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하이하이볼(클리앙)
2023-09-03 07:54:38 수정일 : 2023-09-03 08:42:46
마라도는 전 세계에 5000마리 전후로 밖에 남아있지 않은 멸종위기종 뿔쇠오리의 번식지입니다.
이런 곳에 십여년 전에 주민들이 쥐잡이 용도로 몇 마리의 고양이를 들여왔고,
캣맘, 동물단체들이 이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줘서 수백마리까지 늘어나 뿔쇠오리들이 절멸 위기에 놓였죠.
많은 전문가와 환경 운동가, 조류 애호가등이 문제를 지적하고 민원을 넣었지만
환경부, 지자체 등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부처들은 손을 놓고 있던 와중에
고양이의 멸종위기종 포살 문제로 제주도의 세계유산 지위가 박탈될 것을 우려한
문화재청과 세계유산본부의 주도로 일단 지난 3월 초 40여마리의 고양이를 섬에서 반출했습니다.
문제는 그 후 4, 5월로 예정됐던 나머지 고양이들의 2차 포획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직까지 미뤄지고 있다는 거죠.
그런 중에 마라도에 여전히 고양이들이 활개치고 다니고 있다는 목격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agent_goduk/223172873238
낚시하다가 만난 고양이들
https://blog.naver.com/pinkplum80/223117083367
https://blog.naver.com/toastgup/223151944625
철거했다더니 여전한 문제의 그 철제 고양이 급식소
새덕후님의 2차 마라도 영상에서도 같은 문제가 지적되었죠.
제주 세계유산본부 직원이 2023년 8월 17일로 육안으로 야생고양이 숫자를 세어본 결과 20여마리로 추정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저는 그 결과가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20마리이든 30마리든 야생고양이를 남겨두고 있는 것 만으로도 20마리이상뿔쇠오리를 사냥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유산본부 직원이 세어본 바 마라도의 고양이는 20여마리로 추정된다고 했는데,
야행성이고 야생성이 강하면 눈에 잘 띄지 않는 고양이의 특성 상
관측된 수치보다 훨씬 많은 개체수가 마라도에 서식한다고 봐야 할 겁니다.
급식소 설치하고 고양이 반출을 반대한 단체조차 인정했듯이,
사실 마라도는 고양이 한 마리 제대로 살기에도 비좁은 섬이죠.
이하 마라도 고양이 포획에 대한 민원 요청글을 복사해 붙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민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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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쇠오리 멸종을 막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 야생고양이 반출 민원 부탁해요
제주 세계유산본부 직원이 2023년 8월 17일로 육안으로 야생고양이 숫자를 세어본 결과 20여마리로 추정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저는 그 결과가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20마리이든 30마리든 야생고양이를 남겨두고 있는 것 만으로도 20마리이상뿔쇠오리를 사냥하게 될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민원 제기했어요.
아래글 복사해서 민원제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같이 민원 제기해서 고양이 전부다 마라도에서 추가로 반출될 수 있게 해요.
제목마라도 야생고양이 전부 추가 반출을 요청합니다. 아직도 동물자유연대의 고양이 급식소 있습니다. 확인 부탁해요.내용
마라도 야생고양이 전부 추가 반출을 요청합니다. 마라도 고양이 관련으로 민원을 제기하니, 담당 공무원이 대답하기로 아주 최근 개체수 조사에서 마라도에는 20마리 고양이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마라도 다녀온 사람들 말에 의하면 쉽게 고양이를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잘못된 통계 자료로 뿔쇠오리 멸종을 가속화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듭니다. 20마리가 남았든지 사냥습성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아닐 것입니다.
정확한 개체수 파악을 위해서 고양이를 한번 100% 포획해서 섬밖으로 전부 다 반출하면 어떨까 싶어요.
https://s-space.snu.ac.kr/handle/10371/150988
연구 논문에 의하면 2018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성체 고양이 20마리에 의해 뿔쇠오리 24마리가 희생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야생고양이 한마리는 뿔쇠오리 1마리 이상 사냥을 하기에 20마리 이상의 뿔쇠오리가 내년에 희생될 것이 예상됩니다.
https://blog.naver.com/agent_goduk/223172873238
최근 여름에 여행 다녀온 글쓴이에 의하면 길고양이는 민박집 현관 앞까지는 들어와 있었다고 합니다. 민박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지만 민박집 현관문까지 들어가고 가게앞 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 해안가에 들고양이들이 돌아다니고 있었구요. 의도적으로 고양이를 세어볼려고 한 것도 아닌데, 한사람이 찍은 사진에 담겨진 고양이만 5마리이네요.
https://youtu.be/WSli67lLNKg?feature=shared&t=623
이 분도 지난 3월 고양이 반출 이후 방문했는데, 고양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고, 해안가에 야밤에 돌아디니는 고양이를 몇마리 발견했다고 합니다.
지난 올해 3월 반출 이전에 보도되었던 뉴스에서는 100마리가 훨씬 넘는 야생고양이가 살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25
뉴스펭귄 보도 2022년 11월 180마리 길,들고양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040612000004536
한국일보 보도 2022년 4월 150마리 길,들고양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
뉴스의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주민들이 먹이주는 고양이 개체수만 100여마리 정도 되었습니다.
갑자기 몇달만에 수십마리가 줄어든다는 것은 정황상 맞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15년 이상 수명이 길며, 먹이를 제공하고 있고, 마라도 내에서는 천적이 없는 최상위포식자라서 포식당할 위험성도 없어서 갑자기 개체수가 줄어들 수 없는 구조입니다.
주민들이 먹이주었던 길,야생고양이 개체수만 해도 100여마리 정도 됩니다.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28
"다른 먹이 급여자인 김정희 씨는 몇 군데에 나눠 30마리에게 밥을 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마라도 주민 김정희씨 30마리 가량 길고양이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https://youtu.be/tmwYSG1Wr6U?t=84
이 동영상을 보면 몇년 이상 먹이주기 하시는 분들 몇사람이 등장합니다.
https://youtu.be/Wm0SsAUaiHA?t=26
한분이 40마리 이상 먹이주기 하시는 분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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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출 이후 마라도 방문한 사람들이 촬영한 사진입니다. 둘다 같은 장소에서 동물자유연대에서 설치한 고양이 급식소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https://blog.naver.com/toastgup/223151944625
첨부파일로 급식소 사진 첨부합니다.
https://blog.naver.com/pinkplum80/223117083367
첨부파일로 급식소 사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