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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원문보기 글쓴이: 상식적으로
확실한 건,
다년간 노원갑의 선거결과를 분석해보신 분들에 의하면,
때려죽여도 똥누리를 찍는 사람이 40%, 민주당 30%랩니다.
결국 나머지 30%의 부동층이 움직여서 최근 3번의 총선에서 민주당 2번(16,17대), 한나라당 1번(18대)의 국회의원이 당선된 거죠.
아마도 평소 사랑하고 매력 넘치는 메기누나(진심입니다^^)의 지인 중에는,
40%에 해당하시는 분들 또는 예비후보들과 연관 있는 이빨 강하신 분들이 여론을 주도하고 계신 게 아닌가 하네요.
똥누리 40%는(제 아버지를 포함해서 ㅠ.ㅠ) 평생을 그리 살아오셨기 때문에 극복이 안 된다고 봐요.
그분들은 아래 열거한 이유 때문에 김용민이 싫은 게 아니라 김용민이기 때문에 저런 이유를 성실히 찾아서 설파하고 다니신다고 보면 맞을겁니다. ㅋㅋ
공부 잘하는 애들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답을 유추해내죠.
자 그럼 1. 똥누리 40%의 입장에서 가장 위협적인 적은 누구일까요?
단언컨대, 김용민 후보입니다. 이건 이견이 없어요.
김용민 뒤에는 정봉주가 있고 나꼼수가 있고 민주당과 통진당 지도부가 있습니다.
2. 민주당, 통진당 예비후보들의 반발로 인한 야권표 분열, 누가 제일 좋아할까요?
역시 단언컨대 똥누리 40%죠. 이것 또한 이견이 없어요.
그래서 똥누리 40%와 예비후보들 지지자들이 연합해서 김용민을 까는 형국이 됐습니다.
그렇게 김용민이 까이면 웃는 건 결국,
우는 건
얼마전 메기누나가 답글에서 “(누나의 교화대상)주민들은 자기에게 이익이 돌아오지 않으면 안찍어요”라고 하셨는데… 그게 그 40%의 본질이라고 봅니다. 그게 보수의 전형적인 특징이죠. 자신의 이익이 무엇보다 우선이죠.
그럼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그 '이익'이 뭔지 한번 맛만 보겠습니다.
똥누리 이노근 후보의 캐릭터 파악하는데 도움되시라고 구청장 시절 깨알 같은 에피소드를 찾아서 올렸던 오마이뉴스 기사(http://cafe.daum.net/yogicflying/Ge4a/1429)의 후반부를 보시면,
“지난해(2009년) 11월 노원구청 자원봉사자 40명은 제주도로 2박 3일로 연수를 다녀왔다. 참가자 중에는 구청장 부인 신아무개씨가 포함됐고, 공무원들도 4명 있었다.
애초 제주도 연수는 2000시간 이상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었다. 구의회는 이같은 계획을 보고 2000만 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그러나 실제 연수대상 중 2000시간 이상 우수봉사자는 단 7명이었고, 23~100시간 봉사자도 6명이 있었다.
이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구청장의 조직관리 의혹이 짙다, 사전 선거운동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자원봉사 캠프는 동별로 짜여져 있어 선거운동조직으로 활용될 소지가 크다. 선거를 주도할 구청장 친인척과 공무원들이 연수에 참가한 것도 의심을 더하는 대목이다.”
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런 유사한 사례가 한 두건도 아니었을테고…
설마 이런 걸 ‘이익’이라고 하시지는 않으시겠죠? 참 한나라스럽긴 한데 말이죠.
서설이 길었고 그럼 하나하나 주신 질문에 대해 제 의견을 정리해봅니다.
1. 이 지역 사람이 아니다.
물론 김용민 후보는 이 지역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말이죠.
지난 선거에서 아마도 메기누나 주변의 지인들 같은 분들이 홍정욱 찍어서 홍정욱 당선됐어요. 노원에 아무 연고도 없죠. 그때 그분들은 노원지역 사람이어서 찍었을까요?
그건 노원병 얘기라고요?
그럼 노원갑 얘기로 돌아오면 그분들은 노원구청장 선거때도 이노근 후보를 구청장으로 뽑았겠죠? 그 결이라는 게 있으니까.
이노근 당시 후보도 노원에서 살아본 적도, 공무원으로서 근무한 적도 없던 사람이었어요. 정말 지역 살림을 도맡아 하는 구청장 선거 때도 이노근 찍었을 분들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갑자기 순혈주의를 주장하니… 어색해서 미칠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마도 이런류 의견에 대한 대답은 6번에서 한꺼번에 답변드릴게요.
2. 정봉주도 아니다.
이건 좀 치명적이긴 한데… ㅋㅋㅋ
어느 누가 정봉주를 대신할 수 있을까요…만은, 정봉주를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께 대답은 ‘그가 원했다’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도 정봉주와 철학과 결을 같이 한 분 아닙니까.
정봉주가 아니라고 해서 이노근이나 기타 다른 후보들이 대안은 아닐 것입니다. 이노근 되면 정봉주가 웃습니까? 기타 군소후보가 되면 정봉주가 웃습니까?
당신은 정봉주 지지자가 맞습니까?
3. 이 지역 현안에 대해 모른다
몰랐겠죠. 하지만 지금쯤은 많이 아셨을거고, 곧 완성되실 겁니다. 봉도사가 꾸려놓은 선거조직(하다못해 사무실까지) 그대로 인수했고 봉도사 돕는 구의원님, 시의원님이 지근에서 총력 협조하십니다. 충분히 습득 가능합니다.
중랑천에 해군기지 만드는 거 아니잖아요. 공릉동이 월스트리트랑 FTA라도 체결하는 거 아니잖아요.
선거의 특성을 명확히 아셔야 합니다.
지역현안에 빠삭해야 하는 건 구청장이나 시의원, 구의원의 자질입니다.
(그렇다고 국회의원은 몰라도 된다는 얘기 아니에요. 의도적 곡해마시길)
국회의원은 우리 지역 유권자를 대표해서 국회에 나가 국가 운영에 필요한 법안을 상정하고 심의하고 권력을 감시하고 예산을 심의하는 게 주 임무지.
중랑천에 다리 하나 더 놓고, 공릉동도깨비시장에 주차공간 만들고, 불암산 입구에 배드민턴장 하나 더 만드는 건 구청장이나 구의원들의 몫입니다. 구의원이나 구청장, 시의원이 지역현안 모르는 건 죽을 죄죠. 변명이 안돼요.
노원구의 국회의원은 서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서, 그 자체로 서민이면서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잘 이해하고 국가가 보다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도록 활동할 사람을 뽑는 겁니다.
강남구 국회의원은 당연히 부자감세하고, 부동산 투기관련 제재 풀고 이런 노력하는 거고요. 농촌 지역 국회의원은 외국산 농축산물 들여오는데 반대하고, 이런 거죠.
노원. 정치1번지가 됐지만, 대부분 서민들이잖아요.
김용민처럼 검찰에 불려다니면서까지 서민들을 위해서, 약자의 편에서, 무엇보다 위력적으로 싸워왔던 사람. 동네에 누가 있나요?
제 사견엔 그의 발목정도와 비교할 만한 사람도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위력측면에서.
4. 이 지역에 특별한 애정이 없다.
공릉동, 월계동에 특별한 애정이 있는지 없는지는 일단 김용민 후보 내심의 영역일 것 같고요. (그러니 없다고 단정짓지 마시고)
하지만 확실한 건 제2의 고향이 될 겁니다.
누구나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고 사랑하게 되기 마련이지 않나요?
5. 자발적으로 나오지도 않았다.
책임 있는 성인으로서 자발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 말 듣고 주식투자 했다가 돈 날렸다고 해서 정보 준 사람한테 책임 물을 수 없듯이. 입당하고 출마선언하고 유세하는 일련의 과정은 책임있는 성인으로서 전적으로 김용민 교수의 선택이고 의지입니다. 앞으로 그런 소리하는 사람들에게 나꼼수 호외로 그의 육성이나 들려주세요.
물론 출마 과정에서 봉도사, 김총수, 주기자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의 조언과 지지를 받았겠죠. 그렇다고 해서 등 떠밀려 나왔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역시 급 낮은 디스죠.
6. 뽑아줘도 우리 일을 할 사람 아니다.
국회의원 하나 뽑아서 정말 머슴처럼 부려먹는 유권자는 도대체 어디 있을까요? 있기는 한 걸까요?
그럼 그 40%가 지지한 현경병이는 무슨 일을 했나요?
현경병이는 공성진 의원과 안성의 골프장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는데요(우리 봉도사랑은 죄질부터가 달라요. 쯧쯔… 전형적인 보수의 모습이죠.). 그럼 안성에서 골프장 신축과 관련된 로비를 한 건가요? 이건 우리일인가요?
기사보기(http://www.diodeo.com/comuser/news/news_view.asp?news_code=60398)
설령 김교수가 바쁘다한들 이제 9개월만 있으면 봉도사 돌아오십니다.
지역출신이고 지역현안을 잘 알며, 누구보다 지역에 애정이 강하고, 지역 일을 하실 봉도사가 오십니다. 그냥 오시는 것도 아니고 드래곤볼로 치면 초샤이어인이 돼서 돌아오시죠.
김교수가 노원갑 국회의원일 때와 아닐 때,
봉도사의 입지와 행보는 큰 차이가 있을 겁니다. 김용민이 국회의원이 되는 건, 그야말로 1+1, 장차 노원갑 주민에게는 최대의 기회일 것입니다.
7. 아직 공약사항도 못 잡은 준비안 된 사람이다.
대표적인 오해가 되겠네요. 봉도사의 선거조직을 그대로 인수했는데 그런 준비도 안되어있다는 건 디스중에서도 같은 편도 부끄러워한다는 저급 디스입니다.
아직 본격 선거운동 기간이 아닙니다(열흘 정도 남았나?). 정리된 공약이나 공약집은 그 쯤에 나오게 되겠죠. 오히려 다른 후보들이 빨리 걸고 있는 건데... 군소후보들 입장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겠죠.
8. 새누리는 싫지만 이노근은 친숙하다.
듣던 중 끔찍한 소린데… ㅋㅋ 뭐 그럴수도 있어요.
잘했건 못했건 구청장이었고 ‘친숙’이라는 의미는 개개인에 따라 다른거니까.
혹시 모르니까. 2009년에 이노근 구청장 부인 신 아무개씨와 친인척과 함께 제주도 다녀오신 적 있으신지 한번 여쭤봐주세요. ㅋㅋ
어쨌거나 결국 아래와 같이 되겠죠.
1) 새누리가 싫은 마음 > 이노근이 친숙한 마음 --> 김용민 또는 군소후보
2) 새누리가 싫은 마음 < 이노근이 친숙한 마음 --> 이노근
2)번에 해당하시는 분… 이건 어쩔 수 없어요. 그렇게 하시라고 해야 돼요.
말섞지 말고 다른분에 보다 집중하시는게 맞아요. ㅋㅋㅋ
새누리는 싫지만 강용석이 친숙해서 뽑겠다는 사람처럼… 이 경우는 백약이 무소용입니다.
9. 통합민주당 요즘하는 꼬라지 보면 새누리랑 별반 차이 없다.
이런 논리는 역시 전형적인 수꼴들의 수법입니다. 이런 프레임이 나라 망하게 하고 나라 팔아먹고도 140석 가까이 차지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죠.
마치 화성연쇄살인범이 지하철 성추행범한테
“너나 나나 뭐가 다르냐”고 우기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성추행범도 잘못했지만 정도라는 건 있잖아요.
가장 최근에 있었던 좋은 예로, 고승덕이를 흉기로 삼아
박희태와 친이를 한 칼에 담갔던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이 있었는데,
여론이 안좋아지니까 검찰이 민주당도 교육문화회관에서 노란 봉투 어쩌고 하면서 걸고 들어왔다가 개망신 당했던 사건이 있었죠.
“흐릿한 CCTV만으로 압수수색… 소가 웃을일”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91797&PAGE_CD=14
“검찰, 민주당 돈봉투 아닌 초대장” 내사 종결
http://www.ajnews.co.kr/view_v2.jsp?newsId=20120202000487
일반 사람들은 이 사건을 보면서 한나라당 욕하며 이탈하려다가도
저런 검찰의 의도적인 견찰짓과 관영방송, 조중동 뉴스에 낚여,
“에이! 똑 같은 놈들” 하면서 남는 거죠.
이런 식으로 사람들에게 정치혐오증을 불러 일으키고 젊은 사람은 정치외면하고 노인들은 관성적으로 투표하고… 새누리당이 얼굴만 바꿔서 권력을 이어가는 이런 끔찍한 작태가 반복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랬는데.
그런 그들과 싸움의 정점에 봉도사와 김용민 교수가 있었음을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고 또 지켜줘야 함을 믿습니다.
10. 우리와 상관 없는 유명인
“우리와 더 친해지려는 유명인”이 보다 적합한 표현입니다.
우리와 상관없는 유명인은 홍준표 정도가 되겠죠. 유명한데 동대문이 지역구니까요.
그런데 이 유명인은 다릅니다. 어제는 화랑대 입구에서 발견(?)됐고 오늘은 공릉동 도깨비시장에서 발견(?) 됐습니다.
이 유명인은, 공릉동 월계동 주민들과 함께 서민을 위해서 싸우겠다고 합니다.
이 유명인은, 우리 지역의 봉도사를 지근에서 보필(?)하셨던 동지이자 철학과 결을 같이 하는 사람입니다.
이 유명인은, 봉도사를 비롯한 그의 유력한 친구들과 함께 민주당 대표, 최고위원, 진보당 대표, 대변인 등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군소 ‘골목대장’들과는 레벨이, 능력치가 다릅니다.
공릉동, 월계동 주민들을 든든한 빽으로! 봉도사와 함께!!
더 많은, 더 어려운, 더 큰 일을, 더 큰 싸움을 해 나갈 것입니다.
김용민 후보가 못 마땅한
진보당 및 민주당 예비후보 및 그 지지자들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골목대장’ 말고 파이터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걱정하는 척하면서 디스하는 짓 하지 마세요.
그 사람이 작성한 글 2~3개만 읽어도 이게 걱정이 돼서 쓴 글인지
디스하고 싶어 미치겠는데 솔직하면 욕먹으니 “걱정돼서 하는 말이다”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는 식으로 물 타는 거 다 압니다.
그렇게 못견디게 디스하고 싶으면 이노근이나 ‘골목대장’들 카페 가서 맘껏하세요.
그 사람들한테 칭찬 많이 받을 겁니다.
여기서 님들한테 휘둘릴 사람 없어요. 님은 그동안 한날당 알바들한테 휘둘리셨나요?
번지수 잘못 찾았어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