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짜여진 올 여름 동안
딱 2박 3일 짬을 내서 내려간 고향
고향을 가서도 내려간 김에 벌초를
하고 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울수 밖에 없었다.
출발 하루전 강실님의 쪽지 한통
내려올때 연락좀 서로 합시다.
그렇게 만났다.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울 아들놈 처음 먹어보는 하모맛에 온갖 폼 다 잡고
울 마누라 회 귀신인데 연신 회로 배 채우고
술 안주 부족해서 또 시킨 샤브 샤브는
입에서 녹아내리고 그렇게 하모는 죽어갔다.
나오는 길에 황산 광산에 대한 설명.......
그렇게 우리는 서로 나이 50이 다되가는 시절에
친구가 되었다.
자주 내려가고 시퍼 진다.
첫댓글 자주는 솔직히 삶에 찌드러 보기가 심들것이고 일년에 한두번만 이라도 늦깍이 친구가 되어 만날수 있다면 이 또한 성공한 삶 아니겠쏘,,,고맙소 명새임,,,,,~!늦가을에 볼수 있음 또한번 기약해보세 그땐 장흥 수문으로 녹차받으로 내가 안내하리다
그림이 그려집니다.........짧은 휴가 지만 의미있게 보내셨군요....
백송이 동행여부를 물었었는디 벌초, 농약치고 있던 중이라 복장도 엉망이고........또 너무 곤해서리 못 뵈었습니다. 하모 잘 만나셨다니 다행입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
이른들 어찌하리 늦은들 어찌하리 금강골 드렁칡이 얽혀진들 우찌하리 우리도 요같이 얽혀 천년만년 하나고 누레보세....??? 맞남? ㅎㅎㅎㅎㅎ 늦은만큼 더한 진국 나누시기 바랍니다.
덕분에 마나님과 아이들에게 고향의 정 한아름 안기셨네요. 늦게 만든 우정 영원하소서.
몸에 좋다고 해서 저도 이번에 하모를 먹었는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강실이님도 만나시고...즐거운 고향 나들이었겠습니다.
번개불에 콩 볶아 묵듯이 바쁜 일정속에서 싹튼 우정이지만 이미 이곳에서 정든 님들이니 그 정과 사랑 오래도록 이어가실거라 믿습니다^^강실 아짐이 입이 다러져라 올 봄 초창기때부터 하모 샤브 샤브를 얘기 했던것 같은데 그게 그케 맛나나요? ㅎㅎㅎ~~
하모가 무엇인지 궁긍합니다. 그려~
하모란말은 아무래도 일본말가터 갯장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