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포츠에 있어서 정신력은 승리의 가장 기본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력이 그 밑바탕이 되어야 겠지요
그리고 축구로 한정해 보면 거친 몸싸움이 기본이 되면서 발로서 골을 결정짓는 불확실성까지 더하면
정신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떤 스포츠 보다 더 크다고 봅니다.
오늘 청대 경기 동아시아 4대강국이 같은 시간 결전을 치루어서
공교롭게 한민족팀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막상 경기가 치루어지기까지 예선전을 놓고 보면 일본과 중국의 우세가 예상되었죠
특히 일본 주전들은 한경기를 쉬고 체력적으로 우위있었구 중국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오늘 경기내용을 보면 두팀다 체력에서 한국과 북한에 밀렸습니다.
이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그만큼 하고자 하는 의욕 꼭 승리해야 겠다는 마음가짐 이것을 정신력으로 본다면
한국과 북한은 일본과 중국을 압도 했다고 봅니다.
물론 승패의 결정적인 원인은 정신력이 전부는 아니죠
한일전의 경우는 그간 미드필드가 실종된 플레이를 펼친 한국이 김영욱을 중심으로
최전방부터 강한 압박으로 일본 허리진을 압도한게 주효 했어요.
그리고 지동원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와 정승용의 최전방에서의 활략은 일본 수비진은 물론
미드필드 진을 묶어놓는 역할을 했구 김경중을 뛰어난 스피드는 일본 윙백들의 공격가담을 무력화 시켰죠
조직력면에서 한국은 경기를 치루면 치룰수록 점점 더 나아지고 있고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일본 선수 못지 않았기에 이길수 있었다고 봅니다.
북한의 경우는 지역예선에서 중국에게 3대0으로 졌지만
막상 본선 티켓을 놓구 겨루는 경기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승리를 따냈죠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봤을때는 중국이 나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방을 결정짓는 키맨은 중국에는 없구 북한에는 있더군요
박성철 선수 마치 이종호 선수와 같은 몸놀림으로 최전방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 주었죠
이에 비해 중국은 후반전에 순식간에 북한의 역습으로 2실점한후
스스로 무너져 버리더군요. 거친 플레이로 쓸데 없는 파울로 경기 흐름을 끊어놓구
마지막에는 조급해서 결정적인 찬스에 허둥대는 모습..
이런 부분은 개인의 축구 실력적인 측면보다 정신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하죠
아무튼.. 북한과 한국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이게 한국축구의 특징이 아닐까요?
유럽의 예를 들면 독일처럼 말이죠..
4강전에서 북한과의 대결이 기대 되네요..
선수 개개인의 능력만 놓고 본다면 한국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북한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수비위주의 경기에서 역습에 능하니깐 결과는 박빙의 승부가 되겠죠
첫댓글 어제 다시 느꼈습니다. 코리아 축구의 힘을요ㅎ
뭐 다른 것 볼 것 없습니다...
선수들의 볼 키핑력을 보면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실력으로 좋은 승부한 것이 맞죠..
포워드진은 말할 것도 없고.. 붕스체라노(붕론소/붕시앙...) 같은 경우만 보아도 3명의 압박을 견디는 장면을
종종 보여주었습니다.. 암튼 밝은 내일을 기대해 봅니다.
제생각는 정신력 기술 모든면에서 "몇년전부터 우리가 위에 있다고 생각이드네요"
왜 일본하고 하면 정신력 투지 이런 애기가 나와야 하나요???
정신력빼고 기술력만 봐도 우리가 이긴다고 생각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