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여행(천은사.구례5일장.연곡사 피아골)
►여행 일자 : 2021. 10. 23.(토)
►날씨 : 전국적으로 아주 맑음
►여행 코스 :
지리산 천은사-구례5일장-연곡사 피아골
►주관 여행사 : *** 여행사
▶여행 스케치
전국 100대 명산과 크고 작은 산하를 흝어가며
설렵하던 시절인 2013.10.24. 산악인들과
지리산 노고단~피아골 산행 때 피아골의 아름다운
단풍을 못 잊어 8년 만에 다시찾은 지리산
피아골~~ 이번에는 산행대신 여행사를 통한
살방살방 여행으로 다시 방문했다
이날 05:30분 집에서 출발 07시 교대역에서
여행사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신갈 간이정류장을
경유 친구와 지인등 6명을 태운 관광버스는
구름한 점 없는 맑은하늘 작열하는 태양의
환호를 받으며 고속도로를 막힘없이 질주했다~~
지리산 산행 때마다 빡쎈 산행으로 들르지 못한
천년사찰 천은사 연곡사에 들러 조용하고
고즈넉한 산사의 아늑함과 편안함에 여유와
행복감을 한껏 느껴본다
시끌뻑적한 구례5일장(3일.8일)에 들러
농촌의 구수한 맛과 사람사는 맛도 느껴본다~
점심식사는 구례5일장 맛집 "백련산방"에서
백련산방 정식(15,000원)을 시켰는데 재첩국의
시원함 석쇠불고기의 맛은 일품이였다~~
식사후 둘러보는 구례장터~~~
시골 촌로들이 손수 따와 노상에 진열한 즐비한
구례 단감....도시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예쁜 박스 포장지 틀에 박혀 진열된
깔끔한 단감은 아니지만
감을 딸 때 그대로의 모양 허름하고 제멋대로
모양새를 내는 감 꼭지. 전혀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단감에서 고향내음이
물씬 풍긴다
옆지기가 값을 물어보더니 깜짝 놀란다
큼직한 단감 한 보따리가 5천원 1박스에 2만원
관광객 너도나도 단감 구매에 정신없다 나중에
차안을 둘러보니 꼭 단감 사러 온 집단
관광객으로 보인다~~~ㅎㅎ
단풍으로 유명한 지리산 피아골 상층부는
단풍이 곱고 아름답게 물들었지만 이번 여행으로
방문한 하층 계곡은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아
비록 환상적인 단풍은 만날 수 없었지만
힘찬 물소리 시원한 계곡에서의 힐링은 소중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언제나
풍요롭고 엔돌핀이 팡팡!!!
즐겁고 행복감을 안겨준다~~~~
그래서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중년. 노년의 여행.....
풍요로운 삶의 절대적 가치가 아닐까??
싶다~~~
▼2013.10.24. 지리산 노고단~피아골
산행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