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꽃 지는 모습 지저분하다고 말하지 말라/순백의 눈도 녹으면 질척거리는 것을/지는 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가/그대를 향한 사랑의 끝이/피는 꽃처럼 아름답기를 바라는가/지는 동백처럼/일순간에 져버리는 순교를 바라는가/아무래도 그렇게는 돌아서지 못하겠다/구름에 달처럼은 가지 말라 청춘이여/돌아보라 사람아/없었으면 더욱 좋았을 기억의 비늘들이/타다 남은 편지처럼 날린대서/미친 사랑의 증거가 저리 남았대서/두려운가/사랑했으므로/사랑해버렸으므로/그대를 향해 뿜었던 분수 같은 열정이/피딱지처럼 엉켜서/상처로 기억되는 그런 사랑일지라도/낫지 않고 싶어라/이대로 한 열흘만이라도 더 앓고 싶어라” -복효근 ‘목련 후기’
“즐거움은 끝까지 해서는 안 된다. 즐거움이 끝에 이르면 슬픔이 생긴다. 욕심은 마구 풀어놓아서는 안 된다. 욕심을 풀어놓으면 재앙이 생긴다.“ -『현문』(고대의 경전이나 사서, 민간의 속담, 격언 등을 모은 명나라 책, 지은이는 모름)
4월12일=1419(조선 세종1)년 오늘 성리학자 길재 세상떠남(66살)
1932년 오늘 이광수(39살) 동아일보에 장편소설 ‘흙’ 연재 시작
1943년 오늘 사학자·무속학자 이능화 세상떠남(74살) 『조선무속고』 『조선불교통사』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올라 있음
1962년 오늘 드라마센터 개관
1970년 오늘 3.1운동과 제암리학살사건 세계에 알린 프랭코 스코필드(한국이름 석호필) 캐나다 선교사·수의학자(세브란스의전에서 강의)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세상떠남(81살),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3.1운동민족대표 제34인으로 불리기도 함, 일본 살해위협으로 1920년 조선 떠났다가 1958년 다시 돌아와 서울대 수의대에서 강사로 일함
1971년 오늘 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 7.8km) 착공
1972년 오늘 고려 초(1007년 목종7년) 목판 다라니경 발견
1990년 오늘 노태우 대통령, KAL기 폭파범 김현희(27살) 특별사면
1990년 오늘 KBS 노조, 서기원(청와대대변인, 서울신문사장, 59살) 사장취임 반대파업 시작
2020년 오늘 정원식 전 국무총리 세상떠남(91살)
2021년 오늘 경기도 안산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에 4.16기억교실 개원
2022년 오늘 독립운동가 이영수 세상떠남(97살)
2022년 오늘 미국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47살)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과 '올해의 선지자'(Visionary of the Year)로 선정, 현대차그룹 아키텍처개발센터는 '올해의 R&D팀'부문, 전동화개발담당은 '올해의 파워트레인 진화'부문 수상
2023년 오늘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세상떠남(74살) 스위스 티보바가 국제음악공쿠르1위(1974)
2023년 오늘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 엠폭스(MPOX)에 대한 위기경보 수준 '관심'에서 '주의'로 높임
1204년 오늘 십자군, 콘스탄티노플 점령
1684년 오늘 이탈리아 현악기제작자 니콜로 아마티 세상떠남(87살)
1861년 오늘 미국 남북전쟁 일어남
1877년 오늘 일본 도쿄대학 설립
1927년 오늘 중국 4.12사건, 장개석(39살) 지시로 상하이에서 중국국민당 군대가 중국공산당 무력진압, 제1차 국공합작 깨짐(7.13), 프랑스작가 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1933년)이 이 사건을 다룸
1945년 오늘 뉴딜정책 이끈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대통령(유일한 4선) 세상떠남(63살)
1961년 오늘 소련, 첫 유인우주선 보스토크 호 발사 “지구는 푸른빛이었다.”-유리 가가린(27살, 인류최초의 우주비행사)이 우주비행에 성공한 뒤 남긴 말, 그가 대기권 벗어나 우주에 머문 시간 108분, 러시아의 오늘은 ‘유리 가가린의 날’
1981년 오늘 미국, 첫 유인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 발사
1983년 오늘 첫 흑인 시카고시장 해럴드 워싱턴(61살) 취임
1992년 오늘 프랑스 파리에 45억$ 들여 디즈니랜드 세워짐
2008년 오늘 진흙먹는 사람들 늘어나는 아이티, 식량폭동으로 총리 사퇴
2017년 오늘 시리아에서 발생한 화학무기공격 규탄하는 유엔안보리결의안 러시아 반대와 중국기권으로 부결
2020년 오늘 프란치스코 교황, 사상 첫 부활절 온라인미사
2020년 오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64살) G20에 코로나19 공동대처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