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김치를 담았어요~~
한 여름 지내고 오랫만에 김치를 맘껏 담았어요
커다란 김치 냉장고 덕분에 ㅎㅎ
저는 청소하고 ,김치 담는 것을 좋아해요
청소 싹~~하고 말끔한 집 쳐다보는 것 좋아하고~
김치 맛있게 담아서 꽉 찬 김치통 보고 뿌듯해 하고 즐거워 하는데...
그 동안 좋아하는 일 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ㅎㅎ
요번 추석을 우리 집에서 해야 하기에
겸사 겸사 신나게 김치를 맘껏 담았지요~~ ^^*
배추 김치를 두가지 담았어요
고춧가루 속을 넣은 배추김치~
요 김치는 아침사랑님 레시피를 따라 해 보았어요
저랑 비슷하게 담으시는 것 같은데...
워낙 아침사랑님이 김치를 맛있게 담으시는 것 같아
살짝 컨닝을 했지요~~ ㅎㅎ
또 하나는 지리산 형님표 백김치~~
요 김치는 레저용(?)김치라고...ㅎㅎ
형님 팬션에서 솥뚜껑 삼겹살 먹을 때 함께 먹으면 끝내주는 김치 였어요
형님께 전화로 전수룰 받았지요
배추 절이기
배추 10kg( 5포기정도)... 굵은소금 수북히 5컵, 물 8L
통배추는 반을 가른 후 가운데 부분에 1/3정도로 칼집을 낸다
긁은 소금은 반으로 나누어 1/2양은 웃소금으로 남기고, 1/2양은 물8L에 녹여준다
통배추 1/2통을 소금물에 담그었다
밑둥을 아래로 향하게 꺼내어 준 다음 (두손으로 해야 하는데... 혼자 사진을 찍어서요 ㅎㅎ)
30분 정도 잠시 배추가 숨이 죽도록 둔다
*그래야 웃소금 뿌리기가 쉬워요
어느정도 배추가 숨이 죽으면 배추 줄기 부분에 웃소금을 한 줌정도 뿌려
절이는 통에 차곡 차곡 담아 준 다음 남아있는 소금물을 부어준다
배추 위에 비닐을 덮고 평평한 도마를 놓은 다음 무거운 것으로 눌러 놓는다
5~6시간 절여준다
* 이렇게 하면 배추가 절여지면서 소금물 속에 모두 잠기게 되요
그러면 중간에 아래 위로 뒤집을 필요가 없어요
배추 속 만들기
재료 ( 배추 4포기 기준)
무 2~3개 (2kg 정도), 쪽파 가득 한줌, 대파 2대, 양파 1/2개(채 써는 용)
양파 2개(가는 용), 배 1/2개, 생강 2톨, 다진마늘 6큰술
새우젓 3큰술, 멸치액젓 5큰술
고춧가루 4컵
찹쌀풀 1컵... 불린 찹쌀가루 2큰술, 물1컵
멸치육수 1컵... 다시멸치 1/2컵, 마른북어 1토막
함초소금 3~4큰술, 매실엑기스 3~4큰술
* 양파, 배 , 생강은 멸치육수를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았어요
재료손질
무: 결반대로( 동그랗게 먼저 슬라이스하고 채썰기) 약간 굵게 채 썬다
대파: 흰 부분만 얇게 어슷하게 썬다 양파: 반 갈라 얇게 채 썬다
쪽파: 굵은머리부분은 약간 카집을 준 다음 3cm길이로 자른다
절여 놓은 배추 3번 씻어서 채반에 물기를 쪽 빼고
준비한 속재료 모두 버무려준다
* 아직 햇 고춧가루가 없어서
지난 번에 보내 온 해찬들 고춧가루를 작년 고춧가루랑 섞어서 사용했구요
소금장수님이 보내주신 함초소금으로 간을 했어요
배추 절임에 따라 속재료 간이 다르니 맛을 보면서 조절하세요
속을 버무려 배추 속을 넣어주세요~~
*마침 남편이 퇴근을 해서 사진에 양손이 나왔어요~ㅎㅎ
딤채 생생 용기 통에 가지런히 차곡차곡 담았어요
저는 빨갛치 않고 슴슴한 서울식 김치를 좋아 한답니다~~ ^^*
첫댓글 헉,,더운데 고생하시내요
아고..오해하셨네요....ㅋㅋㅋ...제가 이제부터 담글려고 퍼 놓은 거예요.@@
당연히 직접 하신줄 알았어요ㅜㅠ
젊은분이 대단하시다 했는디
별다른 말씀도 없으시고..
퍼온건 블로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