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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티 , = _ =★ ..., 캐쉬Girl-_- , 은비현님 ,
㈜닭대가리주식 , 민시아주스 , 로운이 , #바보야(!) , 타냐★ , 바보소설0206 ,
주 접 소 녀 , 꼬망이자까★ , 사랑하고 싶어..
열세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_-*
요번에.. 엄청 늦었죠..
-_-; 사실.. 꼴에 제가.. 완결을 어떻게 하면 멋드러지게 지을까.. 해서
고민했더랍니다.. 허허 ;;
.. 그리고 학생이라면 당연히 거쳐야 할.. 시험의 압박이.. ㅠㅠ ;
.. -_- ;; 근데, 번외는 길면 안되는 건가요?
.. 다른분들은 번외를 그냥 한편으로 끝내시는 분들이 만길래 -_- 허허 ;;
.. 뭐 저도 빨리빨리 해야하긴 해야겠는데.. - -; 실력이 부족한 탓인지..
골이 땡깁니다 -,. - ;
.. 그리고 은비현님 -_- *
아.. 초대작가.. 너무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퍽 ; )
.. 근데 저는 인소닷에서만 계속 연재하기로 생각했었기때문에.. ;
( 한마디로.. 초대작가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읍니다. -_ㅠ ; )
( 독자 = -_- 어쭈.. 작가새끼 이제 아주 건방모드로 가네 ?
나 때문에 니 소설이 그나마 읽히고 있다는 걸 알아야지 -_-^ ; )
-_ ㅠ 음.. 제 소설 읽어주시는 분들중에 소설쓰시는 분이 있던데,
저처럼 쓰지마세요... 허허허.. ;; 열심히쓰세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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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 윤효랑 시점 ]
.
.
그 후 3달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학교는 이미 즐거운 여름방학도 마치고. -_- ; 어느새 가을로
접어드는.. 그런 시기였고..
그리고 그 시기에 나는... 점점 폐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22세, 좋을 나이.
그런데 그때의 나는, 방바닥에서 어슬렁대며... 멍하니, 아니면
괜시리 미친듯이 웃어대면서 외로움을 이겨내고 있었다.
초가을. 아직까지도 얼굴을 내비추지 않는 매정한 은채유때문에,
그년과 가장 친했던 나! 윤효랑이라는 사람의 인생이 이다지도 망가져가고 있는 것이다.
어짜피 망가질대로 망가졌던 인생이라 뭐라고 반발할수는 없지만,
도대체..!! 왜 그림자 조차도 비추지 않는 거야..
..
어딜가도 없었다. 도대체가 어디에 갔는지를 알수가 없었다.
그래서 3달이나 지난 지금도 난 방황아닌 방황을 하고 있다.
.. 늘 하던 데로 몇일간 감지도 않은 -_- 머리를 대충 손으로 슥슥 손질하고
밖으로 나가는 나.
하는 짓이라고야 뭐, 뻔하다.
노란머리 여자를 수소문하는것 빼고, 나에게 또 할일이 뭐가 있겠는가 ㅡ_ ㅡ..
.. 오토바이를 타고다니면서, 노란머리를 한 여자만 보면,
무조건 브레이크를 밣고 그 사람을 붙잡았다.
뒤돌아보는 노란머리의 인간들중 한명은 꼭 은채유이길 바랬는데 ..
날 보자마자 놀라며 ' 윤효랑 ? ' 이라는 말이라도 해주길 바랬는데 ..
.. 내가 붙잡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은채유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었다 .
아! 개중에는 여자같아보이는 비리비리한 남자도 있었다. -_- ;
.. .. 제기랄.. -_- ;;
... 머리를 휘날리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오늘도 질주를 시작했다.
.. 이젠 고물이 되어버린 바이크가 그래도 임무수행하겠다고 덜컹이면서도
힘겹게 달린다.
..시내로 나가보면 언제나 그렇듯 노란머리의 인간들은 넘친다.
.. 사실 3달이나 지났기때문에 은채유뇬이 다시 미용실에 가서 다른색으로 염색을
했을런지도 모르지만,
그녀의 분신같은 그 머리색깔을 난 믿는다.
처음만났을때부터 샛노란 머리 를 유지하고 있던 은채유..
.. 왜 굳이 노란머리를 선호하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랬던 은채유가,
고작 3달이라는 시간만에 염색을 했을리가.. 없다. ( 정확하진 않지만 ; )
.. 오늘도 역시 시내의 노란머리들이란 노란머리들은 다 붙잡는 나.
.. 이사람도 저사람도 아니니.. 점점 지쳐간다..
. .. 그렇게 점점 저녁이 되어가고..
... 시내는... 그 어느때보다 활기를 띄우고..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었다.
.. 휴 ... 피곤하다..
.. 저녁때까지 미련맞게 채유를 찾던 내가 휴.. 숨을 고르며 담배 하나를 꼬라물었다.
.. 씨발... 이게... 참으로 습관이 되어버렸다. ..
.. 담배만 안피면.. 존나 불안하고.. 답답하다..
.. 담배를 물고 핸드폰을 가지고 놀았다.
하나는 내꺼,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은채유꺼.
.. 합쳐서 두개.
.. 채유뇬의 핸드폰을 가지고 놀았다.
.. 날라온 문자메시지들이 온통 내꺼밖에 없다.
이년 -_- 나밖에 친구가 없었나? 쯧쯧.. -_- ;
.. 계속 띡띡 번호를 눌러대며 잠시 휴식을 취하던 나였고,
그렇게 삑삑거리던 내가 갑작스런 진동과 함께 뜨는 메시지에 의해서 일순간 멈췄다.
' 내가 핸드폰 주인인데, 지금 내 핸드폰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유공터 앞으로 나와라. '
..
회신번호가 011- xxx -xxxx
로 되어있는 그 메세지..
이 폰번호는 알지 못하지만..
.. 결정적으로 눈이 가는 글씨가..
.. [ 핸드폰 주인 ] 이라는... 이 글자..
.. 이 글자가 눈에 아른거린다..
.. 이 핸드폰 주인이라면.. 당연히 은채유 밖에는 없고..
그러면 혹시.. 채유가 이 메세지를 보낸거라고?!
... .. 핸드폰을 쥐고있는 내 손이 희열로 떨리고 있었다.
.. 하 씨발... 이 새끼 살아있었잖아..!! ..
( 소식이 없어 걱정했던 윤효랑 -_- .. ; )
... 더이상 이렇게 우물쭈물할 필요가 없다..
... 만날수 있다는 것에 다른 생각은 할수 없었던 나는..
그대로 핸드폰을 닫고 주머니에 쑤셔넣은 후 바이크를 탔다.
... 고물이긴 하지만, 제발 속력을 내줘라. 나의 애마.
.. 나의 소리없는 바람과 함께 시동이 걸리고... 속력을 내기 시작하는 바이크였다.
.. 덜컹 이면서도 대충 잘 달려주는 바이크.
.. 자유공터라고 했으니까.. 여기에서 꽤 가깝군..
.. 3달이나 지났으니까 , 이 뇬도 꽤 변했겠지 ?
그동안 어디에 있었을까, 그리고 어디서 뭘 했을까,
모습은 어떨까.. 잘 지내고 있을까..
.. 두근거림으로 ... 앞뒤생각은 하지도 않고 마구 달리는 나였다.
.. 기분나쁜듯 째려대는 자동차들의 시선을 만무하고 드르륵 ㅡ !! 소리를 내며
멈추었다, 달렸다는 반복하는 바이크 .
.. 그리고 그리하여 그리도 바라던 자유공원 앞에 서자 ,
.. 어둠에 가려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실루엣이 익숙한 한 여자를 볼수가 있었다.
정말 수도없이 많은 폭주족들을 거느린채 맨 앞에서 두목인 마냥
담배를 불고 폼 잡는 그 여자를,
여전히 그대로인 노란머리를 , 조금 길어진 그 머리를 느슨하게 아래로
묶은 그 여자를,
.. ..
.. 멍하니 바라보는 나였다.
.. 한쪽귀에만 커다란 링귀걸이를 단 은채유는,
오늘따라 왜그렇게 예뻐보이던지.. -_-*
그리고 왜그렇게 차가워 보이던지..
.. 오랜만에 보는 모습들, 그건 마치 고등학생때, 한창 반항기때에
뿌리고 다녔을 모습인데..
은채유는 왜 다시 고등학생처럼 된것 같은지..
.. 왜 나이를 거꾸로 먹은것 같은지.. 이상하다.
분위기가... 차갑다..
.
.
왠지 낮설기만 한 친구의 모습에 우물쭈물.. 움직일 생각조차 못한채
핸드폰을 들고 있던 나...
존나많은 바이크들 앞에 휴.. 깊은 연기를 뱉으며 담배를 입에 꼬나문
은채유의 모습에 잠시 폐인처럼 지내던 나와 비교가 된다는 생각을 해버렸다..
3달동안 이래서 나에게 연락이 없던 거구나.
너무 바빠서, 밑에 깔린 졸병같은 새끼들 군기를 제대로 다져주기 위해서
모습을 비추지 않았던 거구나 .
심장이 마구 뛴다.
이건 정말 친구로서의 두근거림..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보는 두근거림이었다.
만약 내가 니 핸드폰을 안갖고 있었더라면 난 오늘도 담배를 줄창 피워대다
잠에 빠져들었겠지..? -_- ;
.. 지난 3달간의 내 모습을 회상하며 식은땀을 주르륵 흘렸다.
.. 아까부터 살짝 웃거나, 무표정이 되기를 반복하는 나의 모습에 호기심이 생긴듯
은채유 뒤의 바이크 부대놈들이 일제히 나를 쳐다보고,
어짜피 어두워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그 모습,
담배하나가 몽당이 될때까지 계속 입에 매달고 있던 은채유뇬은,
조금씩 담배의 쓴맛을 느꼇는지 퉷 -_- 하고 물고있던 담배를
뱉어내며 입을 열었다.
아무 감정이 없는 듯한 무미건조한 목소리.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가 내 귀를 싸하게 훍고 지나갔다.
.
" 이봐. 거기있는 사람. 이쪽으로 가까이 와봐.. "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 전직폭주족 그녀 문제아 학교에 들어가다 ※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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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ㅅ<캬캬드디어 등장했군료!!) 근데. 채유가 왜이리변했습니까ㅠ.
아아, 그리고 저저 #바보야!) 랍니다ㅎ 닉넴바껐어요!!) ㅎ
아악+ _ +!!!! 이빠+ _ +!!!!!!! 우어어어어어어어!!! ㅋ 올올 존나게 기뻐요 - _ ㅠㅠㅠㅠ 여튼 오랜만의 채유등장! 엔드 오랜만의 채유의 대사 "이봐. 거리있는 사람. 이쪽으로 가까이 와봐.." 우오오오> o <// 아직도 간댕이가 벌렁벌렁 = , . =!!
설마 채유 기억상실증은 아니겠지요??ㅇ_ㅇ?
ㅋㅋㅋ안주겨서 고마워요ㅠㅠ인제는 안아프게해주세요....재발하면안대요ㅠㅠ미어하꺼에요ㅠㅠ
저런저런+_+ 기억상실증이>_<//
채유 어떻게 된거예요???????????????????/ 빨리 다음편 써주세요?????????////
기억상실증인가여?음..효랑이 불쌓하다..
ㅠ0ㅠ 효량이 기억상실증 !? ㅠ0ㅠ 불쌍휏 ;; 효랑이 넘넘 불쌍휏 ;; ㅠ0 ㅠ
재밌어요오>_< 하지만 새드엔디은 안되요ㅜ0ㅜ
기억상실증에 걸린거예요??처음 꼬릿말 써요ㅡ_ㅡ...나 착하죠>_<
채유 기억상실증에 걸렸어요?? 채유 너무 불쌍해욤.~~
설마 효랑이까지 잊어버린거야 ㅠ_ㅠ...?
다음편빨리 올려주세요,,,ㅠㅠㅠ 넘 궁금해요,,,
기억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듯+_+ 님, 소설 역시 재미있습니다>ㅁ<
기억을.... 이러면 안돼 >0< 빨리 올려주세요, ㅇ
않돼요!! 고등 으로 기억을 잃어 버린거 가타도 효랑이는 알아야죠!!ㅠ0ㅠ!!!
고등학교떼 효랑이 몰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