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갔다가 14시 넘어 스쿨에서 정풍 들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둘째형님한테서 '구이로 가고있는데 어디있느냐'고 전화다.
그래서, 스쿨위치 설명...잠시후 성권형님과 같이 왔다. 비행하는 모습 본다고...
이왕 볼꺼면 이륙장에 올라 가까이서 보시라고 함께 먼저 오른다.
스쿨장님의 배려로 성권형님 텐덤비행...정남이형님이 파일럿...하늘날기를 체험시킨다...
이어서, 솔로비행들이 차례 차례 이륙한다.
나는 바람이 좋아지길 바라며, 최대한 늦게까지 기다려 본다.
착륙장은 배풍...이륙장도 기다리면 배풍으로 바뀐다기에 나도 이륙...
릿지를 해봤자 상승이 안된다.
그래서 착륙장으로 빼는데, 고도처리가 넘 앞에서 이뤄진 모양...
결국 고도가 높아 급턴을 두번 하다가...배풍으로 착륙...
미리 100%차렷을 했지만, 착륙과정에서 다리가 꼬여 자빠진다.
미리 착륙한 성권형님도 보고 있는데...ㅋㅋ전에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도 자빠지더니만...ㅋㅋ
사실 착륙방향이 측풍인줄 알았더니, 상훈형이 "배풍착륙"이라며 지나간다.
그러고 보니 바람이 그 쪽에서 불어온다. 잠시후 이영조 고문님도 다가와 말씀해주시길...
배풍착륙시에는 평상시 높이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100%를 해야
그나마 속도조절이 가능하여 몇걸음 뛰면 사뿐히 착지할 수 있다고 일러주신다.
오늘의 교훈...남의 눈을 의식하다 보면 꼭 우스운 꼴을 보여준다...
평상심을 유지하며 안전하게 뱅할지어다...ㅎㅎ
첫댓글 역쉬,,착륙은 어렵다는 교훈!!
요즘마니 조와졌잖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