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못생겨도 맛있는...유기농 치즈번

[가요계의TOP]

아이가 워낙 작은것을 좋아하다보니.

3단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마음과 달리 2단으로 보입니다 -.-;;;

가공된 롤인치즈를 넣은 이쁜 모양은 아니지만 빵맛이 참 좋습니다.

'엄마 왜 구멍이 뚫린거야?'---------치즈가 오븐속에서 부글부글 부푼거야.

재료 (소형 전기오븐 3판정도의 분량)

강력분190g 중력분60g 설탕30g 소금1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4g

계란노른자1개 요구르트100g 우유65-70g 버터20g

그외 슬라이스치즈8장.

*유기농-강력분, 중력분, 설탕, 계란 요구르트, 우유, 치즈 사용했습니다.

 (일반 가루에 비해 수분을 10%정도 많이 필요로 합니다.)

*요구르트는 마시는 플레인요구르트(당분과 염분이 포함되어 있음)

*치즈와 요구르트에 염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어 소금양을 최소화했습니다.

사진에 조금씩 등장하는 쌀과 호밀로 만드는 치즈번 여기  http://blog.daum.net/minayaa2004/15057357

치즈를 제외하고 반죽을 합니다.

식빵 만들듯 탄력있게 완전반죽하지말고 조금 덜 매끈할정도로 반죽합니다.

(나중에 밀대로 밀기 수월하게)

밀가루빵이니 1차발효 합니다.

부피2배-2.5배 정도

 

공기를 살살 빼주고.

중간발효없이 그대로 덧가루를 이용해서 밀대로 밀어줍니다.

치즈를 감쌀만큼 네모지게 (가운데는 두툼하고 사방끝은 얇게.) 

치즈를 2장씩 겹쳐 올려주고 -사진 왼쪽에서 첫번째처럼 8장이 다 올라갑니다.

*전 주황색 치즈4장용, 유기농치즈4장용으로 반죽을 2개로 나누었습니다.

반죽으로 치즈를 감싸주고

뒤집어 직사각형 모양으로 길게 밀대로 밀어줍니다.(밀대방향은 가운데에서 끝으로)

3단으로 접어주고

치즈층을 두껍게 살리고 싶어 3단접기를 1번만 했습니다.

     

3겹으로 접은 반죽을 넓게 1cm이하로 밀어주고...치즈가 반죽에 잘 스며들지 않고 좀 따로 노는 느낌이 납니다.

원하는 크기로 잘라줍니다.

(일반 칼보다는 파이칼 같은것으로 굴려 분할하면 밀림없이 잘립니다.) 

3단접기를 2번 했을때는 이리 나옵니다. (예전 사진)..이건 치즈와 반죽이 찰싹 잘 붙어 이쁜층을 만들었지요.

치즈의 종류와 반죽에 따라 이렇게 모양이 다릅니다.

2배정도 안되게 부풀려주고 

예열된 190도 오븐에 들어가 8분-10분여 굽고

식힘망으로 가져와 윗면에 녹인 버터를 살짝 발라줍니다. 

이건 남은 짜투리 반죽을 구운것 

그리 예쁜 단정한 모양은 아니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3단 맞습니다;;; (하얀 치즈라 잘 안보입니다.) 

뭉이가 한입 물고. 

노란치즈가 들은것을 손으로 찢어보고 

색이 예쁜지 노란치즈빵도 먹어본다며 한입 물고

카메라를 들이대는 엄마를 마구 째려보고 있습니다.(빨리 찍어!!!)

맛이 똑같네? (당연하지 똑같은 반죽인데 치즈만 다르거든) 

따뜻할때가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포근하니 아이들 먹기에도 좋고. 

[퉁소소리]

.....이것도 해먹을라면......주말이 박사일은 되어야 할낀데....

[줄리1004]

정말 맛있어 보여요..