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11)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대한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권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해 민심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다시 시작하는 노동자 정치세력화 추진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먼저 “4월 10일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야당이 압승했다. 민심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권은 이제라도 시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를 새겨듣고 국정 기조를 완전히 새로 바꿔야 한다. 이러한 선거 결과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이 여전히 민심을 외면한다면 더 큰 심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권 압승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 정당이 거둔 성적은 그 어느 때보다 초라하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현재 6명의 국회의원을 가진 녹색 정의당은, 내부 위기와 정권 심판이라는 강력한 민심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단 한명의 국회의원도 당선시키지 못했다. 녹색 정의당은 창당 12년 만에 가장 큰 위기를 맞았고, 노동당도 이번 선거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당선 안돼 아쉬워
전종덕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당선(진보당) 축하해
이어서 “특히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건강과 돌봄 국회’를 만들겠다며 녹색정의당 비례대표로 출마하였고, 보건의료노조는 중앙집행위원회를 통해 <지역구 한표는 윤석열 심판에, 정당 투표 한표는 진보정당인 녹색정의당과 노동당에 투표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전 조직적으로 우리 후보 지원과 투표 참가 운동을 벌였으나, 아쉽게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