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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갑자기 서태지음악을 죽 들어보면서 그의 위대함에 대해 짧은 글로 고찰해 봤습니다.
워커의 360도 윈드밀 추천 0 조회 648 04.08.02 01:44 댓글 4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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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4.08.02 02:40

    첫댓글 저는 조금은 다릅니다만 서태지는 위대한 예술적 재능보다는 자기포장술과 당시 연예계의 부족했던점을 잘 캐취한 전략가라고 생각합니다. 서태지의 음악의 완성도보다는 그당시의 가요문화를 사태지스타일로 만들어 지금까지 그 공식(서태지스타일이 10대에게 먹힌다!)을 유지시킬수 있다는점에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04.08.02 02:46

    하지만 서태지의 음악적역량은 동시대에 같이 활동했던 박현준보다 못하다는것이 저의 생각이고, 힙합이라는 장르에 있어서도 서태지보단 이현도에게 더 점수를 주고싶군요. 하지만 서태지는 그들에게 없었던 자기포장술과 얼론플레이 그리고 당시에 우리나라에선 접하기 힘든것들을 잘들고 나왔던점이 대단하다고 생각.

  • 04.08.02 02:45

    (정확히 따지면 서태지의 음악은 락도, 힙합도 아닌 그냥 댄스가요입니다. 기타리프가 들어간다고 다 락은 아니죠. 그리고 힙합에 대해서도 말한다면 서태지는 힙합의 멜로디를 차용했는데...정작 중요한건 힙합에선 리듬보단 가사의 라임이 더 비중있게 다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 있어선 이현도에게 점수를)

  • 04.08.02 02:52

    1집의 음악들은 분명히 '기타리프가 들어간 댄스'가 맞지만,당장 2집의 '하여가'의 뼈대는 분명한 헤비메탈입니다..여기에 랩과 힙합스러운 샘플링,그루브한 리듬,태평소 소리가 더해졌죠..사실 '하여가'는 정식적인 4~5인조 록밴드가 헤드뱅하면서 라이브로 연주해야할 곡이지만,우리 나라였기에,서태지였기에 거기에 맞춰

  • 04.08.02 02:54

    서 춤을 추도록 강요받았죠..3집의 '교실 이데아'도.'발해를 꿈꾸며'도,4집의 '필승'도 마찬가지구요..절대 노래에 맞춰 춤을 출수 있는,'댄스'곡이 아닙니다..그의 자기포장술과 언론플레이는 분명히 그의 행보에서 큰 부분인건 사실이지만,그것만보고 그의 능력자체를 폄하하려는 자세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 04.08.02 02:54

    관점의 차이겠지만 전 '하여가'라는 노래는 헤비메탈이라고 하긴 어려울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태평소 협연은 센세이션 했지만 그래도 전 그냥 댄스가요르 들리던데요. (좀더 정확히 따지자면 '하여가'는 헤비메탈보다는 랩코어쪽이 아닐런지....보다 더 엄밀하게 따진다면 그냥 댄스가요지만....)

  • 04.08.02 02:56

    하여가,절대 댄스가요 아닙니다..다시 들어보십쇼..

  • 04.08.02 02:59

    그리고 3집 이후의 곡들에 대해선 그런스타일의 락(?)을 이미 신해철이 이미 N.EX.T라는 밴드를 통해 하고 있었기에 서태지의 락의 대중으로의 보급(?)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04.08.02 02:56

    서태지의 출발은 시나위 베이시스트였죠.. 서태지 최고의 락송이라면 지킬박사와 하이드 -_-b 라이브당시 밴드가 크래쉬였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 04.08.02 02:57

    제가 태클을 건건 '서태지의 음악이 록이 아니다'라는거지 '그에 의해 록이 대중화되었다'는 아닙니다..

  • 04.08.02 02:57

    관점의 차이겠죠. 저 서태지 음반 집에 다 소장하고 있으며 질리도록 들어봤습니다. 듣는쪽에 대해선 장르를 안가리기때문에....좋다싶은 노래들은 다 음반사서 듣고있습니다...물론 지금도요....전 아무리 많이 들어도 '하여가'라는 노랜 헤비메탈이라고 생각이 안들던데....

  • 04.08.02 02:59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미 서태지의 음악이 마치 우리나라에서의 락과 힙합의 시초라는것처럼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서태지는 그냥 뛰어난 상술가이자 기획자이고 그때그때 필요한 문화코드를 잘 발견해내는 사람이지만 결코 위대한 예술가는 아니라는거죠.

  • 04.08.02 03:02

    서태지의 등장으로 인하여 문희준이 락을 한다고 말하는게 아닐런지....라는 제가 생각해도 웃기는 비약까지 할정도네요....앞으로 우리나라의 가요계는....탈장르라기 보단 획일화된 장르라는 미디어의 편식이 그들 스스로를 목조를겁니다....이미 조르고 있지만....

  • 04.08.02 03:13

    (서태지 1,2집 기타 앨범에선 아마 이태섭이라는 기타리스트가 쳤던거 같은데....라이브는 모르겠네요....그리고 이승환도 심지어는 유현상도 다 헤비메탈부터 시작했던 가수들입니다.)

  • 04.08.02 05:14

    아이디 님은 다른분 말을 별로 신경 안쓰시는듯

  • 04.08.02 05:20

    그리고 전략가라는 이름을 붙이기에 적당한건 이수만씨 같은 기획사 사장이지 노래의 부분을 직접작사 작곡하는 뮤지션에게 붙이기는 부적절한것 같네요 그리고 문화적 역량속엔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눈 역시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 04.08.02 08:49

    하여가가 헤비메탈로 안들리는건 사실이네요..^^;;

  • 04.08.02 09:12

    당연히 우리나라의 락대중화의 시초는 서태지가 아니라고 봅니다..우리나라 락의 황금기 80년대..정말 뛰어나고 많은 그룹들이 이미 대중들과 많은 교감을 나누고있었으니까요..힙합의 시초도 서태지인건 모르겠습니다..그러나 힙합이란 음악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건 엄연히 서태지인것 같군요

  • 04.08.02 09:14

    그리고 하여가가 나왔을당시..제가 초등학교5학년이어서...아무런 감흥이 없었지만..요즘에 다시 들어보면 전 개인적으로 매우 괜찮은 메탈음악이라고 느꼈습니다...메탈리프에 랩핑을 곁들였으니..랩메틀이라고 불러도 무방할것 같군요....(그러나 기타 솔로부분의 표절시비는 옥의 티지요)

  • 04.08.02 10:27

    개인적으로 서태지를 왜? 대단하게 생각하냐 하면.. 그는 시대적으로 앞서 있었습니다....한 예로 교실이데아에서 그는 큐벗을 데려다 세션했습니다.....당시 힙합 음악을 한다는 사람들도 스크래칭이 뭔지도 몰랐을때였고..혹 알더라도 큐벗이란 사람은 몰랐죠......

  • 04.08.02 11:02

    서태지의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표절 문제도 있고, 물론 팬들은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적어도 제 귀엔 심히 거슬리는 수준이더군요. 자기가 받은 영향들을 나름대로 잘 소화해낸다는 건 인정합니다만, "위대"라는 말까지는 붙이고 싶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짧은 소견입니다.

  • 04.08.02 11:03

    서태지는 솔직히 아이들까지는 음악도 좋았고 홍보도 좋았고 결정적으로 세계적으로도 앞서가는 음악을 했죠... 솔로 서태지는 그냥 괜찮은 노래가 들어있는 앨범을 내는 정도고.. 이게 제 생각이네요.. 그리고 하여가가 댄스는 아니죠..ㅡ.ㅡ;;

  • 04.08.02 11:25

    서태지가 음악적 역량에서 점수를 줄수 없는 부분은 바로 그의 음악적 정체성이라고 할수있죠. 이것저것도 아닌 그냥 그때그때 유행했던 음악 혹은 우리나라에서 유행할만한 문화적코드의 차용에 있어선 천리안적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단지 그뿐입니다. 서태지를 힙합이나 락음악 가수라고 못하죠.

  • 04.08.02 11:28

    더욱이 언제나 표절시비에 휘말리고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후에 나온 그의 음반들은 많은 소재고갈을 보여줬습니다. 이미 우리나라 인디씬의 한자리를 차지한 하드코어나 그외 여타 비슷비슷한 엘범들....그의 음악적 정체성이 없음은 그의 음악적역량부분을 논하는데 있어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 04.08.02 11:31

    우리나라에서 가장 과장된 연예인들중에 서태지도 포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대중성에 대해선 저 역시 100점만점에 100점을 주겠지만, 그의 음악적 역량까지 만점을 주긴 힘들것같습니다.

  • 04.08.02 11:35

    서태지의 등장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의 가요계가 재편될만큼 그의 등장자체가 센세이션이였으며 그가 우리나라의 대중가요에 공헌한 바도 크지만, 그로인하여 오히려 우리나라의 가요계가 망했다고도 할수있습니다. 댄스에는 서태지 발라드엔 유재하가 우리나라의 대중가요의 초석을 다진 사람들인듯....이 두사람의 스타일

  • 04.08.02 11:37

    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가요계를 볼때면 이 두사람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낌과 동시에 이러다가 가요(갠적으로 우리나라의 락은 가요라고 하기 힘들것같음)가 댄스 아니면 발라드로 굳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 04.08.02 11:42

    전체적으론 아이디님과 생각이 조금 다르지만 확실히 아이디님이 언급하신 서태지의 음악적 정체성에 관해선 반론의 여지가 없어보이는군요....

  • 04.08.02 11:42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사견으로 우리나라에 힙합이라는 음악을 대중에게 알린게 서태지라기 보단 힙합이라는 장르를 대중들에게 잘못알린게 서태지라고 생각합니다. 엄밀히 말한다면 서태지의 음악은 힙합이라고 하기에도 치명적인 약점들이 많이 존재하죠. 리듬의 차용이나 가사전달 형식에선 힙합의 그것이지만....

  • 04.08.02 11:45

    사요역사상 최고의 대중가수는 서태지라고 생각합니다...(대중가수가 나쁜게아니죠...) 최고의 상술(?)을 갖고있고...물론 은퇴후에 컴백을 하지않았다면 저는 그를 진정 음악에 미쳤던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을겁니다...개인적으로도 싫어하지만...은퇴할때는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개인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 04.08.02 11:45

    음...쓸데 없는 얘기같은데...제가 서태지를 좋아하는 이유는...외국의 주류나 비주류 음악 모두를....아주 잘 모방한다는 겁니다...어차피 현대 음악의 대표적인 두 축은...과거로의 귀환..내지는 타장르와의 크로스오버인데....후자도 이미 거의 한계에 다달랐다고 생각하구요..결론적으로 더이상의 새로운 음악이나 장르

  • 04.08.02 11:47

    어차피 새로운 음악적 장르의 창조가 목적이 아니라면...우리나라 보다 비교적 락음악 발달된 미국이나 여타 외국의 락조류음악을 잘 모방하는..그 모습의 서태지에게 갠적으로 많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 04.08.02 11:48

    서태지의 음악은 탈장르죠....장르를 뛰어넘은 탈장르가 아니라 장르가 불분명해요. 이것저것의 액기스만 추출하여 MIX시킨 느낌....그래서 그를 댄스가수라고 부르는겁니다 저는....그의 음악은 힙합도, 락도 아니라고 생각....

  • 04.08.02 11:49

    저 역시 서태지의 잘 모방, 편집하는 그의 능력,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통할것같은 것들을 찾아내는 능력은 정말이지 발군의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그런 능력에 있어서 서태지를 따라갈만한 사람, 따라갔던 사람, 따라가고 있는 사람을 못봤죠....

  • 04.08.02 11:53

    하지만 뮤지션으로 생각해 봤을땐 높은점수는 어렵다는것이죠.(개인적으로) 솔직히 뮤지션적으로 서태지는 이병우나 박현준 심지어는 고구마보다도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 04.08.02 11:54

    네 아이디님의 의견 잘 알겠습니다 ^^ 저와의 시각이 다른것 같지만...님의 글을 보니....다른면에서의 서태지도 한번쯤은 제대로 생각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04.08.02 11:56

    개인적으론 힙합뮤지션이라고 하지 못하는데는 공감하지만,록뮤지션으로는 인정을 하고 싶습니다..그리고 원래 대중음악의 근본이 댄스와 발라드 두가지에요..비단 국내만의 상황도 아니고,유재하와 서태지에 의한 것도 아닙니다..대중음악의 본질이죠..서태지에 의한 잘못으로 치부할 문제가 아닙니다..

  • 04.08.02 12:00

    그리고,그 두사람을 뛰어넘지 못하는 것이 후대의 음악하는 사람들의 잘못이지,어째서 그 두사람의 잘못인가요?저같은 경우는 서태지 노래중에 1집의 Missing과 마지막 앨범의 Goob bye를 좋아합니다..적어도 송라이터로서의 재능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인물이죠..

  • 04.08.02 12:04

    두 곡 모두 눈에 띄게 화려하거나 튀는 곡들은 아니지만,단순하면서도 고운 멜로디에 절대 오버하지 않고 무난한 감정상태를 유지하는 팝적인 센스와 편곡능력,'절제'의 미덕..한마디로 재대로 만든 한국팝송,가요들이죠..전 록팬도 아니고 서태지팬도 아니지만,그의 뮤지션으로서의 능력까지 여러 부대상황에 의해

  • 04.08.02 12:05

    유재하 나오기 전에 발라드라는 장르가 우리나라에 없었습니다. 유재하라는 가수는 우리나라에 발라드라는 장르를 만들어준 사람입니다. 염연히 말한다면 뮤지션으로써의 역량은 서태지보단 유재하가 더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 04.08.02 12:05

    폄하되는게 아쉬워서 적어봤습니다..

  • 04.08.02 12:07

    그리고 원래 대중음악의 근본이 댄스와 발라드라니요? 전 처음듣는 얘기인데요. 신중현씨의 락은 그렇다고 쳐도 우리나라를 휩쓸고간 포크송은 어떻게 되는건지....너무 근시안적으로 바라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04.08.02 12:11

    발라드가 없지는 않았죠..또 제 말을 잘못 알아들으신것 같은데,제가 보고 듣기로 일반적으로 발라드는 미디움,혹은 슬로우템포의 노래에 대한 총칭이고,댄스는 빠른 음악에 대한 총칭입니다..유재하가 그것을 구체화하고 확실히 틀을 다졌지 시초는 아닙니다..물론 그는 틀림없는 전설이구요..

  • 04.08.02 12:11

    포크도 결국은 발라드죠..록은 분명히 댄스와 발라드의 틀이 다져진 이후에 나온 변종장르입니다..어쩔수 없는 sub장르죠..나름대로는 책도 많이 보고,평론하시는 분들이 하는 조그마한 스터디 그룹에도 참여해서 착실하게 공부한 것들인데..부정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

  • 04.08.02 12:09

    서태지의 음악적정체성의 불분명은 분명 그에게 부를 가져다 주었지만....음악적 역량이라는 명예에 있어서는 많은것을 가져다 주지 못할겁니다. 서태지의 음악을 좋게 말한다면 탈장르이고, 나쁘게 말한다면 이도저도 아닌 음악입니다.

  • 04.08.02 12:19

    포크도 발라드....(포크는 발라드보단 락에 가까운 음악인데)단어에 대한 이해가 상호간에 많은 갭이 있는거 같습니다. 누가 옳다를 가리자는것이 아니며 제가 옳다고 무조건 주장하는것도 아닙니다. 어찌되었던 님들의 의견 잘봤구요....재미있었고 유익한 시간이였네요. 더운데 더위 조심하시고 오늘하루 건승하세요~~~

  • 04.08.02 12:18

    서태지 무지하게 좋아하지만...하여가의 기타리프는 테스타먼트꺼죠...솔직히..ㅡㅡ;;

  • 04.08.02 16:54

    컴백홈이 나왔을때....언론에서 갱스터랩이라고 소개했었죠..한 방송프로그램에 서태지가 나왔을때 사회자가 서태지한테 "갱스터랩이 뭡니까?" 하고 묻자 서태지는"갱스터랩은 미국 갱스터들이 하는 랩입니다..컴백홈은 갱스터랩이 아니죠.."하면서 웃던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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