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특이 항원이란 정상적으로 전립선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전립선 암종 등과 같은 질환에서
혈중치가 상승하여 암을 진단할 때 사용합니다.
과거에는 전립선암을 초기에 진단하기 어려웠는데 이 검사를 진단에 이용하게 된 이후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에서 PSA의 수치가 4ng/ml이상이면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전립선암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이 심한 경우, 배뇨곤란이 심한 경우 등에도 PSA의 수치는 높아집니다.
이것의 감별은 자세한 문진과 신체검진 등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는 있지만 그것 역시 어려울 때가
있으므로 비뇨기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이 PSA의 수치가 4이상인 경우에는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신체검진 및 문진
등의 과정을 거쳐 한번은 전립선 조직 검사를 받아서 암의 가능성을 배제한 후 PSA의 수치를 주기적으로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 권장이 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전립선 특이 항원이 상승한 경우, 2/3는 암이 아닌 원인에 의한 것입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높아 있다면 전립선의 조직의 재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