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대전고 39회 동창회는 지난 6월1일 젊은 나이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 하다가
전사/순직하여 국립 서울 현충원에 모셔진 다섯분의 동문 묘소를 참배하는 행사를 갖었습니다.
3년전 6월말 39산악회 에서 서달산(현충원 주산)을 산행하도록 계획 한적이 있는데 이때 본인의
제의로 고 이강영동문 묘소가 현충원에 있는데 산행 동선이 현충원을 통과 하는길에 이동문
묘소를 본인이 알고 있으니 들려 소주라도 한잔 올리고 가는것이 좋을것 같다 하니 모두 동의
하여 처음으로 고이강영 동문묘소를 우선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외에도 본인이 알기에는
김학철, 임승상, 송병억,오연덕 동문 묘소가있는데 지금 당장은 묘역과 묘지 번호를 모르니,
추가적으로 파악한뒤 내년 부터는 안장자 모두를 찾도록 하자고 결론 짓고---- 산행을 마치고
해산해서 다시 현충원을 통과하여 내려오는중에 마침 민원실이 있기에 본인과 함께 내려오던
정성창, 이창호, 이휘 동문에게 쇠뿔도 단숨에 뽑는다는데, 이곳이 안장자 찾는 곳이니 찾아
보자고 4명이 민원실에 들려 우여곡절 끝에 안장된 동문 묘소의묘역과 묘지번호를 파악하게
되어, 작년은 39산악회 주관으로 6월2일 간소한 제물을 준비해 참배행사를 갖었습니다. 마침
동창회 총무인 정진범 회원이 산악회의 중진으로 활동 하고 있어 우리만이이럴께 아니고 윤양웅
회장께 건의 해서 2014년 현충일 에는 동창회 주관으로 참배 행사를 하도록 하자라고 결론내고,
건의하자 윤회장이 흔쾌이 수용하여, 본 행사가 동창회에서 보낸 애도리봉이 숙연이 드리워진
꽃바구니와 정성드려 준비한 제물로 성대하게 추모 행사를 실시 하였습니다. 본인은 이틀 뒤인
6월 3일 에는 사관학교 동기회추모 행사에 참석 했는데 믾은 동기생들이 대전고 39회 동창회 에서
보낸 꽃바구니를 보고, 야! 대전고등학교 에서 먼져 참배 했네 하며 역시" 대전고는 명문고야"
하는찬사와 함께 영광스럽게 화제의 중심 인물이 되었지요. 군인 출신들은 현충원에 대한
애정이일반인 들과는 다른점은 바로 이곳이 자신들이 묻혀야할곳이니까요. 동문5명이 안장
되어 있다고 하니 동기들이 깜짝 놀라며 타명문은 1내지2명 정도인데, 대전고는 군인이 많은
명문고 이구나 하며--칭송을 들었습니다.
●묘소 참배 장면은 사진을 통해 소개 하겠습니다.
●행사 주관/지원,초헌관 역활(제주)을 해주신 윤양웅 동창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림니다.
●일부 제물 지원/ 아현관 역활(며느리)해주신 조강희 산악회장님께 감사드림니다.
●실제 작은 祭 때는 축문은 생략 하는데,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임명되어 있고,행사의 대 상
이 軍神 들인데 祝文이있어야 한다고 하며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명문을 써서 독축 해주신
* 이수현 산악회 고문께는 감사와 아울러 산악회장 표창 드리도록 애써볼께요.
●정진범동창회 총무와 이휘 전산악회장 께서 과일 명태포등 여러갖이 제물과 성대하게
젯상을 차려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림니다.
※이휘회원은 고이강영 동문과 원동국교 동창이라 수박을 끙끙대고 갖어와서 이동문 영정에
진상함. 고이강영 동문 한태 표창 부탁 할게요
●이창세 전임 동창회장님 께서 자리를 빛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림니다.
●유효봉 전회장이 행사 하느라 더위에 지친 요원들에게 쭈쭈바를 돌려 더위를 식혀주었고
행사후에는 풍성한 오찬(샤브샤브)의 자리를 마련해주신것, 고맙습니다. 자주??
●오늘 행사에 참가하여 성황을 이루어주신 회원 여려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림니다.언제나
산악회 모임에서 서로간 십시일반으로 협조, 협력해 주심에 늘 감사하고 있지요
. ▷친구 묘소에 참배 해야, 친구들도 내묘소를 찾아 참배한다. "기억 해둡시다".
☞행사 참석 인원 명단(20몀)
김동선 김정로 김조영 송경섭 유동원 유태형 유효봉 윤양웅 윤행길 이상준
이수현 이창세 이창호 이 휘 정성창 정진범 조강희 조성진 한주철 함덕선
39동창회 꽃바구니가 놓여진 고이강영 동문 묘소
상석 위에 제사상 준비중인 정진범, 이휘 동문
이수현 고문께서 독축을 한후, 초헌관(제주)이신 윤양웅 동창회장께서 첫잔을 올리고 재배 대신
기독교식으로 묵념하는 장면
아헌관인 산악회장이 두번째 잔을 올리고 재배하는장면
원동 국교 동창인 이휘, 이상준 동문의 헌작 장면
고 이강영 동문 묘소에서 전체 기념사진. 그렇게 교정 해줫는데 이창세 회장이 잘 안보이네
증명 사진 찍을 때마다 열내는데 ^^^^이수현 해병대 헌병대위께서 군기를 잡아 주시압.
고 이강영 묘소를 뒤로하고 다음 차례인 54묘역 에 안장된 고 임승상 동문 묘소로
향하고 있는 동문들 모습.
고임승상 동문 묘소에 도착 하여 상석위에 제물을 차림
고 임승상 동문은 고교졸업후 군에 투신 갑종장교 후보생으로 63년도에 임관 하였고 65년도에
중위로 진급후 항공병과로 전과하여 L-19 조종사가 됨. 그후 군단 훈련중 돌풍으로 추락 순직함
조강희 산악회장이 고임승상 동문 묘소에 술한잔 올리고 재배히는 장면. 이수현 회장(산악회
군기 반장)은 독축을 끝내고 절하는것을 감독하고있음. ♥ 못 말려♠
송경섭 동문이 고임승상 동문과 친하고, 임동문 부친과도 인사를 나눈 사이라며 술한잔
따르겠다고 함니다
고임승상 동문 묘소에서 전체 기념사진
고 송병억 동문에 대해 잘알려져 있지않아 여러모로 수소문해서 겨우 해군 ROTC 장교로 임관
하여, 67년도에 해군 의정 장교로 월남 파병 하여 청룡부대 의무지원중 전사한 것으로 파악됨
고 송병억 동문에 관한 추가 정보를 입수하기 위해 상석에 암각된 글씨를 판독하고있는 동문들
고 오연덕 동문은 육사21기로 65년도에 임관하여 66년도에 파월 , 베트콩이설치한 장애물
폭팔로 전사함, 요절로 인해 묘소를 찾는 혈육이없는것 같음.꽃바구니옆 카우보이가 과거
오동문이 경부선 무임승차 동기생이라고 통곡 준비를 하기에, 오늘은 참으라고 억지로 말리
느라 힘좀 뺐지요. 그이름 김동선이 아닌가벼>>>
육사 동기생인 김정로 전회장이 술한잔 올리고 재배 하고있는 장면
고 오연덕 동문 묘소에서 전체 기념 사진 촬영
오늘 행사의 마지막 추모 동문인 고김학철 동문 묘소임니다, 김동문 묘소에는 형님의
자손인 조카가 우리보다 먼져 "꽃다발과 함께 조카들 왔다 감니다"는 쪽지가 남어있더군요.
윤양웅 회장이 술 한잔올리고 절 대신 묵념 하고 있는 장면
이수현 고문은 같은 해병대 장교로 월남도 같이 갔다오고 해병학교에서도 같이 근무했던 절친한
사이람니다.오늘 아현관으로 두번째잔을 올리는 영광을 얻었찌비, 애석하게도 DMZ에서 발견된
제1땅굴 수색시 북괴군이 설치한 장애물 폭팔로 전사함
유효봉 동문 역시 고김학철 동문과 해병대 장교(법무관)로 동시기에 근무했고 월남도
같이갔다온 관계임니다.모두 해병전우회에 몸담고있어 그런지 한사람만 절하라고 하니까
무슨소리냐 ? 학철이 한테 절하러 왔당께! 할수없잖아요, 해라 했지요.
마지막으로 고김학철 동문 묘소 를 찾은 전체 요원 기념사진임니다
☆재경39회 동창회에서 실시한 국립 서울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는다섯분의 영령을 위로
하고 추모하는 행사를 이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
현충원 행사에서 다시 뵙기를 바람니다.
첫댓글 함장군께서 기획 진행 명문으로 해설! 지휘를 잘하시던 풍모가 여실히 들어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특히 동창회 집행부 윤양웅 회장 정진범 총장 이휘회장 수고많으셨고 나머지 참가분 모두 수고하셨읍니다
현충원 행사에 함께하신 모든 동문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주관하는라 애쓰신 숭덕공과 동문회와 산악회 임원들께도 고마움을 표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잘 찍은 사진 올려주신 함장군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윤환
훌륭한 행사였읍니다. 참석하지 못하여 송구스럽습니다. 현충일에 태극기에 검은 넥타이를 맨 조기를 올렸읍니다. 참석하신 모든분들 건강하십시요
글 내용에 정성창 동문의 존명을 정성찬으로 잘못 올린것을 바로잡았습니다. 사과 드림니다.
이름 세글자에 받임이 모두 ㅇ자 다보니 끝자 발음이 잘안되네여!!!!!!!!?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