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정도 되었나보다
내 인생에 있어 마음껏 여행을 다녔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인 것 같다
뜻하지 않게 재택근무를 하게 된게 큰 행운이었고
아래지방에 살다보면 강원도쪽 여행이 쉽지 않기에
그 기횔 잡고 강원도를 자주 가곤 했었다
광주에서 강릉은 차량이동 다섯시간 반 정도
속초는 여섯시간 정도 소요된다
차량이동은 운전의 피곤함이 있기에 컨디션 조절을 요한다
때마침 한시적으로 광주 양양 항공노선이 열렸다
주중에는 저가로 운항되고 있었다
공항에 내리면 양양 터미널 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어서
이용 하곤 했었다
소 도시 특유의 조그만 양양 버스터미널은 한적하기 그지없다
바쁠게 없는 이따금 들럿다 나가는 버스들..
속초를 오가는 시내버스에 몸을 싣고
창밖을 내다보는 그 여유로움이 있었다
낙산사에서 내려 경내를 한바퀴 돌다보면
왜 여기가 해수 관음살 삼대 성지인지
그 빼어난 경관에 힐링이 되듯 상쾌함이 다가온다
대포항에 들러 회 한접시 먹는 그 맛도 좋고
여유가 있다면 바다가 보이는 숙박시설에서
잠을 자는 맛도 나쁘진 않았다
담날 일어나 버스를타고 양양에 내려
뱅기로 광주로 오는 그런일이 있었건만..
코로나 영향인지 지금은 운항을 안 하나보다
차량을 가져간다면
무슨 할머니 순두부집 (먹을만 했다) 아점으로 먹고
바닷가 근처 카페(꽤 유명함)에 들러 차 한잔 하는맛도 괜찮았다
첫댓글 아~~
옛 추억들이 잠시 떠 올라 마음이 멍 하네요
잠시 추억에 빠져 볼수 있게 되어 감사~^^
추억이 있으시나보군요?..
간직하고 픈 좋은추억 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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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양간지풍 불때를 피하면
무난한 곳이지 싶습니다..
담에 총무님이 그쪽으로 번개 함 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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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연초록이 진행되고 있어요
일상이 답답합도 있으시겠지만 힘내시라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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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러셨군요
담엔 남친하고 가세요
그리고 애들한테 자랑하세요~
바둑이는 집 보라고 하시구요~
아~~
속초
한 30번은 족히 가봤네요.
물치항
소연네 아줌니 잘기신지 궁금하네요...ㅋㅋ
물치항쪽을 자주 가셨나보군요
담엔 대포항쪽도 사랑해 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