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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정치/외교/국방 (번역) 캄보디아 국경 주둔 병력 : 태국 민항기에 사격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122 12.07.13 08:4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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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7.13 08:47

    첫댓글 이 사건은 정말 의혹이 많군요..

    우선 태국 군대와 캄보디아 정부 및 군대..
    양측의 주장은 큰 내용에서는 일치하네요..

    하지만 사고 당사자인 태국의 방콕항공 및 교통부는 다른 말을 하고 있네요..
    아예 그러한 일이 없었다고 말이죠..

    이 사건은 기존에 국경분쟁이 활발했던 지역이 아니라..
    뽀이뻿에서 멀지 않은 곳의 중부전선 국경지역에서 발생했네요..
    이곳에서는 거의 무력 충돌 같은 것은 없던 지역이죠..

    또한 이런 종류의 사건은
    설령 발생했다고 치더라도
    그 사실을 파악할 길이 없는..
    뭐 그런 종류의 사건이군요..

  • 작성자 12.07.13 08:50

    다만..
    지난 몇년 간의 사례들에서 유추해보면..
    이 사건은 고도의 언론 공작이 개입해 있을 가능성은 엿보입니다..

    다시 말해,
    이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클린턴 미 국무부장관이 프놈펜에 도착하는 날이자..
    아세안 각료급 회담을 위해 각국의 고위 관리들이 잔뜩 모여들어 있는 시점에서..

    7월11일 아침에
    캄보디아 경찰과 헌병들이 노동자 1명을 유혈이 낭자하게 개패듯 팬 후에 연행을 했는데..
    이 항공기 공격 사건이 바로 그보다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거죠..

    과거에도
    캄보디아 국내에서 공권력이 시위대를 공격하거나..
    베트남 국경과 관련하여, 훈센 정권이 불리한 사건이 발생하면..

  • 작성자 12.07.13 08:57

    그 직후..
    태국 국경 어디선가..
    들리지도 않은 총격전이 있었다느니..
    혹은 가벼운 총격전이 실제로 발생한다거나.. 하는..
    기가 막히게 우연의 일치인 사건들이 종종 발생했었지요..

    그러면 국제 언론들은 그것을 무슨 큰 전쟁이나 난듯이 보도했고..
    그러면 노동자나 철거민 탄압 소식 같은 건..
    그대로 관심 바깥으로 묻히는 사례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일단 이번 사건도
    그 발생시점에 의혹이 참 많군요..

    태국 군부만 협조를 해주면
    대충 뻥을 한번 쳐볼 수 있는 그런 사건이네요..

    캄보디아가 국제 행사를 하는 중이라서..
    진짜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해도..
    캄보디아 군의 국경주둔 병력이

  • 작성자 12.07.13 08:59

    그리 쉽사리 발포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말이죠..

    하여간 내년이 캄보디아의 총선 시기라서..
    이제 당분간 태국 국경에서
    여러 쇼들이 슬슬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했습니다만...
    일단 며칠 전의 철조망 설치 사건에 이어..

    노동자를 개패듯 피가 철철 흐르게 팬 날에..
    구글 영문 뉴스란에는
    이 항공기 공격 기사로 도배가 되네요.. ㅠ.ㅠ

    하여간 동남아 정치인들은 모두 정치 10단들이이예요.. ㅠ.ㅠ

    이제는 지상군끼리의 총격전은 식상하니..
    민항기를 소재로 끌어들였군요,..
    정치를 하는건지, 문학을 하는건지..
    하여간 상상력들은 풍부합니다~~ ^ ^

  • 작성자 12.07.13 09:42

    근데 문제는..

    오늘 태국에서
    헌법재판소가 위헌심사 판결내리는 날이네요..

    판결이 나는 시각 쯤에
    잉락 총리는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이동해 있을 겁니다..
    총리 부재 중에 판결이 나오게 되죠..

    탁신도 유엔 방문 시에
    쿠테타를 당해 실각한 바 있지요..

    지금 방콕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질서유지를 위해 경찰 병력들이 쫙 깔린 상태입니다.

    여러모로 복잡한 하루군요..

    오늘이 바로 13일의 금요일이네요.. ㅠ.ㅠ

  • 12.07.13 19:54

    역시 노마드님의 통찰력에 감탄을 표합니다.
    정치 그 뒷면에 감추인 사건들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연결하는 것을 보니 빨리 국회로 가셔야 할 듯합니다.
    매일 tv에서 훈센의 얼굴을 봐야하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박통시절의 우리나라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2.07.14 08:23

    ㅋㅋㅋ
    국회~ 재밌는 표현이시네요~ ^ ^

    요즘 드는 생각은..
    훈 씨 집안의 앞날도 거의 한계에 온듯 하네요...
    마치 지금이 최전성기 같은 그런 느낌이네요.. ㅠ.ㅠ

  • 작성자 12.07.14 18:44

    아.. 한가지 깜박했는데요..

    캄보디아 정부가 덮어버리고 싶은 사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언론인 맘 소난도 씨가
    7월13일에 미국에서 캄보디아로 탄압의 위협을 무릎쓰고,,,
    당당히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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