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니어쇼어링 붐으로 산업단지 입주율 최고치 경신
○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을 멕시코로 이전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2022년 멕시코의 산업단지 입주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 세르지오 아르구엘레스(Sergio Arguelles) 멕시코 민간산업단지협회 회장은 2022년 해당 부문이 전년도 대비 30% 성장했으며 평균 97% 이상의 입주율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러한 성장의 일부는 전기자동차 제조 및 부품 등 자동차 부문이 주도함.
- 멕시코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및 미국과의 근접성 등을 이점으로 내세워 기업들을 유인하고 있음. 협회에 따르면 현재 47개의 신규 산업단지가 건설 및 계획 중에 있으며, 향후 3~4년간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주요 수요는 중국, 이탈리아, 독일, 한국 등에서 발생함.
- 기업들이 북미 시장과 가까운 곳에서 물품을 조달하고자 멕시코로 공급망을 이전하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 인접 국가로 생산 기지를 이전하는 전략)과 관련한 주요 과제는 전력 공급이며, 특히 발전량보다는 연결성과 송배전 인프라 부족이 문제가 됨.
- 아르구엘레스 회장은 "신규 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기 공급과 청정 에너지원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2년간 향후 프로젝트에 2.3기가와트에 달하는 추가적인 전력 필요성 또는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힘.
- 또 다른 주요 과제는 보안, 인프라 및 멕시코 북부 도시 몬테레이의 물 부족 문제임. 신규 기업 약 100개 중 70%가 북부에 자리 잡았지만, 메리다(Merida)와 같은 남부에도 새로운 투자 거점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스트무스(Isthmus)도 잠재력이 존재함.
출처: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