지 않아 LCD 화면이 켜지지 않는 등 많은 문제가 지적되고 있음.
□ 아동을 위한 전자교구, 수요 많아
○ 국내 S사, 9월 '갤럭시탭3 키즈' 출시 예정 - 자녀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위해 태블릿PC를 구매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 판단 - 교육 콘텐츠 및 내구성을 강화해 아이에게 알맞게 기획해 출시 예정. -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기존 앱 스토어 외에 키즈 스토어를 제공해 교육 콘텐츠를 자율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함. -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사용 시간 등을 부모가 직접 설정 - 중국에서 국내 S사의 스마트폰 점유율 높은 만큼 출시도 전에 많은 기대를 받고 있음.
자료원: 포브스 차이나
○ 입소문 탄 한국 제품, 온라인에서 판매돼 - 중국의 전자교구, 다양하지 않아 한국 제품에 관심 - 동화책을 음성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처럼 볼 수 있는 프로젝터, 터치 펜을 이용한 동화책 등 제품이 온라인 마켓 타오바오(淘宝)에서 판매 중임.
□ 시사점
○ 중국 교육 콘텐츠 장벽 높아 - 중국 출판사는 정부 측에서 직접 관리해 아동부 산하의 출판사는 아동 관련 서적만 출판해야 하는 등 그 영역을 엄격하게 구분 - 교육 관련 해외 서적 및 콘텐츠 수입을 엄격하게 평가해 진입 장벽이 높아 해외 기업 진출 적음. - 에듀테인먼트 전자교구 사용 연령이 대부분 영유아지만, 중국은 중, 고등학생도 많이 이용해 교육 과정 예습, 복습 강의 콘텐츠 수요가 높음. - 한국 기업 진출 시 중국의 교육 콘텐츠 회사와의 협약 필요로 함. 혹은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도 방법임. - 현재 중국 기업의 하드웨어에 대한 만족도가 낮으므로 한국 기업은 내구성을 강조한 상품을 제작해야 함.
○ 영유아 위한 전자교구 수요 높아 - 중국 내에서 판매되는 교육용 태블릿PC 제품은 학생을 위한 콘텐츠가 대부분임. - 정작 놀이로 학습할 수 있는 영유아를 위한 제품은 한정적임. - 온몸으로 세상을 배우는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해 인지, 정서, 감각, 신체, 사회성 등 다양한 발달을 균형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 요구됨. - 중국산 제품보다 해외제품 선호하듯 전자교구 또한 안전한 해외제품 선호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바이두, 포브스 차이나, 휘총 교육망, 화순신문, 신화망, 타오바오, 온라인 중관춘, 코트라 광저우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