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 시 124:1~8 다윗의 시 곧 성전에 올라 가는 노래
2. 하나님의 음성 듣기 (하나님께서 오늘 내게 주시는 말씀)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3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6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3. 하나님과의 대화 (깨달음. 회개. 결단)
깨달음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어제는 서산에 내려 가는 고속도로가 심하게 정체 되서 일정이 또 꼬였다. 마을에 들어 가는 버스를 5분 차이로 놓치게 되는
상황이 됬고.. 마음 안에 이 일정을 생각하며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내가 간과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착하자마자 인사를 드렸더니 어머니께서 힘겹게 일어 나셔서 나를 끌어 안아 주신다.
그리고 바로 "기도 하자" 고 하시더니
"하나님.. 이 죄인이 무엇이관대 이렇게 사랑하셔서.. " 목이 메이는 듯.. 기도를 하시더라.
그리고 오늘은 아침부터 돌아 다니다 "정말 더이상 안되겠다" 는 생각이 들어 집에 오는 길에 필그림 교회 지하 3층의 소예배실에
갔다. 시장에 갔다가...병원에 들렀다.. 엄마집 갔다...필그림 교회 갔다가.. 또 병원에 갔다가... 집에 오자마자 뻗었다.
"더 이상 안되겠다.. " 생각을 하며 필그림 교회에 간 이유는 기도를 하기 위해서이다. 요 며칠 계속 나를 다시 추스리기 위해 일정을 보고 이런 저런 상황을 생각하며 골똘하게 지나가고 있었는데 이러다가는 내 영혼이 말라 죽겠더라.
그러나 집중해서.. 모든 걸 쏟아 놓고 기도를 하는 것도 시간도 상황도 안되더라.
문득 몇년 전인지 기억도 안나던 어느날 마가의 다락방 예배 시간에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났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고..
분명히 그건 하나님께서 나를 지목해서 행하신 일이었다. 그런 일들은 여러 차례 있었지만.. 그날의 일은 정말 특별했다.
하나님은 왜 그날 그 일을 그 종을 통해 행하셨을까... 하는 생각과 지금의 내 모습이 오버랩되는 거다.
나 지금 잘 가고 있는 것 맞나??
예수님이시라면 지금 어떤 선택을 하고 살아 가실까... 생각을 하니 내 일상에서 무너진 영역을 비추시며 적어도 예수님이시라면
그렇게는 안하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때때로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행하시며 중보자들을 세우시기도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생각 났다.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하나님께서 내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 내 삶 가운데 일어 났겠지..
내 삶은 어떠했을까..
하나님께서 나를 용서하다.. 용서 하다.. 이제는 "더 이상 못하겠다.. 경순이 너는 정말 더 이상 용서할 수도 관용을 베풀 수도...
없다. " 고 하시며 "이제는 너를 포기해야겠다" 하신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번 기도의 시간을 접고..
한 번 묵상을 뒤로 넘기고..
한 번 예배의 시간을 유보하며... 그렇게 내 안에 사탄의 가라지가 자라가고 어느날엔가는 내 마음도 잡아 먹히는 그 순간순간이
쌓여서 돌이킬 수 없이 세상으로 나아가는 버림 받은 자가 되어가지 않겠나..
하나님은 여전히 내 편에 서 계시지만.. 내가 한 순간 순종을 유보하면 그 작은 틈을 사탄은 결코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을 하는 거다.
오늘 내가 행한 일들은 분명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이다. 그런 일들을 결정하고 행하는 것은 그냥 몸에 베고 익혀져서
가만히 있어도 그 일들의 순서가 머릿 속에 정해지고 고민하지 않아도 그 일들을 행하는... 그래서 눈에 보이기에는 선해 보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정으로 꽉 차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이 익숙해지고 경험이 습관이 되어 버린 이 일정 안에서 과연 오늘 하루 나의 주인은 나였는가, 아니면 주님이었는가.. 하는 질문앞에 서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주님께 물어 보고 이 하루의 일정을 정했는가??
아니면 해 왔던 익숙한 일상.. 익숙한 선행을 익숙한 경험대로 행한 일이었는가??
똑 같은 일을 해도 주님이 받으실만한 예배가 될 수가 있고. 아니면 주님이 기억하실 수 없는 내가 주인된 일상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다.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로 허락하신 그 십자가의 용서와 사랑으로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나는 죄의 올무가 끝어지고
죄에서 자유케 되었다.
그런데 존재적 죄인인 나는 끊임 없이 .. 쉬지 않고.. 지치지도 않고.. 죄의 넝쿨 속으로 기어 들어 가려고 하는 본성을 가지고 있는 거다.
주님은 이 죄의 올무, 죽음의 올무를 끊어내 주셨는데 그 끊어진 올무를 양손으로 붙잡고 기어이 다시 이어서 묶으려고 하는
나는 그런 죄인이다.
요며칠 .. 무너지는 나를 들여다 보며 "어떻게 다시 추스리고. .어떻게 다시 힘을 얻고.. 어떻게 다시 일어 나고.. 어떻게 다시 믿음의 달음박질을 할 수 있을까.. " 생각하고 생각하며 지나왔었는데
오늘 문득 몇년 전에 마가의 다락방 예배에서 있었던 일이 기억나게 하시는 거다.
아마도.. 십여년은 되지 않았을까??
내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난 알지 못할꺼다. 왜 하나님께서 그 일을 행하셨는지..
그러나 내가 넘어져서 다시 일어날 힘이 없이 망연자실 할 그 때에.. 그 날의 일을 다시 기억나게 하시고..
내게 "일어나라. 일어나 걸어라" 하시는 주의 음성을 들려 주시는 것 같다.
나 같은 죄인도 버리지 않으시고...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쓸모 없고.. 용서 받기에 합당하지 않는 죄인 중의 괴수.
자격 없는 죄인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한 없는 자비와 긍휼과 은혜...
사랑하는 주님..
말씀이 없는 사사시대의 끝을 살아 가는 것 같습니다.
이 시대에 당신의 백성들이 바라보고 따라 갈 .. 이사야와 같은 선지자를 세워 주십시오.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자를 ... 사도 요한과 같은.. 바울과 같은 주의 종들을 온 열방 땅 끝에...
모든 세대 안에 일으켜 세워 주십시오.
긍휼을 구합니다.
아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죄인이라고 정죄하지 않으신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댓가를 지불하셨다.
하나님의 전부를 내어 주셨다.
내가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하나님은 항상 우리의 곁에 계시고.. 우리를 바라 보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일을 행하신다.
우리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있다면.. 그것은 나의 가장 크고, 유일한 힘이요 능력인 거다.
창조주 하나님이 나의 도움되신다는데..
나의 아버지 되어 주신다는데..
그보다 더 큰 힘과 위로.. 능력이 될 수 있는 것이 있겠나..
그렇다면 나는 주께로 나아가.. 십자가 앞에 나아가.. 나의 모든 마음의 간구와 기도를 하나님께 온전히 올려 드려야 한다.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
아멘.
내게 주시는 진리의 교훈 과 회개
나의 시선을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고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는 일상을 회복하자.
매일 집에 오면 머릿 속에 꽉 차 있는 긴장감을 풀고 싶은 생각이 있다.
그냥 몸도 마음도 긴장을 풀고 싶다.
그리고 너무나 피곤하다.
그런 중에 조금씩 말씀과 기도의 긴장을 놓치고 있는 나를 보고 있었다.
매일.. 주님을 묵상하고..
매일.. 하나님 생각을 하고 살아 가지만 이걸로는 부족한 거다.
택도 없는 거다.
다시 복음일기. 산상수훈.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매일 기록하기 위해 분투하자.
믿음은 계속해서 자기를 부인하는 과정이고
동일한 말로 계속해서 나를 십자가의 죽음에 매일 매순간 넘기는 싸움의 연속이다.
마음 안에 기억 나게 하시는 돌아 보아야 할 분들을 섬길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아 보자.
요즘에 나는.. 아니 오랫 동안 나는.. 마음 안에
"하나님은 왜 이렇게 나를 힘에 겨운 길을 가게 하시나.. " 하는 생각을 하며 지나왔었다.
요즘에는 내년이 지나가면 내가 이 일들을 할 수 있을까... 상황이 안되는데..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지 않으면
이 일들을 할 수 없는데.. 하는 생각을 하며 마음이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서 멈추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게 나라는 존재다.
여튼..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암흑과 같은 시간들을 보이지 않는 주님의 손을 붙잡고 하루하루를 살아 가는 것 같다. 내가...
항상 그렇게 살아 왔지만 요즘에는 마음이 많이 어렵다.
십자가로 나아가자.
십자가에서 내 모든 짐을 내려 놓고.. 주님과 교제하며.. 말씀이 내가 되어 주시기를 간구하며
주님의 마음을 구하며 기도하고 또 기도하자.
결단
예배와 기도를 회복하자.
4. 암송 말씀
없음
5. 주제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6. 생활에 적용 한 가지
짧은 시간 필그림 교회에서 기도를 하는데 왜 그렇게 좋은지..
확실히 나는 혼자 기도하고.. 혼자 예배하고.. 혼자 말씀을 묵상할 때 성령님의 겅력한 임재와 내주 교통하심을 경험하는 것 같다.
골방 기도와 골방 예배를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구나.. 를 다시 경험하고 생각하는 오늘 이었다.
매일 골방 예배와 기도에 집중하자.
내가 살 길을 말씀과 기도를 체질화 하는 거다.
말씀을 더욱 사랑해야지..
주님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자
아멘.
7. 평가
바쁘고 급하게 복음일기를 기록하고.. 이동하는 몇 분의 틈에 평가를 기록하는 이유는..
아 오분이 지나면 내일 아침까지 난 기록을 할 시간도 마음의 여유도 갖지 못하고 아침을 맞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나의 일상이다
내가 인천에 오지 않고 서산에서 지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자주 한다
30분 넘게 기도를 하지도 말고
30분 넘게 기도를 쉬지도 말고...
끊임 없이 기도하며
주님께 집중하는 훈련을 다시 시작하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