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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또 다시 바뀌게 된 세계 최고의 자리. (2013년 1월 남자 탁구 세계랭킹)
지난해 12월 개최된 항저우(Hangzhou) 그랜드파이널스 남자개인단식 결승에서는 중국식 펜홀더의 신구 에이스격인 쉬신(Xu Xin,세계1위)과 왕하오(Wang Hao,세계4위)의 한판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쉬신은 이미 앞선 4강에서 또 한 명의 중국 펜홀더 대표 선수인 마린(Ma Lin,세계6위)을 4-1(11-7,11-9,8-11,11-6,11-9)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상황이었는데, 결승에서도 왕하오에 4-0(11-8,11-7,11-6,11-7) 완승을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쉬신은 로테르담(Rotterdam) 세계선수권, 파리 (Paris) 월드컵, 런던(London)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장지커(Zhang Jike,세계2위)나, 그랜드파이널스 대회에서만 3회 우승(2009 마카오, 2010 마카오, 2012 런던)을 차지한 마롱(Ma Long,세계3위)과 달리, 매번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과 큰 인연이 없었지만, 지난해 항저우 그랜드파이널스 대회에서는 두 명의 노련한 펜홀더 플레이어들을 차례로 물리치며 메이저대회 첫 개인단식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쉬신과 왕하오가 한판 대결을 펼친 '2012 항저우 그랜드파이널스' 남자개인단식 결승전은 새로운 세계1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판 승부가 되었습니다.
지난 1월4일 발표된 2013년 첫 세계랭킹에서는 지금까지 중국의 차세대 에이스 3인방(어차피 등장 시기적인 의미로 분류한 단어일뿐 이제는 차세대라는 말이 의미가 없습니다) 중에는 3인자의 이미지가 강했던 쉬신이 항저우 그랜드파이널스의 우승으로 기존 세계1,2위에 올라있던 장지커, 마롱을 순식간에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마롱이 오스트리아 오픈에는 참가하지 않는군요. 아쉽네요.
왠지 마롱과 장지커.. 자국위주? 갈거 같은 "냄새"가... 으으음 스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