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바(직장)는 식대가 제공되는 곳으로 간다.
(식비 지출 장난아니더라구요. 식대제공되는 곳은 보통 커피값도 싸요. 그냥 제공되는 곳도 있구요.
지금 다니는 곳은 아침,점심,원두커피 제공되는데 돈 쓸일이 확실히 교통비 빼곤 없네요.)
2. 2년 약정이 끝나면 알뜰폰으로 갈아탄다.
(회사에서 폰 쓸일이 저는 그다지 없는데 폰비 아깝더라구요. 알뜰폰이 인터넷 조금 느리긴해도
통화도 그럭저럭 괜찮고 고객센터 연결도 무난히 되고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사정상
폰을 바꿨지만요.)
3.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도 하고 기증된 옷이나 필요한 물건들을 저렴히 구입한다.
(아름다운가게에 중고물건도 있고 기업에서 기부하는 새옷들도 더러 있습니다.
안 쓴 저가 브랜드 핸드백도 곧잘 보이더라구요.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잘 사갑니다.
저도 여기서 컵이랑 바나바나 핸드백 거의 새거, 체크남방, 밥그릇 이런거 구매해서 쓰고 있습니다.)
4. 샴푸는 아주 기본 세정력만 필요하면 다이소에서 파는 저렴한 LG생활건강 차밍샴푸도 괜찮아요.
(좀 뻣뻣하지만 린스하면 부드럽고, 집에 저는 선물 받은 트리트먼트가 넘쳐나서 .. 따로 관리하니 괜찮네요.)
5. 제 피부 기준으로 다이소 클랜징 티슈 괜찮더라구요. 건성용 스킨패드도 괜찮았어요.
(목에 한번 테스트 해봐서 괜찮으면 씁니다.)
6. 화장품은 다 쓰면 산다. (스킨 로션 비비크림 .. )
7. 아리따움엔 스킨로션 공병 가져다주면 500원씩 뷰티포인트 적립해주는데 그걸로 스킨로션 요긴하게 구입해요.
8. 집 근처 구제샵이 있는데 거기서 어울리는 옷이 있으면 구입해서 입어요.
9. 새 옷은 아울렛이나 소셜에서 브랜드 세일할때 구입합니다.
10. 체크카드를 주로 쓰는데 결제하면 즉시 알람 오도록 해놔요. 자주 잔액 체크를 합니다.
11. 교통비는 따로 다른 은행 통장에 넣어놓고 그 체크카드만 교통비로 써요.
12. 옷은 역시즌 할인할때 저렴하고, 여주아울렛 같은 곳 가면 이월상품 저렴히 살 수 있어요.
아디다스 패딩 8만원대 주고 구입해서 일할때도 막 입고 다녀요.
13. 자잘하게 시켜 먹는 배달 음식 보단 아예 월급 받으면 통 크게 외식 쏘니까 (10만원이내)
가족들도 좋아하긴 하네요.
14. 물건을 살때 필요해서 사는건지 사고 싶어서 사는건지 일단 구분해서 생각해봅니다.
주로 필요해서 사는거에 비중을 80%~90%으로 두지만 가끔 사고 싶어서 사는것도 하나쯤 삽니다.
15. 남은 치킨으로 요리를 해서 먹어요. 치킨을 찢어서 조각내서 마늘이랑 기름 두르고 볶다가
양배추를 얇게 썬 걸 넣고 간장 큰 밥숟가락으로 두 스푼, 물엿 한 스푼 넣고 조립니다.
밥에 얹어서 후추랑 깨소금 뿌리고 먹으면 맛나요. (초딩입맛이라 그럴지도..)
16. 물건 살게 있으면 중고나라에 미개봉 상품 저렴히 파는거 찾아서 직거래 할 때도 있어요.
17. 택시를 거의 타본적이 없습니다. 교통비는 늘 버스비만 ... 지역이 좀 외져서 10만원 들어요.
18. 친구랑 만날땐 자주 만나는 친구는 집에서 밥 먹고 커피는 아메리카노 2천원대정도 하는 카페에서 만나
두시간정도 수다 떨고 도서관 카페 가기도 하고 그래요. 가끔 만나는 친구랑은 맛있는거 먹고 카페 가구요.
19. 책은 꼭 신간 사야 하는 문제집이 아니면 .. (가끔 자격증 시험 기출문제나 시험이 개정되면 새 문제집 사야되지만)
알라딘 중고서점 애용합니다.
20. 친한 친구랑은 서로 물물교환도 가끔 해요. 어떤 친구는 안 뜯은 화장품이 넘쳐나서 받아 오기도 하고
저는 자격증 문제집 안 푼게 넘쳐서 주기도 하고 그래요. (책을 과하게 사서 합격했는데 멀쩡한거 버리기도 뭐하고
팔리지도 않더라구요 ㅠㅠ)
21. 대학생때는 교내 카페가 저렴해서 동기들이랑 자주 갔었구요. 책은 선배한테 물려 받을 수 있는건 받고
따로 밥 한번 사거나 커피 사드리거나 했어요.
22. 저희 학과만 그럴지 몰라도 모르는게 있으면 교수님 연구실 따로 공강때 찾아뵙고 물어보면
교수님 연구실에 있는 간식거리를 퍼주시는데 잘 얻어먹었습니다 ...
23. 자유적금 통장은 비정기적으로 돈 생기면 넣어두면 요긴해서 만원 이만원 넣어둔걸로
나중에 요긴하게 안경도 맞추고 (20만원대) 그랬어요.
24. 되도록이면 자주 쓰는 물건에 투자하면 만족도가 높아요.
지금 쓰는 델x드 샤프 5천원이상 가는 나름 저에겐 고가인데 제가 주로 연필 쓰던 이유가 필압이 세거든요.
샤프쓰면 다 부러져요. 근데 이거 쓰니 확실히 필감도 좋고 공부할때도 집중도가 올라가서
돈 값 하더라구요.
25. 술은 건강상 먹는 약이 있어서 안 마시기도 하고 술자리도 안가는 편이에요. 대학생활은 그래도 술 안 마시는
동기들끼리 어울려서 지냈고 아직까지 졸업후에도 연락하는 동기도 있어요. 꼭 술 마셔야 대학생활 잘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술값도 비싸구요 ㅠㅠ
26. 커피값 아낄려고 커피빈에서 파는 종이컵에 타먹는 원두커피 있거든요.
그거 2만원주고 두세달치인가? 사서 꽤 오래 마셨어요.
아메리카노 좋아하시면 마실만 할거 같네요.
전 원래 시럽 안 탄 에스프레소에 물이랑 얼음 타서 마시는 아메리카노를 좋아해서요.
27. 집에 과일 있으면 믹서기에 갈아서 도서관에 들고 다니면서 먹고 밥버거로 저렴하게 떼우고
집에서 집밥 먹으면서 용돈 아끼기도 했네요.
28. 편의점 도시락도 가격대비 맛있는건 먹을만 해요.대학생땐 한솥가서 도시락도 자주 사먹었던거 같고
학생식당 이용하면 제일 저렴한거 같아요. 런치타임에 패스트푸드점 가서 할인 받아서 사먹었던적도 많네요.
29. 10원짜리 50원짜리만 따로 모으는 저금통이 있어요. 가득차면 은행에 가서 바꾸는데 만원대정도 되더라구요.
제 나름대로 생각해서 적은건데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어요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많이 모으진 못했지만 .. 아껴쓰는 노하우를 적어봤어요.
다들 아시는거 일지도 모르지만 .. ^^:; 전 이런 생활로 세달정도 알바 쭉 해서 300만원정도 모왔어요.
첫댓글 와우~ 로망님 20대 이신데도 대단하십니다~ 👏 ~ 너무 잘하고 계시는 절약생활들 이네요~응원합니다~ 300백 모으신거 축하드려요~~ cma 통장 이용하심 이자 좀 더 받을수 있겠죠~ 우선 쓸 돈 아니면 정기예금 추천합니다
대단합니다~ 저희 애들도 20대인데 부럽네요
저도 애들보고 작은돈을 아껴야 큰돈이 모인다라고 얘기하지만 실천하긴 힘들더군요~
나이든 저도 이 글읽고 반성해봅니다~
봄되니 자꾸 지름신이 강림해서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참으로 이뻐요♡♡
대단하네요~~~제가 반성할 정도네요~~^^
20대때부터. 완전 굿~~~
저는 머리감을때 원래 십대때부터
샴푸안썼어요 비누로감고 식초로
휑구는방법 사용했더니 머리결좋고
머리도 안빠지고 돈도 절약되고
좋은점이 너무 많더라구요
옷은대부분 다 수선해서 입어요
애들은 물려입히고 신랑만
사주네요~~~
저도 중고딩때까지 사촌언니들 옷 물려 입고 자랐는데
별로 창피하단 생각든적 없어요. 나중에 20대 되니 저만의 스타일도 있고 체형도 달라져서 그 뒤론
제가 사서 입어요.
우아 좋은 정보 감사해요!!!
기특하고 멋지고^^
대단하고 기특하십니다~~
멋지세요~제20대가 저랬다면 정말 더 나은 삶을 살았을것같아요
저두요~
샴푸린스등등 세정제의 요란한 광고를 거를줄아는것..이것부터 남들과는 다를 미래가 보이네요~~
대단하시네요..
아리따움 공병 처음 알았네요.
저도 아리따움 잘 이용하는데 공병 모아서 갖다줘야 하겠어요~^^
저도요 글찬아도 화장품 용기 빈통 나올때마다 너무 아까왔었거든요 좋은 제도를 아리따움에서 시행하네요 굿!!!
기특하고야무지네요
대단하고 또 대단하십니다
이미 부자신데요~~!!
잘하고 계십니다~!! 홧팅!@
정말 대단하시네요. ^^
마인드가 정말 대단하세요
대견합니다~
야무집니다!!!
습관이 무섭네요ㅠ 반성합니다... 대단 그 자체입니다.
소소한 절약이 아나고 큰절약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짠테크베스트에 선정되셨습니다.☆
너무멋져요^^!!
20대이신데 어찌 이렇게 하시는지요? 대단하십니다. 저도 애들에게 카페 소개하면서 들어가서 꼭 보라고 보라고~
아름다운가게는 지역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요~~
20대의 제가 이 글을 봤으면 좋았겠네요~
기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