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 동부전선 멀티후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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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솔플 연재 링크

동부전선 멀티후기 1

동부전선 멀티후기 2

동부전선 멀티후기 3

동부전선 멀티후기 ss

동부전선 멀티후기 4

동부전선 멀티후기 5

동부전선 멀티후기 5.5 - 터키에서 온 편지.

동부전선 멀티후기 6

동부전선 멀티후기 7

동부전선 멀티후기 8

동부전선 멀티후기 9 - 오관육참

동부전선입문가이드

본 게시물은 영상과 함께 읽는것을 권장합니다.

https://youtu.be/oRNDL2NnYyI

연재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전 화들을 다시 상기해주었으면 한다.

특히 중부전선에 초첨을 맞추어야 한다.

수많은 복선이 숨겨져 있다.

이 복선들은 각각의 조각으로는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모든 파츠가 모이자 기막힌 효과를 만들어내었다.

첫번째. 하계 후반전 시작시 중부전선 상황.

이것이 첫 조각이다.

이 그림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중부지휘관의 빤쓰런과.... 포위당한 총사령관 직할부대.

이 상황이 두번째 조각이다.

이부분은 연재에서 표현이 안 되었지만,

프리파야트 습지를 거점으로 기병이 계속 민스크쪽 게릴라를 시도했다.

이 게릴라전이 3번째 조각.

그리고 지난 연재 마지막 장면.

독일이 쾌속진격으로 모스크바 시가지에 진입한 장면이다.

이것이 4번째 조각.

그리고 마지막 마스터피스. 드네프르 지휘관.

이것이 5번째 조각이다.

그 조각들을 조립하기 전에, 모스크바 공략법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하겠다.

이미 수도없이 봤겠지만, 다시 보자. 소련 중부지역의 지도이다.

앞서 르제프와 브야즈마를 모스크바로 향하는 두 관문이라고 표현하였다.

삼국지나 로마시대도 아니고 무슨 관문... 이라고 반문할 수 있겠으나, 다시한번 확인한다. 관문이 맞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철로 때문이다.

군대의 진격은 보급선과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현대전일수록, 철도와 도로를 통한 보급 없이 장기간, 큰 전역에서의 전투는 불가하다.

저 철도선이 포함된 지도를 보노라면, 관문이라는 표현이 쉬이 납득된다.

그런데 독일, 하계 후반전 초기의 전선에서 모스크바까지 단숨에 진격에 성공했다.

소련 중부군이 의도했든 아니든.... 그 빈틈을 멋지게 찔러가며 모스크바 시가지에까지 진입했다.

독일 북부군이 70km를 주파하는 동안, 중부군은 350km나 진격한 것이다.

분명 눈부신 전과였지만, 철도 보급선도 그 빠른 속도를 뒷받침해주어야만 했다.

(1번째 조각, 4번째 조각)

자... 그런데 폴로츠크와 벨리키예루키는 소련군이 포위당해가면서 끝까지 죽어간 곳이다.

따라서 진격 시작시 저곳을 통한 보급로 건설은 안될 것이다.

(2번째 조각)

그리고 드네프르는 중부군이 막아냈다.

드네프르 강을 넘어가는 브랸스크 노선은 사용 불가한것.

따라서 독일군이 진격 가능한 유일한 보급로는 밍스크>스몰렌스크>브야즈마>모스크바 라인이다.

(5번째 조각)

그 유일한 보급로를 프리파야트에서 두들겨댔다.

보급선이 끊겼다 연결되었다 했을 것이다.

(3번째 조각)

마지막으로, 중부군은 끝끝내 드네프르 방어선을 지켜내었다.

독일의 유일한 철로 보급로는 드네프르강 연안을 지나고, 강 건너에서의 견제로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다.

즉, 첨단의 독일군에게 가는 보급은 없다.

(5번째 조각)

이 모든 조각들이 만들어낸 효과.

모스크바를 공략하는 독일군은 보급품을 받지도 못한 채 모스크바 공략을 하고 있었다.

이미 공세종말점은 아득히 지나갔건만...

비어있는 모스크바의 유혹은 너무나도 강했다.

독일군은 구르지 않는 전차를 밀어가며 모스크바에 입성했건만,

그 순간, 평생 움직이지 않을 것 같았던 소련 중부지휘관이 움직였다.

그 결과는 독일 기갑군의 궤멸.

그야말로 완전한 역포위였다.

일견, 의미없어보이는 '드네프르' 라는 카드를 중부지휘관이 끝까지 쥐고있음으로써

이 그림이 완성되었다.

수많은 기만공작으로 독일군을 약화시키고, 최후에는 모스크바를 내주면서 그 그림을 완성하였다.

불과 라스푸티차가 1-3주 눈앞에 다가온, 겨울의 도래를 걱정해야 할 시점이었다.

1812년, 프랑스의 황제를 몰락시켰던 모스크바가

1941년, 이번에는 제 3제국을 몰락으로 밀어넣고 있었다.

그렇게 독일 중부군은, 선봉의 기갑군단을 잃어버렸다.

[영알못임]

우연의 일치?

[칼레]

????? 중부지휘관의문의 주코프행

[영알못임]

주코프로도 이건 못한다 제갈량은 오셔야 한다

[수출용 부르봉]

주코프 : 캬~ 콜라 한병주소

[혁역홍엽]

뭐임?
왜 갑자기 분위기 역포위?
대체 뭐임?

[영알못임]

철도를 제대로 장악 못해서 보급이 제대로 안되고 그덕에 독일 기갑군단이 역포위 당함...

[딩가딩가링]

ㅎㄷㄷㄷㄷㄷㄷㄷㄷ 기갑없으면 이제 쭉 밀리겠네요. 한번도 해본적도 없는 겜인데 연재를 잘 써주셔서 이해가 쏙쏙 됩니다

[영알못임]

독일 기갑은 아직 많이 있고 배치 예정인 것도 있으니 아직 방심하기에는 일러요. 그래도 독일 기갑군단 하나가 날아갔으니 모스크바는 저 멀리...

[칼레]

이제 독일 기갑군하나를 섬멸했으니 숨통이좀 트이겠네요.

[영알못임]

모스크바도 곧 탈환 될 거고 라스푸티차도 곧 올테니 일단 하계공세는 막아낸것 같네요

[GKhan]

살얼음판 위에서 앞만 보고 달려온 독일군, 호숫가를 꾸준히 두들긴 소련군.

[청산화]

연재글에 낚인 뉴비가 여기있습니다...
어디서 멀티구해서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